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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2021년부터 독일 입국제한이 풀렸다는데?

독일 연방정부는 1월 1일부터 입국 금지 국가에서 한국을 삭제하였다. 다시 말해, 한국인은 독일에 여행 목적으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가족의 경조사 등 인도적인 목적을 제외하면 여행 목적으로 입국 불가)

 

그러면 오늘 당장 비행기 타고 독일에 갈 수 있다는 뜻일까?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아니다. 현재 한국은 여러 나라와의 무비자 입국 협정을 잠정 중지한 상태이다. 독일도 여기에 포함된다. 따라서 독일에 여행 목적으로 입국하려면 관광비자가 필요하다.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관광비자를 받으면 여행 목적일 때에도 독일 입국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는 불가피한 목적의 여행이 아닐 경우 호텔 등 숙박업소의 투숙을 불허한다. 정상적으로 여행이 불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관광비자 취득에 목적을 가리지는 않는다고 하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독일에 가야겠다는 사람은 주한 독일대사관으로 비자 신청을 문의하기 바란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제든지 규정은 변경될 수 있고, 유예기간 없이 갑작스레 결정될 수도 있다. 비자를 받았는데 갑자기 입국 제한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한 비자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입국 보장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어쨌든 입국심사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런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대사관으로 문의하시길.

 

입국제한과 관련된 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https://www.0404.go.kr/dev/newest_list.mofa)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