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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두.유.Travel to Germany :: #036. 뮌헨 공항에서 시내 이동

뮌헨 공항에 도착한 뒤 뮌헨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뮌헨 공항은 독일 치고는 드물게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까지 이동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덩달아 차비도 비싼 편이죠.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전철과 공항버스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요금과 소요 시간은 거의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목적지까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전철을 이용하는 게 보편적이구요. 전철 에스반 S1호선과 S8호선이 시내와 연결됩니다.

전철역은 1 터미널과 2 터미널 사이에 있습니다. 어디서 내렸든 이동 방법은 같습니다. 위 표지판 중 아랫줄 왼쪽 세 번째, 녹색 원에 S가 적힌 것이 에스반 마크입니다. 이걸 따라 가면 전철역이 나옵니다.

전철역은 지하에 있구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위에 이렇게 티켓판매기 여러 대가 줄지어 있습니다. 또한 이 옆에는 직원에게 표를 살 수 있는 데스크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뮌헨 시내까지 이동할 계획이라면 티켓 구입이 아주 간단하니까 굳이 직원에게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목적지가 뮌헨 외곽이거나 뮌헨 중앙역에서 기차 타고 또 이동해야 하면 직원에게 물어봐가며 구매하는 게 편할 것입니다.


참고로 위 티켓판매기는 1 터미널에서 전철역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에 있구요. 2 터미널에서 전철역으로 내려갈 때에는 플랫폼에 내려가자가마자 티켓판매기 여러 대가 보입니다.

티켓판매기에서는 목적지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요. 위와 같은 화면에서 왼쪽의 Hbf가 중앙역, Marienplatz(뒤 몇 글자가 잘렸지만)가 시티센터인 마리아 광장입니다. 독일의 대중교통은 타리프존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며 모든 교통수단별로 요금이 통합되어 있다고 관련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목적지가 시내라면, 꼭 중앙역으로 가지 않더라도 그냥 Hbf 클릭하고 티켓 구입하면 됩니다. 같은 타리프존이니까요.

시티센터인 마리아 광장까지 약 45분 소요됩니다. 중앙역은 마리아 광장과 두 정거장 차이니까 소요시간은 거의 같습니다. 중앙역이나 마리아 광장에서 전철 우반을 환승하여 뮌헨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호텔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어디든 일단 중앙역 또는 마리아 광장까지 와서 다시 갈아타고 가면 됩니다.



저는 올림푸스코리아의 트래블마스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 게재된 사진은 모두 올림푸스 OM-D E-M5 Mark II 카메라에 올림푸스 ED 12-100 f4 Pro 렌즈로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