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추천 여행테마

독일철도청 추천, 아이와 함께 독일 여행

어린 자녀를 데리고 독일을 여행할 때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부모의 눈높이가 아닌,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여행테마를 독일철도청에서 정리한 게 있더군요.


총 8가지 테마를 정리했는데, 제 마음대로 이리저리 편집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1. 동화 속으로 가자.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동화가 가장 많이 탄생한 곳이 독일입니다.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라푼젤, 브레멘 음악대 등 유명한 동화를 만든 그림형제의 나라가 독일이거든요. 그들은 독일 각지에 전해지는 민담이나 전설을 각색하여 동화로 만들었기에 동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무대로 직접 떠나는 게 가능합니다.


2. 성으로 가자.

어른들은 화려한 궁전에 열광하지만 아이들은 동화나 만화 속에서 숱하게 보았을 고성에 열광합니다. 독일은 고성가도가 존재할 정도로 성이 많은 나라. 특히 디즈니성의 모태가 된 노이슈반슈타인성처럼 아이들의 취향에 딱 맞는, 그림책 속에서 나온 것 같은 성을 직접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동물원으로 가자.

동물원은 한국에도 있죠. 하지만 독일의 동물원은 클래스가 다릅니다. 동물이 많고 동물원이 넓은 건 당연하고요.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며, 일부는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체험을 더하는 현장입니다. 아마 한 번 들어가면, 애들이 잠들기 전에는 못 나올 겁니다.


4. 박물관으로 가자.

철도 박물관, 과학기술 박물관, 자동차 박물관 등 아이들의 눈이 커질 박물관이 곳곳에 아주 많습니다. 꼭 전문적인 기술이나 역사를 설명해줄 필요는 없죠. 옛날 비행기, 기차, 자동차 등 눈으로만 보아도 신기해서 오래오래 기억할 것들이 잔뜩이니까요.


5. 낙원으로 가자.

독일철도청에서 paradise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의 낙원이 어디일까요? 하리보 젤리의 세상, 초콜릿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세상, 이런 게 아이들에게는 지상낙원 아닐까요? 큰 나라이기에 큰 식품기업이 많고, 그들이 각자의 철학을 담아 오픈한 박물관이나 플래그쉽 스토어가 곳곳에 있습니다.


6. 테마파크로 가자.

독일 곳곳에 다채로운 테마파크가 즐비합니다. 열대해변을 재현한 거대한 워터파크도 있고, 유서깊은 온천도 있고, 스케일이 넘사벽인 야외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레고랜드처럼 그 존재만으로 아이들이 환장할 장소도 있죠. 하루 신나게 놀면서 아이들에게 봉사합시다.


독일철도청은 총 8가지 테마를 소개하고 있는데, 일부 중복되는 걸 합치고 제 지식을 더하여 이렇게 6가지 테마로 요약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더 소개해고픈 테마들이 있어요. 저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책이나 기타 방법을 통하여 따로 소개해드릴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내가 여행하는 이유(EU)" 포스트에 함께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