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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 맥주 소비 최저치 기록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130075839109


독일 국가통계에 따르면 2015년 독일의 맥주 소비량은 총 7,900만 헥토리터(100리터)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보다 더 떨어진 것은 물론,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7000만 헥토리터 대로 떨어진 것이라고 한다.


1인당 연간 맥주소비량은 107리터로 집계되었는데, 이것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무튼 갈수록 맥주 소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500ml 1캔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연간 214캔을 소비하는 셈. 1주일에 약 4캔 정도 마신다고 보면 되겠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그래도 많아보이지만 맥주를 물처럼 마시는 독일의 문화를 고려하면 확실히 덜 마시는 것이 맞다.


그렇게 우수한 맥주를 만들지만 정작 독일인은 점차 맥주보다 와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며, 글로벌 자본이 독일 맥주 회사를 집어삼키면서 점점 독일인의 충성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1인당 맥주소비량 1위는 늘 체코가 차지한다. 과거에는 체코와 독일이 엇비슷했으나 이제 독일의 소비량이 쭉 내려가면서 체코가 경쟁상대 없는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