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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Rothenburg | #10. 인형과 장난감 박물관 인형과 장난감 박물관(Puppen- und Spielzeugmuseum)은 그 이름 그대로 인형과 장난감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18~20세기 동안 유럽에서 제작된 각종 인형과 장난감이 주요 소장품. 놀라운 것은 이 곳의 소장품이 단 한 명에 의해 수집된 것이라는 점. 인형 수집가 카타리나 엥겔스(Katharina Engels)가 40년 넘게 모은 것들이라고 한다. 독일에서 사적인 수집품을 전시한 박물관 중 그 규모가 으뜸으로 손꼽힌다.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3.5 유로 개장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크리스마스 박물관(Weihnachtsmuseum)에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으로 나오면, 성 게오르그 분수(St.Georgbrunnen).. 2012. 9. 6. 15:46 | 더보기
Rothenburg | #09. 크리스마스 박물관 특히나 개신교의 문화가 강한 독일에서 크리스마스(Weihnachts)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축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장식품도 일찌기부터 발달하였는데,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박물관(Weihnachtsmuseum)에는 바로 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이 박물관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캐테 볼파르트(Käthe Wohlfahrt)에서 만든 곳이다. 그래서 캐테 볼파르트 매장 바로 옆에 박물관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독특한 트리 장식, 과거의 산타클로스 문화 등 우리 관점에서도 흥미로울 자료들이 가득하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 2012. 9. 6. 15:39 | 더보기
Rothenburg | #08. 프란치스카너 교회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는 로텐부르크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로 7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내부는 매우 단촐하게 꾸며져 있지만 군데군데 놓인 조각과 성화의 수준이 상당하다. 교회의 제단과 창문 등은 당시 지역 내의 유명한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 : (2~12월) 월~토 10:00~12:00, 14:00~16:00, 일 14:00~16: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르크 문(Burgtor)에서 다시 성 안으로 들어와 헤른 골목(Herrngasse)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면 프란치스카너 교회가 바로 우측에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9. 6. 15:32 | 더보기
Rothenburg | #07. (2)도펠 다리 부르크 문(Burgtor) 뒤편으로 나가면 전망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강변에 정리된 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산책로도 있다. 만약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산책로로 내려가 도펠 다리(Doppelbrücke)까지 가보자. 다시 올라오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이 도펠 다리 위에서 로텐부르크 시가지를 올려다보는 광경도 매우 그럴싸하다고 한다. 도펠(Doppel)은 영어의 double, 즉 이중으로 된 다리라는 뜻으로, 타우버 강을 건너는 다리이다. 2012. 9. 6. 15:27 | 더보기
Rothenburg | #07. (1)부르크 문 부르크 문(Burgtor)은 뢰더 문(Rödertor) 반대편의 성벽 출입문. 생긴 것도 뢰더 문과 매우 흡사하다. 이중의 출입문, 그리고 높은 감시탑으로 이루어진 것도 같고, 주변의 성벽이 견고히 둘려진 것도 같다. 그러나 뢰더 문은 기차역에서 구 시가지로 지나치는 관문 정도라면, 부르크 문은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 이유는, 부르크 문 건너편의 전망대의 환상적인 시야 때문. 전망대에 서면 로텐부르크의 건너편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낮은 지대에 드문드문 있는 옛 주택과, 그 사이를 흐르는 강(우리 관점에서는 개천에 가깝다)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다. 이 강이 바로 타우버 강(Tauber River). 그러니까 "타우버 강 위의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 2012. 9. 6. 15:24 | 더보기
Rothenburg | #06. 제국도시 박물관 제국의 자유도시(Reichsstadt)였던 로텐부르크에서 도시의 지역 유물들을 정리하여 전시한 곳이 제국도시 박물관(Reichsstadtmuseum)이다. 원래는 도미니칸 수도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544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세의 예술품과 조각, 그리고 유대인 기념비나 중요한 문헌,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원래 수도원 건물의 주방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성 야콥 교회(Stadtpfarrkirche St.Jakob)에서 클로스터 골목(Klostergasse)을 따라 가다가 클로스터호프(Klosterhof)로 우회전하여 골목의 끝까지 .. 2012. 9. 6. 15:13 | 더보기
Rothenburg | #05. 성 야콥 교회 시청사(Rathaus) 뒤편에 위치한 거대한 고딕 양식의 교회. 성 야콥 교회(Stadtpfarrkirche St.Jakob) 교회는 로텐부르크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전형적인 고딕 양식, 1331년에 짓기 시작하여 완공까지 190년이 걸렸다. 교회 내부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보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그 중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가 1505년에 만든 "성혈제단"이 가장 유명하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청사(Rathaus)의 두 건물 사이에는 반대편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그 반대편에 성 야콥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의회 연회당(Ratstrinkstu.. 2012. 9. 6. 15:05 | 더보기
Rothenburg | Restaurant. 바우마이스터 하우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유서 깊은 레스토랑. 바우마이스터(Baumeister)란 "건축 장인"을 뜻한다. 원래는 레온하르트 바이드만(Leonhard Weidmann)이라는 석공의 집으로 1596년에 지어진 건물. 언제부터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인지는 알 수 없으나, 레스토랑 내부의 인테리어만 보아도 이 곳이 매우 오래 된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특히 벽 양쪽에 가득히 전시된 박제된 동물의 머리나 뿔, 그리고 엽총 등의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다. 학세(Haxe) 등 독일 향토 요리 전문점.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1인당 15 유로 안팎. 입구 앞에는 그동안 다녀간 사람들이 이 레스토랑을 추천하며 적은 일종의 "후기 노트"가 있는데, 그 중 한국어로 적힌 것도 찾을 수 있었다. .. 2012. 9. 6. 14:48 | 더보기
Rothenburg | Restaurant. 가스트호프 부츠 가스트호프(Gasthof)는 말하자면 영어의 Guesthouse, 즉 호텔과 민박 중간의 개념인 숙박업소를 말한다. 소개할 곳은, 로텐부르크에 있는 가스트호프 부츠(Gasthof Butz)라는 곳의 부설 레스토랑. 슈니첼(Schnitzel) 등 독일 전통 요리와 맥주를 판매한다. 갓 튀겨낸 슈니첼은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도 일반 레스토랑과 비슷한 평범한 수준. 1인당 7~10 유로 정도 든다. * 찾아가는 법 마르쿠스 탑(Markusturm)에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으로 가는 길인 하펜 골목(Hafengasse)에서, 마르크트 광장이 나오기 한 블럭 전에 우측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다. 좁은 길 너머에는 로텐부르크에서 최초로 유대인 거주구역이 형성되었던 카펠렌 광장(Kapellenplatz.. 2012. 9. 6. 14:41 | 더보기
Rothenburg | #04. (3)의회 연회당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 옆에 있는 핑크색 건물은 의회 연회당(Ratstrinkstube)이다. Trink가 독일어로 "마시다"는 뜻, Stube는 독일어로 "방"을 말한다. 연결하면 "마시는 방", 즉 "술집"을 뜻하는 것인데, 시의회에서 연회를 열고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겼던 건물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흥청망청 노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보이지만, 사실 로텐부르크에는 "술"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어서 연회당의 존재가 수긍이 간다. 신교도와 구교도의 전쟁이었던 30년전쟁 당시, 구교도의 틸리(Tilly) 장군이 로텐부르크를 점령하고 시장에게 신교도의 숙청을 명령했다. 당시 시장이었던 누쉬(Nusch)는 틸리 장군에게 연회를 베푼 뒤 자비를 구했고, 술에 취한.. 2012. 9. 6. 14:34 | 더보기
Rothenburg | #04. (2)시청사 로텐부르크의 시청사(Rathaus)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하고 있다. 측면에서 보면 색깔이 다른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높은 탑이 있는 고딕 양식의 건물은 1400년에 지어졌고, 르네상스 양식의 앞쪽 건물은 1578년에 지어졌다. 60여 미터 높이의 탑은 전망대로 사용 중으로, 시가지 전망이 매우 훌륭하다. 지하에는 중세 시대 만들어진 감옥에서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망대 개장시간 및 입장료 : [확인] 도시감옥 개장시간 : [확인] 2012. 9. 6. 14:21 | 더보기
Rothenburg | #04. (1)마르크트 광장 매력적인 옛 건물들에 둘러싸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이다. 이 곳은 시청사(Rathaus)를 비롯하여 과거 로텐부르크가 번성하던 시절에 지어진 주요 건물들이 오늘날까지 옛 모습을 유지한채 남아있는 곳이다. 광장 한 켠에 놓인 10여 미터 높이의 분수는 성 게오르그 분수(St.Georgbrunnen). 그리고 분수 뒤편의 두 채가 연결된 건물은 각각 고기와 춤의 집(Fleisch- und Tanzhaus)과 야그슈타이머 하우스(Jagstheimerhaus)이다. 고기와 춤의 집은 건물 지하에서 도살업자가 고기를 팔던 곳이었고, 건물에 있는 큰 방은 무도회가 열리던 곳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건물 이름이 "고기와 춤"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되었고, 오늘날에는 도살.. 2012. 9. 6. 14:14 | 더보기
Rothenburg | 관광 안내소 로텐부르크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의 의회연회당(Ratstrinkstube) 건물 1층에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건물의 우측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간판이 따로 없이 i 마크의 표지판만 세워두고 있다. 시간 : [확인] 2012. 9. 6. 14:05 | 더보기
Rothenburg | #03. 마르쿠스 탑 뢰더 문(Rödertor)에서 구 시가지로 이어지는 번화가인 뢰더 골목(Rödergasse)을 따라가다 보면 건물 사이로 높은 시계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고풍스러운 거리 분위기에 크게 한 몫 거드는 이 주인공은 마르쿠스 탑(Markusturm). 지금은 탑에 붙어있는 건물을 묶어 호텔로 사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옛 대장간(Gerlachschmiede)에서 벵 골목(Wenggasse)을 따라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오면 뢰더 골목과 만나는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뢰더 골목을 따라 직진하면 마르쿠스 탑을 지나게 된다. 크게 보기 2012. 9. 6. 13:50 | 더보기
Rothenburg | #02. 옛 대장간 뢰더 문(Rödertor)에 바로 이웃하여 성벽 안쪽에 바로 붙어있는 낡은 건물 중 눈에 띄는 것이 게를라하 대장간(Gerlachschmiede)이다. 가이드북 등에서는 편의상 "옛 대장간" 정도로 번역한다. 문자 그대로 역사가 깊은 대장간이기 때문. 위 사진은 성벽 위에 올라가 찍은 구도의 자료사진(뒤에 보이는 높은 탑이 뢰더 문의 감시탑). 뾰족한 삼각형 모양의 건물은 로텐부르크에서 가장 매력적인 반 목조 건물로 인정받고 있다. 정면 창문 중앙에는 특이한 문양이 붙어있는데, 뱀이 집게와 연장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대장간이라는 것을 너무도 분명하게 증명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뢰더 문에서 성벽으로 올라가 성벽 위에서 보아도 되고, 또는 뢰더 문을 통.. 2012. 9. 6. 13:42 | 더보기
Rothenburg | #01. 뢰더 문 뢰더 문(Rödertor)은 로텐부르크 구 시가지의 성벽에 놓인 출입문 중 기차역 방향의 메인 입구이다. 성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고 높은 감시탑이 함께 세워져 있어, 이것이 군사적 목적의 성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로텐부르크의 성벽은 뢰더 문 양편으로 늘어서 있는데, 구 시가지로 들어가면 뢰더 문 바로 옆에 성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성벽 위는 한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로 좁은 통행로가 나 있는데, 그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올라가는 수고를 해볼만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에서 밖으로 나온 뒤 정면의 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를 따라 왼쪽으로.. 2012. 9. 6. 13:3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