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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아디다스, 독일에서 로봇으로 운동화 만든다.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26033722737


아디다스가 독일 회사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정도 볼륨의 회사는 국적이 크게 중요치 않다. 어차피 공장은 해외에 두고 전세계에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까.


현재 아디다스의 본사 공장에서는 제품을 대량생산하지 않는다. 독일에서 만드는 것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디다스는 올 해 본사 소재지 인근에 안스바흐(Ansbach)에 로봇이 신발을 만드는 공장을 세웠다. 노동자 대신 로봇이 신발을 만든다.


시험 가동 결과가 좋아 이 공장에서 제품을 대량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물론 아디다스가 기존에 운영하는 해외 공장은 모두 그대로 돌린다고 하니 이것은 일종의 기술과시형 프로젝트이자 미래 먹거리의 준비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지금 독일은 공장에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아마 1~2년 전쯤 독일의 자동차 공장에서 사람이 로봇에게 죽는 사고가 발생해 누구를 살인죄로 기소해야 하는지 법리적인 논란도 있었다. 사람의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지만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산업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