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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서울 유학보다 생활비가 저렴한 독일 유학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60304211903580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만약 지방에 사는 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여 자취하며 공부한다 가정하자. 이 때 부담할 비용(주거비,생활비,학비 등)의 평균적 금액을 따져보니 한국 학생이 독일에 유학하며 부담할 비용보다 더 비싸다는 내용의 기사다.


거칠게 요약하면, 서울에 있는 학교를 보내느니 그 돈으로 독일 대학에 유학을 보내는게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라는 뜻.


하지만 기사는 실제 독일 유학생의 사례와 통계를 들어 양면을 함께 이야기한다. 유학 가더라도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 그것은 주입식 교육에만 길들여진 한국 학생이 독일의 학사과정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 등을 정리하고 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필자도 종종 "독일에 어떤 대학이 좋냐"는 질문을 받는다. 한국으로 따지면 SKY처럼 명문대로 꼽히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학교의 서열이 어떻게 되는지 묻는 것이다. 우리 관점에서 보았을 때 유학을 가더라도 좋은 학교를 졸업해야 나중에 한국에서 학위가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게다.


그런데 독일은 그런 식으로 학교의 서열을 따지지 않는다. 학문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이미 학교를 고르는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독일의 가치관은 너무 다르다. 그러니 몇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그 가치관의 차이는 오죽하겠는가.


개인적으로도 독일 유학생을 많이 알고 그들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도 많다. 그래서 내가 가진 얕은 지식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기사의 내용이 매우 신빙성 있고 깊이도 훌륭하다 생각되어 링크해둔다. 재미삼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