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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Bonn | #11. 시립 박물관 코블렌츠 문(Koblenzer Tor)과 붙어있는 또 하나의 박물관인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본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곳이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역사에 관한 자료와 생활상, 그리고 선제후가 수집했던 약간의 보물이나 예술품, 베토벤(Beethoven) 등 본의 음악가들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코블렌츠 문과 맞닿아 있다. 크게 보기 2012. 12. 14. 16:07 | 더보기
Bonn | #09. 이집트 박물관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에서 2001년에 개설한 이집트 박물관(Ägyptisches Museum)은 문자 그대로 이집트 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박물관이다. 약 3천여 점의 고대 이집트 예술을 소장하고 있다. 학술적 목적에서 시작된만큼 유명한 대형 박물관 수준의 콜렉션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고고학적 가치에서 바라볼 것. 입장료가 저렴하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살짝 둘러볼 정도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인 강 산책로(Rhein Promenade)에서 옛 세관(Alter Zoll)이 나오면, 그 주위의 공원이 보인다. 공원으로 들어와 직진하면 오른편에 코블렌츠 문(Koblenzer Tor)이 있고, 문 양 옆으로 궁.. 2012. 12. 14. 15:33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박물관 2층 입구로 들어가는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 내부 관람의 두 번째 코스는 이 곳에 머물던 영주가 모아둔 소장품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전시품의 카테고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마이센(Meißen)의 자기를 포함하여 수준높고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예품 갤러리(Porzellangalerie), 그리고 다른 하나는 권총과 장총 등 중세의 다양한 무기 콜렉션(Waffensammlung)이다. 특히 도자기 공예품의 콜렉션은 독일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이다. 손가락 위에 올려도 될만한 조그마한 도자기인데, 정교하게 제작되고 채색되어 사람의 표정까지도 생생히 묘사하는 예술성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2012. 12. 13. 22:11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내부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의 내부 관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내부에서 티켓팅 후 1층의 입구와 2층의 입구가 따로 있는데, 물론 한 번의 티켓팅으로 두 가지 코스를 전부 관람할 수 있다. 1층의 입구로 들어간 뒤 계단으로 3층에 올라가면 궁전의 내부를 관광하는 코스가 시작된다. 영주가 살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화려하고 품위 있는 방을 수없이 지나게 된다. 대리석을 아낌없이 사용한 내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내부의 정리도 잘 되어있으면서 많은 구역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광경을 선사한다. 내부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왕좌의 방(Thronsaal). 영주의 왕좌가 놓인 곳으로, 의외로 왕좌 자체는 조그맣지만 방 전체의 장식과 천장의 무늬 등.. 2012. 12. 13. 22:06 | 더보기
Schwerin | #07. 주립 박물관 1837년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의 대공 파울 프리드리히(Paul Friedrich)가 자신의 궁전을 지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이후 미완성 상태로 방치된 궁전은 40년 뒤 건축가 게오르그 뎀러(Georg Adolph Demmler)에 의해 완공되어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정식 명칭은 주립 박물관(Staatliches Museum), 통칭 슈베린 박물관(Museum Schwerin)으로 부른다. 메클렌부르크 지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며, 렘브란트나 루벤스 등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국과 독일 화가의 작품 등을 소장 중이다. 건물 정면과 게단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며, 건물 앞에는 파울 프리드리히 대공의 동상도 서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2012. 12. 13. 18:15 | 더보기
Bonn | #04. 베토벤 하우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고향이 본. 그래서 본의 구 시가지에는 베토벤의 생가가 남아있다. 오늘날에는 베토벤 하우스(Beethovenhaus)라는 이름의 기념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 베토벤은 독일어로 Beet(베트; "화단"이라는 뜻)와 Hoven(호펜; "안뜰/밭"이라는 뜻)의 합성어. 아마 그의 조상이 정원과 화단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래서 베토벤이 아니라 "베트호펜(더 정확하게는 비트호픈)"이라고 음절을 분리해야 독일인이 알아듣는다. 만약 독일인을 붙잡고 "베토벤"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베토벤의 집안은, 베토벤의 할아버지 시절부터 본으로 이주해 정착했다고 한다. 대대로 음악가 집안이었으나 형편이 썩 좋지 못해, .. 2012. 12. 10. 17:53 | 더보기
Weimar | etc. 부켄발트 기념관 바이마르 시 외곽에는 부켄발트(Buchenwald)라는 이름의 산이 있다. 나치는 이 곳에 거대한 강제수용소를 짓고 부켄발트 강제수용소(Konzentrationslager Buchenwald)라 불렀다. 25만명 이상이 수감되어 5만명 이상이 수감 중 사망하였다. 나치가 패망하고 소련군에 의해 수용소는 해방되었지만, 소련군은 부켄발트를 1950년까지 자신들의 수용소로 계속 사용하여 3만명에 달하는 포로가 또 수감되는 역사의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바로 이 곳 부켄발트 강제수용소는 지금 부켄발트 기념관(Gedenkstätte Buchenwald)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독일 내에서 이와 같은 나치의 수용소 기념관이 다카우(Dachau)에도 있는데, 부켄발트는 다카우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 .. 2012. 12. 8. 23:38 | 더보기
Weimar | etc. 벨베데레 궁전 1732년 바이마르의 공작 에른스트 아우구스트(Ernst August)의 별장으로 지어진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은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1859년까지는 선제후의 여름 별궁으로, 그 후에는 일부가 사립학교로, 그리고 현재는 박물관과 바이마르 음대인 프란츠 리스츠 음대(Franz Liszt Musikhochschule)의 연습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 주위는 바로크 양식의 정원으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17~19세기경의 미술품, 자기,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기차역(Bahnhof)이나 괴테 광장(Goetheplatz)에서 1번 버스 승차 후 하인펠스(Hainfels)에서 하차, 이후 15분 .. 2012. 12. 8. 23:37 | 더보기
Weimar | etc. 리스트 하우스 리스트 하우스(Liszt-Haus)는 바이마르에 살았던 독일의 유명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가 살았던 집. 바이마르의 영주 카를 알렉산더(Karl Alexander)가 리스츠를 후원하기 위해 건물 전체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제공해주었다고 한다. 리스트가 세상을 떠난 뒤 카를 알렉산더는 건물의 2층을 박물관으로 만들도록 했다. 리스트가 살던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리스트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에서 프라우엔플란 거리(Frauenplan)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바로 오거리가 나온다. 오거리에서 마리아 거리(Marienstraße)로 가면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Bauha.. 2012. 12. 8. 23:29 | 더보기
Weimar | etc. 괴테와 쉴러 자료실 괴테와 쉴러 자료실(Goethe- und Schiller-Archiv)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문학 자료실. 괴테와 쉴러를 포함해 약 3천 점의 문학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 찾아가는 법 마르슈탈(Marstall)과 시립 궁전(Stadtschloss)의 가운데 길로 직진하여 공원을 지난 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보인다. 마르슈탈에서 도보로 약 7~10분 소요. 크게 보기 2012. 12. 8. 23:26 | 더보기
Weimar | etc. 괴테 가든하우스 괴테 가든하우스(Goethes Gartenhaus)는 대문호 괴테(Goethe)가 지금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으로 사용 중인 괴테의 집(Gothes Wohnhaus)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살던 집. 당시 바이마르의 영주가 괴테의 거처로 제공해준 곳이다. 일름 강(Ilm River)에서 가까운 넓은 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자그마한 집. 괴테는 이 곳에 머물며 많은 시를 남겼으며, 죽기 전에도 잠시 들렀다고 한다. 괴테 사후 그를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념관처럼 사용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기차역(Bahnhof) 또는 괴테 광장(Goetheplatz)에서 8번 버스 승차 후 빌란트 광장(Wielandplatz.. 2012. 12. 8. 23:19 | 더보기
Weimar | #15. 시립 박물관 바이마르의 전성기 당시 부유한 상인인 베르투흐(Bertuch)가 살던 집(Bertuchhaus)에 문을 연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도시의 역사에 대한 박물관이다. 각 시대별로 바이마르에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튀링엔(Thüringen) 지역 최초의 "도시에 대한 박물관"이기도 하다. 한 때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으나 지금은 정상 개관중. 입장료 : 성인 3 유로, 학생 1.5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7: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우하우스 박물관(Bauhaus-Museum)을 등진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대로변의 괴테 광장(Goetheplatz)이 나온다. 조금 더 직진하면 길 건너편 대로.. 2012. 12. 8. 11:57 | 더보기
Weimar | #14. 바우하우스 박물관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이 출범하면서, 바이마르에서는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가 움트기 시작했다. 그 이름은 바우하우스(Bauhaus).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바이마르에 설립한 건축 디자인 학교이다. 우리가 흔히 유럽의 옛 건축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와, 지금 현대의 건축의 이미지는 완전히 극과 극이다. 동양과 서양을 무론하고, 현대의 건축이라 했을 때 우리는 굳이 외벽에 장식을 가미하지 않은 네모 반듯한 사각형 건물을 연상한다. 바로 그 디자인을 만든 것이 바우하우스라는 것. 바우하우스는 기존의 건축 디자인의 틀을 완전히 뒤엎고, 인간 중심의 실용적인 건축을 만들고자 하였다. 건물뿐 아니라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 즉 가구와 생활용품까지도 마찬가지의 철학으로 새롭.. 2012. 12. 7. 23:13 | 더보기
Weimar | #11. 쉴러 하우스 독일을 대표하는 극작가 쉴러(Schiller)가 바이마르에서 살았던 집은 쉴러 하우스(Schillers Wohnhaus)라는 이름의 기념관으로 일반에 공개 중이다. 바로크 양식의 3층 주택 건물로, 당시 쉴러가 살던 실내 모습과 그의 소장품 등이 전시 중이다. 쉴러는 1802년 이 건물을 매입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살다가 1805년 숨을 거두었다. 이후 1847년에 바이마르 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쉴러의 기념관으로 만들어 관리 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에서 프라우엔플란 거리(Frauenplan) 거리를 따라 다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방향으로 가다가 첫번째 사.. 2012. 12. 7. 22:36 | 더보기
Weimar | #10. 국립 괴테 박물관 바이마르에서 괴테(Goethe)가 살았던 집은 오늘날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으로 변모하였다. 괴테 하우스(Goethes Wohnhaus)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괴테가 1782년부터 세 들어 살기 시작했던 집. 이후 바이마르에서 결혼한 괴테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건물의 방을 추가로 세를 내었고, 바이마르의 대공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는 이 집을 통째로 괴테에게 선물로 주어 1801년부터는 건물 전체가 괴테의 소유가 되었다. 괴테는 이 곳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살았다. 지금도 박물관 내에는 괴테가 마지막 임종을 거둔 침대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괴테 사후 그의 손자들이 이 건물에 살았으며, 손자들까지 죽고 난 뒤에는 바이마르 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기념관.. 2012. 12. 7. 22:23 | 더보기
Weimar | #07. 안나 아말리아 도서관 안나 아말리아(Anna Amalia)는 바이에른(Bayern) 대공의 부인으로, 남편이 죽자 아들을 대공 자리에 앉힌 뒤 바이마르를 섭정했던 인물이다. 바이마르에서 고전주의가 한창 꽃피울 때 통치를 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의 이름을 딴 안나 아말리아 도서관(Herzogin Anna Amalia Bibliothek)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얼핏 도서관이라고 하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반문할 수 있겠지만, 1691년 지어진 도서관으로 수십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중세 유럽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하는데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한다. 도서관을 처음 만든 것은 당시 바이에른 대공이었던 빌헬름 에른스트(Wilhelm Ernst).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1.. 2012. 12. 7. 12:0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