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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Weimar | #06. 시립 궁전 바이마르의 시립 궁전(Stadtschloss)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 지역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외관은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 등이 뒤섞여 다소 무질서해보이기도 하지만, 내부는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전형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궁전 내의 예배당이 아름다운데, 바하(J.S.Bach)가 오르간 연주자로 일했던 교회이기도 하다. 그 외 궁전의 내부는 박물관으로 잘 보존된 궁전의 방, 역대 영주들이 모아둔 소장품 등을 볼 수 있고,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의 작품을 모아둔 갤러리도 유명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슈탈(Marstall) 길 건너.. 2012. 12. 7. 10:55 | 더보기
Weimar | #01. 신 박물관 1869년 튀링엔(Thüringen)의 첫 박물관이 만들어졌던 자리.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된 뒤 50여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1999년이 되어서야 건물을 복구하고 새로운 박물관이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래서 박물관 이름도 신 박물관(Neues Museum)으로 부른다. 신 박물관은 주로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다룬다. 독일의 현대 작가는 물론,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의 현대 미술을 소장하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 구 동독 지역에 처음 개관한 박물관이기도 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에서 정면으로 카를 아우구스트 대로(Carl-August-Allee)를 따라 언덕을 내려오면 거리의 끝에 위치한 건물이.. 2012. 12. 6. 20:52 | 더보기
Braunschweig | #12. 안톤 울리히 박물관 브라운슈바이크의 대표적인 미술관. 정확히 번역하면 안톤 울리히 백작 박물관(Herzog Anton Ulrich-Museum)이지만 편의상 안톤 울리히 박물관 정도로 번역한다. 1754년 개관하여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브라운슈바이크 지역의 백작이었던 안톤 울리히(Anton Ulrich)가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것을 기증한 것이 박물관의 시초가 되었다. 반 다이크, 루벤스, 렘브란트, 크라나흐 등 거장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내부 공사중으로 폐쇄된 상태. 2014년 중 재개관 예정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마그니 교회(St.Magnikirche) 앞 광장에서, 교회를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가 .. 2012. 12. 5. 23:41 | 더보기
Braunschweig | #09. 레지덴츠 궁전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은 브라운슈바이크 영주의 궁전. 1717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순탄치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완성 상태인 1753년부터 궁전으로 사용을 시작하였으나 이후에도 파손이 반복되어 끝내 2차 세계대전 후인 1960년 아예 궁전이 철거되었다. 이후 2007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궁전이 재건되었으며, 철거 당시의 잔해나 부품 600여점이 재건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옛 자료사진을 활용하여 최대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내부가 현대식 쇼핑몰 슐로스 아르카덴(Schloss Arkaden)으로 사용되면서 쇼핑몰을 위한 추가 건물이 궁전 바로 뒤에 지어졌다. 옛 궁전 내부에 현대식 백화점이 영업 중인 것이 매우 특이하다. 슐로스 아르카덴은 우리가 흔히 보아.. 2012. 12. 5. 23:28 | 더보기
Braunschweig | #08. 성 애기디엔 교회 1278년 세워진 성 애기디엔 교회(St.Ägidienkirche;Aegidienkirche라고도 적는다)는 원래 있던 교회가 대화재로 파괴되면서 새로 지어진 교회이다. 파괴되었던 교회의 방이 일부 보존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특이하게 유대인 박물관(Jüdisches Museum)으로 사용 중인데, 이것은 전세계에 있는 유대인 박물관 중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안뜰은 무성한 나무와 이끼 낀 묘지들이 마치 공동묘지같은 으스스한 느낌을 준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옛 기차역(Alter Bahnhof)을 등진 방향으로 우측으로 난 브루크토어발 거리(Bruchtorwall)를 따라 가다가 레싱 광장(Less.. 2012. 12. 5. 22:26 | 더보기
Braunschweig | #05. (2)구 시청사 구시가 마르크트 광장(Altstadtmarkt)에 위치한 구 시청사(Altstadt Rathaus). 대성당(Braunschweiger Dom) 옆에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지어지기 전까지 시청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광장의 모서리 부분에 ㄱ자 모양으로 지어진 건물의 외관이 특이하다. 2층 발코니의 기둥마다 조각이 붙어있는데, 총 9개의 조각은 각각 왕과 왕비, 귀족 등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구 시청사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도시의 역사에 대한 사진 및 설명과 함께 옛 시가지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자와 성벽으로 둘러싸인 시가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모하였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로비의 자료들은 무료 관람 가능, 그리고 시.. 2012. 12. 5. 21:19 | 더보기
Braunschweig | #03. 단크바르데로데 성 부르크 광장(Burgplatz)에 대성당(Braunschweiger Dom)과 이웃하고 있는 단크바르데로데 성(Burg Dankwarderode)은 하인리히 사자공(Heinrich der Löwe)의 궁전이다. 12세기에 지어졌다가 훗날 파괴되었으나, 1887년 브라운슈바이크의 도시 건축 관리자 루트비히 빈터(Ludwig Winter; 그는 신 시청사의 건축가이기도 하다)가 옛 설계도와 고고학적 조사를 기초로 다시 지은 것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궁전 내부는 중세 기사들의 조각상이나 무기 등 중세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또한 부르크 광장에 서 있는 사자상(Löwendenkmal)의 청동 원본이 보관중이기도 하다. 기사의 방(Rittersaal)도 유명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 2012. 12. 5. 18:52 | 더보기
Ingolstadt | #12-1. 아우디 박물관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의 본사가 잉골슈타트에 있다. 원래 아우디는 호르히(Horch)라는 자동차 업체가 전신이었는데, 호르히가 독일어로 "듣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의미의 라틴어인 아우디(Audi)로 회사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듯, 이후 아우디는 다른 3개 자동차 회사와 병합하여 아우디 유니온이 된다. 아우디의 로고가 네 개의 원으로 된 것도 네 개의 회사가 합병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우디 유니온의 본사가 잉골슈타트에 세워지면서, 아우디(Audi)라는 상표는 "Audi Union Deutschland Ingolstadt"의 약자가 되었다. 지금은 아우디가 폴크스바겐(Volkswagen)에 인수되면서,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 있는 폴.. 2012. 11. 29. 13:54 | 더보기
Ingolstadt | #11. 독일 의학역사 박물관 1800년까지 바이에른 주립대학에 속했던 옛 해부실(Alte Anatomie) 건물이 1973년부터 독일 의학역사 박물관(Deutsches Medizinhistorisches 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수술 도구 등을 전시하였으나, 점차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소장품이 늘어나면서 각종 의학 도구나 수술용 기계, 해부학 표본 등 방대한 전시품을 갖추게 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화~일 10:00~12:00, 14:00~17:00, 월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십자가 문(Kreuztor)에서 브룬하우스 골목(Brunnhausgasse)을 따라 가면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아나토미 거리(Anatomiestraße)로 연결된다. 아나토미 거리.. 2012. 11. 29. 13:07 | 더보기
Ingolstadt | #04. 신 궁전 잉골슈타트 지역의 영주였던 대공(Herzog) 루트비히 7세(Ludwig VII)에 의해 1418년부터 지어진 궁전. 그는 프랑스의 성을 모델로 자신의 거처를 짓고자 했다. 3층 건물 양 옆에 탑이 붙어있고, 그 중 하나의 탑은 오각형 모양의 특이한 모습으로 솟아, 크지 않지만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궁전이 되었다. 신 궁전(Neues Rathaus)이라는 이름은 잉골슈타트에 대공이 거주하는 궁전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그러나 정작 이 궁전을 만들고자 했던 루트비히 7세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고, 이후 1501년 완공되었다. 궁전 주변을 두르는 해자를 건너는 작은 다리를 지나 시계탑을 겸하는 문으로 들어가면 안뜰과 궁전의 입구로 연결된다. 안뜰은 잉골슈타트에서 매년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 2012. 11. 29. 08:10 | 더보기
Wiesbaden | #12. 헤센 주립 박물관 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은 비스바덴과 헤센(Hessen) 지역에 있던 나사우 공국(Nassau)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들, 뭉크나 피카소 등 유럽 각지의 화가들의 회화들, 그리고 화석과 식물 표본 등 자연사 자료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현지에서는 간단하게 비스바덴 박물관(Museum Wiesbaden)이라고 부른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의 개인 수집가 요한 이삭(Johann Isac)이 기증한 소장품이 박물관의 기초가 되었다. 괴테(Goethe)가 요한 이삭에게 수집품을 기증하여 박물관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고. 그래서 박물관 입구 앞에는 괴테의 동상이 있다. 지금은 박물관 전체가 전면 공사중. 그래서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 2012. 11. 24. 03:30 | 더보기
Heidelberg | #11. 하이델베르크 성 하이델베르크 구 시가지 위에 산등성이에 자리잡은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은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이다. 13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하여 계속 증축되었으며, 선제후와 영주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견고한 성벽과 망루에서 알 수 있듯 군사적 목적도 있었는데, 30년 전쟁을 거치며 하이델베르크가 황폐화되었을 때 이 성 또한 크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이후부터 하이델베르크 성은 사실상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몇 번의 복구 운동이 있었으나 지지부진했고, 결국 오늘날에는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관리만 하는 수준에서 성의 폐허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여전히 견고한 성벽은 남아있고, 주요 건물들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건물들이 파손된 상태이다. 그런데 이.. 2012. 11. 17. 20:57 | 더보기
Heidelberg | #08. 예수회 교회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예수회 교회(Jesuitenkirche)는 1759년 지어졌으며, 78 미터 높이의 첨탑은 1872년에 추가로 지어졌다. 하얀 벽이 눈부신 깔끔한 내부는 중앙의 웅장한 벽화와 황금빛 조각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배당 입장은 무료, 그리고 교회 내에 따로 마련된 종교 예술과 예배 박물관(Museum für sakrale Kunst und Liturgie)은 유료로 입장한다. 입장료 : (박물관) 성인 3 유로, 학생 2 유로 개장시간 : (6~10월) 화~토 10:00~17:00, 일 13:00~17:00, 월 휴관 (11~5월) 토 10:00~17:00, 일 13:00~17:00, 월~금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학광장(Uni.. 2012. 11. 13. 22:34 | 더보기
Heidelberg | #07.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Universität Heidelberg)는 노벨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 설립년도가 무려 13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식명칭은 루프레히트 카를 대학교(Ruprecht-Karls-Universität Heidelberg)이다. 대학을 설립한 선제후 루프레히트 1세(Ruprecht I), 그리고 한 때 폐쇄되었던 대학을 1803년 다시 재설립한 선제후 카를 프리드리히(Karl Friedrich)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늘날 대학 광장(Universitätsplatz)을 중심으로 옛 대학 건물(Alte Universität)과 신 대학 건물(Neue Universität)이 마주보고 있으며, 주변에 대학 도서관(Universitätsbibliothek.. 2012. 11. 13. 22:24 | 더보기
Heidelberg | #06. 선제후 박물관 하이델베르크 대학(Universität Heidelberg)의 총장을 역임했던 요한 모라스(Johann P. Morass)가 1716년 지은 바로크 양식의 건물.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딴 모라스 궁전(Palais Morass)이 정식 이름. 1906년부터는 선제후 박물관(Kurpfälzische Museum)으로 사용 중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주로 15~17세기에 만들어진 회화나 예술작품, 그리고 당시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 또한 하이델베르크 시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 거리(Hauptstraße)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2. 11. 13. 11:22 | 더보기
Eisenach | etc. 아이제나하 자동차 박물관 바르트부르크(Wartburg)는 아이제나하에 있는 성 이름. 하지만 이것은 자동차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동서 분단 시절 구 동독에서 생산되던 자동차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바르트부르크였다. 바르트부르크 자동차는 아이제나하에 공장이 있었다. 동서 분단 이후에 만들어진 회사가 아니라 1896년부터 운영되던 유서깊은 회사였다. 지금은 하나로 합병된 벤츠(Benz)와 다임러(Daimler) 이후 독일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자동차 회사였다고 한다. 이후 딕시(Dixi)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28년 BMW에 인수가 되었고, 전쟁을 치르면서 군수물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사용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구 소련이 이 지역을 관할하였는데, 구 소련은 아이제나하에서 계속 BMW 상표를 붙인 자.. 2012. 11. 10. 17:3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