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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독일 일반 정보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② 박물관/교회/극장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② 박물관/교회/극장


관광지로 주로 다니게 될 박물관이나 교회, 또는 오페라나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극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이다.


박물관

- 내부 입장 시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 모든 박물관은 짐을 보관하는 라커가 있으니 먼저 짐을 맡기고 입장하자. 짐 보관소는 독일어로 가르데로베(Garderobe)라고 부르며, 코인라커는 1~2유로 동전을 넣었다가 나중에 다시 돌려받는 방식, 직원이 지키는 곳에 맡기는 것은 1유로 안팎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곳이 더 많다. 박물관은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야 당연하다는 것이 이들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 가능여부를 입장 전에 물어보거나 또는 내부의 안내 직원에게 물어보자. 만약 촬영이 불가능한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바로 제지를 할 것이다.

- 박물관의 관람 순서가 정해져있다. 만약 그 순서대로 둘러보지 않으면 당신이 잘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여 직원들이 몇 번이고 순서를 알려주기 때문에 귀찮아질지 모른다. 관람 순서는 룬트강(Rundgang)이라는 단어와 화살표로서 표시한다.

-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나누어져 있는데,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교회/성당

- 종교의 예배장소이므로 휴대폰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는 등 기본적인 예는 갖추어야 한다.

- 원래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 그러나 특별히 제지하지 않으면 모자를 써도 상관없다.

- 드레스 코드는 따로 없다. 반바지나 민소매 또는 짧은 치마도 상관없다.

- 사진 촬영은 특별히 금지하지 않는 이상 가능하다. 단, 플래쉬를 터트리거나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는 곳이 많으며, 입장 시 표지판으로 안내한다.

- 큰 교회나 성당은 기도실이 따로 있는데, 이 곳에서만큼은 더욱 정숙하도록 하자. 사람이 없을 때는 상관없지만 만약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진 촬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극장

- 극장은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드레스 코드도 엄격히 제한한다. 꼭 정장을 입을 필요는 없어도 짧은 치마나 헐렁한 티셔츠 또는 슬리퍼 차림은 곤란하다. 최소한 셔츠와 긴바지 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 그리고 구두는 아니어도 운동화 정도는 필수.

-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중간에 휴식시간, 즉 파우제(Pause) 때만 입장/퇴장이 가능하다. 늦게 도착하면 공연의 절반은 놓치게 되고, 공연 시작 후 자신의 생각과 달라 일찍 나가고 싶어도 파우제 전에 나갈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