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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4월부터 쇼핑 비닐봉투 유료화 시행

우리는 마트, 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한 뒤 비닐봉투를 돈을 주고 산다. 지금은 그마저도 비닐 사용을 줄이고자 종이 봉투로 대체되고 있는 중이다. 독일도 큰 틀은 비슷하다. 비닐봉투나 쇼핑백은 소액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한다.


독일의 백화점, 의류매장 등 공산품을 파는 곳에서는 아직 비닐봉투 유료화가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쉽게 말해, 마트에서 쇼핑하면 비닐봉투를 돈 주고 사야 되지만 백화점에서 쇼핑하면 비닐봉투를 그냥 주었다. 그런데 올 4월부터 비닐봉투 유료화가 확대되어 이제 의류매장, 가전매장, 식료품매장 등에서도 돈 주고 비닐봉투를 사야 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자신이 장바구니나 봉투를 가져간다면 상관없다. 아무튼 여행객도 의류매장 등에서 쇼핑할 일은 종종 있을테니 봉투값을 추가로 달라고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아직 봉투 가격까지 정해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참고로 올 4월부터 유료화에 참여하게 되는 매장들은 전체 상점의 60% 정도이며, 이 비율은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