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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히테스가덴

Berchtesgaden | #01. 켈슈타인 하우스 - 엘리베이터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Kehlsteinaufzug)를 이용한다. 최근 들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했던 엘리베이터가 지금도 운행하고 있다. 버스에 내려 입구로 들어가면 동굴같은 통로가 길게 이어지며, 통로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내부는 놋쇠(황동)으로 만들어져 황금색으로 빛나는데, 마치 거울처럼 사면이 다 반사되기 때문에 내부의 분위기가 매우 특이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는다. 꽤 넓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만큼 한 번에 다 탈 수 없으니 질서를 지켜 기다렸다가 안내원의 지시대로 탑승하면 된다. 내부 사진을 찍지 말라고 팻말이 붙어있는데, 사진을 찍어도 특별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2013. 8. 25. 22:14 | 더보기
Berchtesgaden | #01. 켈슈타인 하우스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는 해발 1834 미터의 산 위에 지어진 건물. 이 부근의 독일 알프스 봉우리의 이름이 호어 괼(Hoher Göll)이라고 하는데, 또한 켈슈타인(Kehlstein)이라는 이름도 있다. 그래서 켈슈타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산 위에 이런 건물이 만들어진 이유는 그다지 영예롭지는 않다. 나치 집권기인 1939년, 아돌프 히틀러의 개인비서 및 나치의 장관을 지낸 마르틴 보어만(Martin Bormann)이 히틀러의 50세 생일을 축하하며 그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든 별장이라고 한다. 건물에 설치된 대리석 벽난로는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가 선물로 보내줬다고. 당시의 이름은 아들러호르스트(Adlerhorst), "독수리의 둥지"라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켈슈.. 2013. 8. 25. 21:49 | 더보기
Berchtesgaden | Info. 켈슈타인 하우스 매표소, 버스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는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중앙역 앞에서 838번 버스를 타고 오버잘츠베르크 기록의 전당(Dokumentation Obersalzberg)에 하차, 그리고 여기서 849번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오버잘츠베르크 기록의 전당 정류장에 내리면 길 건너편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아래로 위 사진과 같은 계단이 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정면에 매표소가 있고, 여기서 849번 버스 티켓을 구입한 뒤 매표소 앞에서 승차하면 된다. 849번 버스는 따로 노선번호가 적혀있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 곳이 전용 정류장이므로 여기 서는 버스는 켈슈타인 하우스로 가는 것 말고는 없으니 혼동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한 번에 4~5대의 버스가 .. 2013. 8. 25. 21:18 | 더보기
Berchtesgaden | 관광 안내소 베르히테스가덴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중앙역(Hauptbahnhof)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역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을 지나면 바로 교차로가 원형으로 연결된 길이 보인다. 관광 안내소는 이 원형 교차로에서 중앙역에 대각선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로질러 가는 길은 없으므로 원형 길을 따라 돌아가면 된다. 내부에서는 시내 지도가 포함된 브로셔를 무료로 배포하며, 이 외에도 쾨니히 호수(Königssee)의 유람선 시간표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장시간 : 월~토 09:00~18:00, 일 10:00~13:00, 14: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에서 버스 정류장을 지나 원형 교차로 건너편 크게 보기 2013. 8. 25. 10:56 | 더보기
Berchtesgaden | Info. 쿠어카르테 만약 베르히테스가덴에서 1박 이상을 한다면, 모든 호텔 투숙자에게 시에서 제공하는 쿠어카르테(Kurkarte)를 반드시 받을 것. 쿠어카르테가 있으면 시내의 버스 이용이 무료, 그리고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 등 유료 티켓팅이 필요한 곳에서도 티켓 가격이 할인된다. 베르히테스가덴 관광 시 버스 이용은 필수적이므로 쿠어카르테를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2013. 8. 25. 10:56 | 더보기
Berchtesgaden | 대중교통 노선도 베르히테스가덴에서는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 독일철도청이 운영하는 오버바이에른버스(Oberbayernbus)가 곳곳을 다닌다. 모든 버스는 중앙역(Hauptbahnhof) 앞에서 출발하여 연결할 수 있으며, 노선도를 찾지 못해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버스 노선을 따로 정리한다. - 켈슈타인 하우스 : 838번 버스로 Dokumentation Obersalzberg 역 하차, 849번 버스로 환승 - 쾨니히 호수 : 841, 842번 버스 - 람자우 : 846번 버스 - 바츠만 온천, 소금 광산 : 837, 840, 848번 버스 중앙역 앞 버스 정류장에 각 행선지별로 어느 플래폼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잘 안내가 되어 있으며, 시간표도 붙어있으니 참고하여 여정을 정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버스가 종종 다니는.. 2013. 8. 25. 10:56 | 더보기
Berchtesgaden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베르히테스가덴에 갈 때 가장 좋은 것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다. 베르히테스가덴이 독일 영토라지만 지리적으로 잘츠부르크와 같은 문화권이었으며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에 뮌헨보다는 잘츠부르크에서 직접 가기 좋다. 잘츠부르크에서 840번 버스를 타면 베르히테스가덴 중앙역 앞 버스 정류장이 종점이다. 이 버스는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오버바이에른버스(Oberbayernbus)로, 당연히 독일철도청의 바이에른 티켓도 유효하다. 만약 뮌헨(München)에서 베르히테스가덴을 간다면, RE 열차로 잘츠부르크 중앙역까지 와서 840번 버스를 타고 가는 모든 여정이 바이에른 티켓으로 유효하다. 시간은 전체 여정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로 베르히테스.. 2013. 8. 23. 14:40 | 더보기
Berchtesgade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베르히테스가덴은 독일의 가장 끄트머리, 그것도 첩첩산중에 위치한 작은 도시. 당연히 기차로 찾아가는 것이 순탄하지는 않다. 그나마 나치 집권기에 철도를 놓고 기차역을 만들었기에 입지에 비해 큰 기차역과 준수한 철로망을 가질 수 있었다. 기차로 찾아가려면 뮌헨(München)에 거점을 두는 것이 무난하지만, 거의 3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지역열차급의 사설업체인 BLB(Berchtesgadener Land Bahn)가 베르히테스가덴과 프라이라싱(Freilassing) 사이를 연결하며, 프라이라싱에서 뮌헨 가는 열차가 연결된다. 프라이라싱을 지나는 RE 열차는 잘츠부르크(Salzburg)까지도 연결되므로 열차 상태가 비교적 괜찮은 편. 퓌센(Füssen) 등 독일 알프스 지역을 가는 열차가 대부분 낡은 구식 .. 2013. 8. 23. 14:24 | 더보기
Berchtesgade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베르히테스가덴의 하이라이트는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와 쾨니히 호수(Königssee). 그런데 두 곳 모두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다가 정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하루 동안 두 곳을 다 가보려면 꽤 바쁜 일정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뮌헨(München)에서 당일치기로 베르히테스가덴을 찾으면 점심 나절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두 곳 모두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 하지만 베르히테스가덴은 중앙역(Hauptbahnhof) 뒤편의 시내 관광도 빼놓기 섭섭하다. 왕의 궁전(Königliches Schloss)과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대표적인 명소. 시가지는 크지 않고 도보로 구경이 가능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이미 켈슈타인 하우스와 쾨니히 호수만으로도 .. 2013. 8. 22. 12:19 | 더보기
Berchtesgaden | Introduction. 베르히테스가덴 독일 알프스를 대표하는 경승지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지리적으로 독일의 동남쪽 끝, 험한 산세 사이에 생긴 도시이다. 하늘을 찌르는 알프스의 봉우리들과 넓은 쾨니히 호수(Königssee)가 지척에 있어 관광의 거점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높은 산에 오르면 푸른 초원과 병풍처럼 둘린 산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넓은 호수에 배를 타고 나가면 모든 소리가 아름답게 메아리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해발 1,834 미터 높이의 산 위에 만들어진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는 베르히테스가덴의 백미. 켈슈타인 하우스는 나치 집권기 동안 히틀러의 별장으로 지어진 질곡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베르히테스가덴은 히틀러가 .. 2013. 8. 22. 11:4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