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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투어

두.유.Travel to Germany :: #070. 기차 타고 독일까지 갈 수 있을까? 요즘 남북 평화 무드에 힘입어 언론에서 솔솔 나오는 청사진이 "기차 타고 유럽가자"입니다. 남북의 철도만 연결하면 한국인도 기차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게 되니까요. 물론 굉장히 먼 미래의 일이 될 수도 있지만, 꼭 통일이 되어야 가능한 게 아니라 현재의 분단 상태에서도 남북이 결정만 하면 되는 것인만큼 평화지향적인 정권이 계속 유지되면 가까운 미래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부산~나진 구간의 동해선 철도만 연결되면 일단 기차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또는 하산)까지 갈 수 있고, 거기서 그 유명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까지 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 베를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궤가 다르기 때문에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노선을 한반도나 유럽으로 연장할 수는 없고, 반드시 .. 2018. 5. 1. 08:5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59.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여행 코스 이름도 어려운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 무려 동계올림픽 개최지입니다. 독일 알프스 산자락에 있는 곳이죠. 여기를 찾아가는 사람은 99.9% 알프스를 보러 갑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기차역에서부터 추크슈피체 산악열차가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을 기점으로 갈 수 있는 산봉우리는 총 세 곳이 있습니다. 그 중 산악열차를 타고 가는 높은 봉우리가 두 곳이고, 그 중 하나가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Zugspitze)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갈 때 뮌헨에서 레기오날반을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죠. 그리 멀지 않아서 편도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평일 기준,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한 가장 빠른 열차를 타고 오면 11시 좀 전에 도착합니다. .. 2018. 4. 26. 10:06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56. 바이에른 티켓 구입 방법 랜더티켓 중 가장 유명한 바이에른 티켓 구입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바이에른 티켓은 일찍 구입해도 할인되지 않으니 독일 기차역의 티켓판매기에서 구입하는 게 기본이며,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이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독일 기차역의 티켓판매기는 어디를 가든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꼭 바이에른이 아니더라도 독일 어디서든 바이에른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서는 뮌헨 기차역의 티켓판매기에서 구매하는 프로세스를 정리합니다. 아래의 프로세스는 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므로 한 권 구입하여 지참하시면 현지에서 간편하게 참조하며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단 티켓판매기 화면 하단의 영국 국기를 클릭하면 영어 버전으로 바뀝니다. 그 후 아래 순서대로 이용하세요. 여기서부터는 선택할 정보를 클릭한 뒤 하단의 N.. 2018. 4. 25. 11:0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47. 3,000 미터에서 마시는 맥주 흔히 알프스 하면 스위스를 먼저 생각하지만, 이 장대한 산맥은 스위스 외에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그리고 독일에도 가지를 뻗치고 있습니다. 독일 알프스 최고봉은 추크슈피체(Zugspitze), 해발 2,962m입니다. 추크슈피체까지는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의 케이블카 정류장 겸 라운지 건물은 최고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구요. 라운지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알프스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주 장관입니다. 물론 바로 코앞에 황금빛 십자가로 표시한 독일 최고봉도 보입니다.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하나의 글로 정리하기로 하구요. 우선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산악열차 교통권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 2018. 4. 23. 01:11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26. 독일철도패스로 갈 수 있는 다른 나라 독일 여행에서 기차 이용은 필수이며, 대부분의 경우 독일철도패스가 큰 도움이 됩니다. 독일철도패스에 대한 내용은 이미 블로그에 여러 차례 정리하였으니 여기서는 개념을 소개하는 것은 생략하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 독일 철도패스 구입부터 사용까지 총정리) 독일철도패스는 유레일패스 등 유럽의 기차 패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유용한 상품으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독일철도패스 하나로 무려 10개국을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독일을 기점으로 주변 국가를 운행하는 지정된 교통편에 한하여 유효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루트를 잘 잡으면 독일철도패스 하나만 가지고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어 마치 유레일 글로벌패스나 셀렉트패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2018. 4. 15. 11:4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19. 베를린 웰컴카드 베를린은 파리의 9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입니다. 유럽에서도 쉽게 찾기 힘든 대도시죠. 여기에 수백곳의 박물관이 곳곳에 있고, 근교 관광지도 많습니다. 제가 베를린 가이드북인 를 쓰기 위해 다리가 고장날 정도로 걷고 또 걸으며 베를린 구석구석을 다녀봤는데, 이 매력적인 도시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최소 3일, 적당히 여유롭게 여행하려면 4~5일은 필요하겠더라구요. 아무리 바삐 다녀도 2일 이상은 필수인 도시입니다. 바삐 다니려면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 게다가 박물관 등 유료 입장할 곳들이 지천에 널려있기에 그 경제적 부담도 살짝 되기 마련이죠. 베를린 웰컴카드(Berlin WelcomeCard)는 그래서 베를린 여행이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베를린 웰컴카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베를린의 .. 2018. 4. 13. 10:1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05. 로맨틱 가도 버스 이용후기 독일의 낭만적인 소도시와 고성을 연결하는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ße) 테마여행을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관련 글 : 추천 여행 테마 | (10)로맨틱 가도 여행) 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 다시 로맨틱 가도 여행 시즌이 시작됩니다. 특히 렌터카를 빌려 여행하기 어려운 일반 여행자들을 위한 버스투어 상품 로맨틱 가도 버스(Romantische Straße Bus)도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행합니다. 필자가 직접 탑승해본 로맨틱 가도 버스 이용후기를 소개합니다. 로맨틱 가도 버스는 대도시 프랑크푸르트부터 출발해 로맨틱 가도의 시작점인 뷔르츠부르크부터 종점인 퓌센까지 완주합니다. 도중 로텐부르크, 딩켈스뷜, 뇌르틀링엔 등 로맨틱 가도의 주옥같은 도시에 20~30분씩 정차합니다. 버스.. 2018. 4. 8. 17:2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