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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Münster | #08. 피카소 미술관 뮌스터에는 스페인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작품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있다. 피카소 미술관(Picasso Museum)이라 불리는 이 곳은, 2000년에 개관하여 현재 800점 이상의 피카소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은 대부분 리소그래피(Lithography; 판화의 일종) 위주라고. 피카소가 워낙 다작으로 유명하여 그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 박물관이 한두 곳이 아니고, 아예 피카소만 전문으로 소장한 미술관도 유럽 여러 곳에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 박물관보다 특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거장의 또 하나의 족적으로서 둘러볼 정도는 될 것이다. 2008년부터는 샤갈(Chagall)의 회화도 다량 수집하여 미술관 내에 함께 전시하고 있다.. 2012. 12. 27. 17:00 | 더보기
Ulm | etc. 빵 문화 박물관 1955년 당시로서는 세계 최초로 빵에 대한 박물관으로 개관한 빵 문화 박물관(Museum der Brotkultur). 제빵과 관련된 도구나 역사적인 문헌, 재료 등을 볼 수 있고, 과거에 빵 굽던 부엌을 재현한 것도 볼 수 있다. 2만여점에 가까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그 중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 중인 것은 약 700점이라고 한다. 입장료 : 성인 3.5 유로, 학생 2.5 유로 개장시간 : 매일 10:00~17:00 * 찾아가는 법 대성당 광장(Münsterplatz)에서 광장 골목(Platzgasse)를 따라 한참 가다가 구 시가지가 끝나기 직전 노이에 그라벤 거리(Neue Graben)가 나오면 좌회전, 그리고 한 블럭 뒤에 박물관이 있다. 도보 약 7~10분. 크게 보기 2012. 12. 27. 14:25 | 더보기
Ulm | #08. (4)울름 박물관 울름 박물관(Ulmer Museum)은 울름 시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곳. 그 외에도 미술품이나 고고학 자료, 수공예품 등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1924년 개관하였으며, 1999년 박물관이 확장되면서 미국 등 타국의 현대 미술도 전시품목에 추가하였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12. 27. 13:01 | 더보기
Ulm | #07. 바이스하우프트 미술관 바이스하우프트 미술관(Kunsthalle Weishaupt)은 2007년 개관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 울름 구 시가지의 옛 건물들 틈에 길게 뻗은 현대식 흰색 건물이라 멀리서도 눈에 띈다. 이 곳은 사업가 지그프리드 바이스하우프트(Siegfried Weishaupt)가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고 미술관 건축비용까지 전액 부담하여 개관했다고 한다. 울름 시에서는 미술관 부지만 제공했다고. 바이스하우프트가 40여년간 모은, 리히텐슈타인이나 앤디 워홀 등의 현대 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나우 강(Donau River)을 따라 걷다가 다리가 나오면, 도나우 거리(Donaustraße)로 우회전하여 구 시가지로 들어온다... 2012. 12. 26. 22:42 | 더보기
Münster | #05. 주립 박물관 뮌스터의 주립 박물관(Landesmuseum)은 LWL이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50만점 이상의 회화, 조각, 공예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중세 종교 예술부터 르네상스 시대, 그리고 현대 미술까지 폭넓은 예술품이 있다. 오랜 보수공사를 마치고 2014년 9월 중 다시 재개관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대성당 광장(Domplatz)에서 대성당(Dom St.Paulus)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2012. 12. 24. 23:11 | 더보기
Wittenberg | #06. 루터 하우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비텐베르크에 머물 때 거주했던 집은 현재 루터 하우스(Luther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비텐베르크의 종교개혁 관련 유적 중 한 곳. 루터 하우스에 가면 마치 궁전처럼 거대한 건물에 일단 놀라게 된다. 마르틴 루터가 이렇게 부유한 사람이었을까? 물론 아니다. 원래 이 건물은 수도원 건물이었고, 마르틴 루터는 이 곳의 수도사로서 건물 일부에 거주하고 있었다. 종교개혁 이후 수도원이 문을 닫자 건물은 비텐베르크 대학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었고, 루터는 그들을 가르치고 어울리며 이 건물에서 계속 지냈다고 한다. 지금도 루터가 살던 공간은 그 시절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루터의 유품과 그의 일생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된 .. 2012. 12. 24. 22:31 | 더보기
Wittenberg | #05. 멜란히톤 하우스 비텐베르크의 유명한 종교개혁자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뿐이 아니다. 95개조 반박문이 붙었던 이듬해인 1518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로 부임하였다가 루터와 인연을 맺고 그와 평생을 함께 한 종교개혁의 동지 필리프 멜란히톤(Phillip Melanchthon) 역시 마르틴 루터만큼이나 유명하다. 특히 멜란히톤은 종교개혁의 이론을 완성한 이로 꼽힌다. 루터가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깨우고 이를 설파하였다면, 프로테스탄트의 교리를 정리하고 이를 집대성한 이는 멜란히톤이었다. 두 사람은 평생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로서 뜻을 함께 하였으며, 루터는 여러 도시를 떠돌았으나 멜란히톤은 비텐베르크에 계속 머물며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비텐베르크 구 시가지에서 위치한 멜란히톤 하우스(Melanchthon.. 2012. 12. 24. 22:15 | 더보기
Wittenberg | #03. (3)크라나하 하우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 맞은편에는 중세의 주택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이 중 유독 붉은 색으로 눈에 잘 띄는 건물이 크라나하 하우스(Cranach-Haus), 독일의 유명한 르네상스 화가이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절친한 친구로서 루터의 유명한 초상화를 그려준 주인공이며, 몇 년 동안 비텐베르크의 시장까지 역임했던 루카스 크리나하(Lucas Cranach)가 살던 집이다. 내부는 크라나흐의 작품이나 소품 등을 전시 중인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장시간 : 월~토 10:00~17:00, 일 13:00~17:00 (단, 11~4월은 월요일 휴관) 2012. 12. 24. 21:50 | 더보기
Münster | #01. 칠기 박물관 칠기 박물관(Lackkunstmuseum)은 문자 그대로 칠기 공예품 박물관이다. 칠기는 서양이 아니라 동양의 기술. 그래서 이 곳에 전시된 예술품 중 대부분은 아시아와 이슬람의 문명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길게는 2천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예술품 1천여점을 소장 중이다. 1930년대 두 명의 수집가 에리히 츠쇼케(Erich Zschocke)와 커트 허버츠(Kurt Herberts)에 의해 박물관의 초석이 놓였다. BC 4~5세기 경 한반도에서 출토된 것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1982년 독일의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인수하여 박물관을 확장했다. 바스프의 사업분야 중 래커(Lacquer; 칠기의 도료가 되는 물질) 생산이 있다. 그래서 자사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일종의 사회환.. 2012. 12. 18. 17:52 | 더보기
Osnabrück | #05. 펠릭스 누스바움 하우스 펠릭스 누스바움(Felix Nussbaum)은 독일계 유태인으로 초현실주의 화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나치에 의해 투옥되어 안타깝게도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희생되었다. 펠릭스 누스바움 하우스(Felix-Nussbaum-Haus)는 그를 기리는 박물관으로, 그의 작품 16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정면에서 보면 중세의 궁전처럼 보이지만, 이 뒤편으로 현대식 건물이 이어져 총 세 채가 박물관을 구성한다. 각 건물마다 시대별로 나누어 누스바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건물의 네 방향 중 세 방향은 누스바움이 미술을 공부했던 베를린(Berlin), 함부르크(Hamburg), 로마(Roma) 방향을 향해 있고, 나머지 한 방향은 그가 최후를 맞이한 아우슈비츠 방향을 향해 있다고 한다. 입장료 및 .. 2012. 12. 17. 22:19 | 더보기
Goslar | etc. 람멜스베르크 광산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Rammelsberg)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채굴된 광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유서깊은 장소이다. 이 곳에서 채굴된 광석(구리와 은, 그리고 납이 특히 풍부했다고 한다)은 고슬라르의 번영을 가져왔으며, 고슬라르가 한자동맹의 주역 중 하나로서 화려하고 부유한 중세를 보내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람멜스베르크 광산은 비교적 최근인 1988년까지 가동되었다. 문헌에 기록된 첫 채굴이 968년이니 무려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는 뜻. 심지어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소 3~4세기, 어쩌면 3000년 전까지 역사가 거슬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다. 광산이 폐쇄되기로 결정되었을 때 고슬라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광산의 보호에 나선 것도 이러한 역사와 상징성 때문이었다.. 2012. 12. 17. 14:19 | 더보기
Bonn | #17. 쾨니히 박물관 쾨니히 박물관(Museum König). 정식명칭은 알렉산더 쾨니히 동물원 연구 박물관(Zoologische Forschungsmuseum Alexander König; 약자로 ZFMK)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동물원 연구학의 박물관.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으로 비슷하게 대입하자면 자연사 박물관에 가깝다. 각 기후별로 동물들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그 특성과 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의 이름은 설립자 알렉산더 쾨니히(Alexander König)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 목적으로 동물을 수집한 것을 토대로 1903년 박물관을 설립하였다. 전쟁 중 군부에 압수되어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폭격으로 파손된 후 195.. 2012. 12. 16. 23:44 | 더보기
Bonn | #15. 독일 역사 박물관 독일의 굴곡 진 현대사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찾아가야 할 코스가 본에 있다. 무제움마일레(Museumsmeile)에 자리잡은 독일 역사 박물관(Haus der Geschichte; 직역하면 "역사의 집"이라는 뜻)이 그 곳이다. 베를린(Berlin)의 눈물의 궁전(Tränenpalast), 라이프치히(Leipzig)의 독일 역사 박물관(Zeitgeschichtlisches Forum)과 같은 재단에서 운영한다. 이 곳은 독일의 현대사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을 시작으로, 나치가 집권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 패배한 뒤 동서로 분단되고, 동독과 서독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각자 독자생존의 길을 찾고 산업 발전에 노력하다가, 결국 통일에 이르게 되고, 통일 후 사회 부작용을 극복하고 발전하면.. 2012. 12. 16. 22:55 | 더보기
Bonn | #14. 본 미술관 본의 박물관 지구인 무제움마일레(Museumsmeile)의 대표적인 박물관이 본 미술관(Kunstmuseum Bonn)이다. 전쟁 직후인 1947년 설립되어 구 서독의 임시수도인 본의 대표 박물관으로서 오늘날까지 발전을 거듭하였다. 지금 박물관의 회색 콘크리트 건물은 독특한 외관의 건축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현대미술, 특히 전후 세대의 미술을 소장하고 있다. 동시대의 현대 예술가의 비디오 아트도 주요 소장품 목록에 들어간다.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 U-bahn 역에서 63,66,67,68호선을 타고 무제움마일레 역(Heussal.. 2012. 12. 16. 22:34 | 더보기
Osnabrück | #01.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Dom St.Peter)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과 조각, 예술품 등은 보물관(Dom schatz) 또는 주교의 박물관(Diözesanmuseum)이라고 부르는 박물관에 별도로 전시하고 있다. 2008년에 재개관한 이후부터는 단순히 전시의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명을 이용하여 소장품에 전시예술을 더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12. 15. 12:05 | 더보기
Bonn | #12. (2)대학 미술관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에서 호프가르텐(Hofgarten) 건너편에 있는 신전처럼 생긴 건물은 본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학 미술관(Akademisches Kunstmuseum)이다. 주로 골동품이나 조각을 수집하여 전시 중이다. 석고로 된 조각이 많고, 대리석이나 청동으로 된 것도 있다. 본에서 가장 오래 된 박물관으로 꼽히지만, 대학에서 운영하다보니 일반 박물관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개장시간도 짧은 편. 입장료 : 성인 1.5 유로, 학생 1 유로 개장시간 : 화~금 15:00~17:00, 일 11:00~18:00, 월,토 휴관 크게 보기 2012. 12. 14. 16:3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