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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BVB 도르트문트, 15-16 유럽 평균 관중 1위

2015-16 시즌 유럽의 모든 프로축구 리그를 통틀어 가장 관중동원이 많았던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집계되었다.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 맨유 등을 능가하는, 독일 내에서도 최고 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능가하는 기록이다. 그런데 매년 도르트문트가 쭉 1등이었기에 별로 놀랍지는 않다.


평균 관중은 81,178 명. 참고로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Signal-Iduna-Park)의 수용 가능인원은 81,359명. 그러니까 매 경기 평균 99.8% 들어찼다는 뜻이고, 정확한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평균 180석 정도의 빈 좌석도 표가 안 팔린 것이 아니라 당일 사정이 있어 경기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인기구단이 도르트문트에 뒤진 것은 순전히 구장의 수용인원이 적기 때문이다. 인기구단의 홈구장은 거의 예외없이 만원 사례를 이룬다. 이렇듯 독일인의 열광적인 지지를 안고 있기에 "사실상 시민구단"인 독일의 축구팀들이 운영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