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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두.유.Travel to Germany :: #198. 슈투트가르트 맛집, 브라우하우스 칼버에크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맥주 양조는 덜 유명한 편입니다. 이 지역은 기후의 덕을 보아 오래 전부터 와인 양조가 발달했기에 맥주의 명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도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맥주가 있지만 개성적인 마이크로 브루어리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레스토랑은 직접 만드는 맥주를 파는 마이크로 브루어리입니다.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브라우하우스 칼버에크(Brauhaus Calwer-Eck)입니다. 고풍스러운 내부와 달리 입구는 이렇습니다. 상가 건물 2층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계단에 간판 세워놓고 이렇게 꾸미는 건 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이죠. 저는 독일에서 이런 곳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전.. 2018. 11. 5. 09:0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97. 함부르크 하펜시티 하펜시티(Hafen-City). 직역하면 "항구도시"입니다. 독일 함부르크는 바다와 만나는 항구는 아니지만 엘베 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기 직전 물줄기가 매우 넓어진 곳에 형성된 도시입니다. 중세부터 발달한 무역항 규모는 유럽 최대 규모에 달하는 하항(河港)을 형성했습니다. 함부르크 항구에 포함되는 지역이 매우 넓은데, 현대에 들어 무역항의 규모는 중세보다 축소되었기 때문에 항구의 규모도 줄어들어 변두리 지역은 황폐해졌습니다. 바로 이 버려진 변두리 지역의 재개발 프로젝트가 하펜시티입니다. 하펜시티의 밑천(?)은 중세부터 존재한 창고 단지입니다.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여기는 비유하자면 아파트형 창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슈파이허슈타트(Speicherstadt). 붉은 벽돌로 만든.. 2018. 11. 3. 12:0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96. 뉘른베르크 근교 여행지 + 교통권 뉘른베르크는 산 위의 성과 잘 보존된 중세 성벽 안쪽의 구시가지, 개성적인 박물관, 그리고 나치 전당대회장 등 현대사의 현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당일치기로 후딱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뉘른베르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입니다. 참고로 ICE 등 고속열차가 아닌 레기오날반을 타고 저렴하게 왕복할 수 있는 곳만 소개합니다. 밤베르크(Bamberg)와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는 소도시의 정석이라고나 할까요. 마을 자체가 너무 예쁘고 낭만적입니다. 밤베르크는 산 위의 웅장한 건축, 강 위의 동화 같은 마을 등 자연과 벗하는 풍경이 아름답고, 로텐부르크는 중세 성벽과 파스텔톤의 시가지가 유명합니.. 2018. 11. 2. 09:0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95.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2018 바야하므로 크리스마스마켓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한 소개를 따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게 동영상이 될지 카드뉴스가 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서 미뤄지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크리스마스마켓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 일정을 먼저 소개합니다. 2018년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일정은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입니다. 특히 개막식인 11월 30일은 굉장히 혼잡합니다. 저도 개막식 한 번 가봤는데 걸어다닐 틈도 없을 정도로 광장이 꽉 찹니다. 물론 이런 날에는 소매치기도 조심해야겠죠. 인파 속에 꽉 끼어있기 때문에 누가 내 가방에 손을 대도 알 길이 없으니까요. 뉘른베르크만의 이벤트인 리히터축(Lichterzug; 지역 어린이들의 촛불 행진)은 12월 .. 2018. 11. 2. 01:0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94. 울름, 768개의 계단 이 포스팅은 "내가 여행하는 이유(EU)" 포스트의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전세계의 교회/성당 중 가장 높은 건물은 어디일까요? 그 유명한 파리의 노트르담? 쾰른 대성당?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런 세계적인 문화유산보다 더 높은, 161.5m의 울름 대성당(Ulmer Münster)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울름이 대체 어디야? 이름도 생소한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독일 서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부근의 도시 중 여러분이 들어보았음직한 도시로는 슈투트가르트가 있습니다. - 참고로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조금씩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의 타이틀을 넘겨받게 됩니다. 사그라마 파밀리아는 170m로 계획되.. 2018. 11. 1. 09: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