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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348.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 찾아가기

베르히테스가덴에서 1박 정도 하면서 휴양지의 다양한 면면을 여유롭게 느껴보시라는 제안을 드렸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로 여행하려는 분들이 계시겠죠.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을 왕복하는 방법을 따로 정리합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까지 한 번에 가는 840번 버스가 다닙니다. 약 50분 소요됩니다. 탑승 위치는 중앙역의 G 플랫폼. 위 사진에 보시면 건물에 붙어있는 정류장 표시에 G라고 적힌 파란 팻말이 보일 겁니다. 중앙역 앞에 버스 정류장이 모여있는 곳이 아닙니다. 거기서 큰 길로 나와 Forum 1이라는 쇼핑몰 사이의 거리에 G 플랫폼이 있습니다.


버스 앞에 DB 로고도 보이죠. 독일철도청이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따라서 바이에른티켓도 유효하며, 바이에른티켓이 없다면 기사에게 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요금은 편도 5.8유로. 1일권은 11.6유로입니다. 따라서 1일권을 구매하든지 각각 편도 1회권을 구입하든지 요금은 같습니다.


만약 베르히테스가덴을 당일치기로 왕복하려면 바이에른티켓은 필요 없으며, 그냥 버스기사에게 티켓 구입하시면 됩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 찍고 뮌헨 등 독일쪽으로 넘어갈 때에는 바이에른티켓이 필요하고, 잘츠부르크 중앙역 내의 티켓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840번 버스는 잘츠부르크 중앙역 외에도 미라벨 정원 앞의 Mirabellplatz, 구시가지의 Rathaus 정류장에도 정차합니다. 버스를 타러 중앙역까지 가는 게 번거로운 경우라면 감안하여 계획을 세우시면 되겠습니다.


버스 종점이 베르히테스가덴 중앙역입니다. 마음 편하게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가다보면 어느새 국경을 넘어 독일을 달리고 있고 종점에 내려 여행을 시작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켈슈타인 하우스나 쾨니히 호수가 목적지일 겁니다. 중앙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이런 식으로 목적지가 다 나와 있어서 탑승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티켓을 가지고 여행하는 경우에는 이 버스들도 그냥 탈 수 있고, 잘츠부르크에서 티켓 사서 온 분들은 여기서 다시 티켓을 구매해야 됩니다. 탑승 시 기사에게 구입합니다.


만약 840번 버스 스케줄을 확인하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네이버포스트에 정리한 글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