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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

Goslar | etc. 고슬라르 박물관 고슬라르 박물관(Goslarer Museum)은 말하자면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12세기 초의 제단, 과거의 동전, 생활도구 등 민속자료, 광산에서 얻을 수 있었던 광물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맞은편 2015. 1. 30. 13:08 | 더보기
Goslar | etc. 피규어 박물관 로뮐레(Lohmühle)에 작은 박물관이 있다.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Goslar), 그 이름대로 피규어를 전시한 소소한 박물관이다. 수공예로 유명한 고슬라르답게 손재주를 발휘해 조그마한 피규어를 정교하게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북방의 로마"로 불리었던 "황제의 도시" 고슬라르와 잘 어울리는 "황제 콜렉션"이 특히 유명하다. 제작한 피규어를 판매하기도 하고 생일파티장으로 대관도 해주는 등 전문적인 박물관보다는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로뮐레의 물레방아를 끼고 왼편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있다. 2015. 1. 30. 13:01 | 더보기
Rothenburg | etc. 로젠파빌리온 그냥 간단히 이야기하면 관광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선물가게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하는, 그런 보통 상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젠파빌리온(Der Rosenpavillon)을 소개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독일에서는 이런 상점을 찾아보는 것이 참 힘들다. 유명한 관광지라면 당연히 이런 곳들이 줄지어 호객해야 정상일 것 같은데 독일은 그렇지 않다. 그러다보니 독일을 열심히 돌아다닌 필자 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상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쇼킹한 경험이었다. 둘째, 독일의 유명한 브랜드가 다 모여있다. 주방용품, 그릇, 장식품, 의류잡화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있다. 가게가 2개층에 걸쳐 있는데, 2층까지 한 바퀴 돌고 나면 조금의 과장도 보태지 않고 "독.. 2015. 1. 29. 22:10 | 더보기
Rothenburg | Local. 캐테 볼파르트 캐테 볼파르트(Käthe Wohlfahrt)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체인점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을 때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라면 겨울 시즌에 반짝 팔리고 말 것 같은데, 독일은 그렇지 않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자기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독일인들에게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1년 내내 필요하다. 그래서 캐테 볼파르트 같은 "전문점"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바로 그 캐테 볼파르트의 본사가 로텐부르크에 있다. 창업자의 이름도 캐테 볼파르트, 그녀가 남편과 함께 1964년 처음 회사를 설립한 곳은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근교였다. 그런데 1977년 로텐부르크로 이전한 뒤 크게 성장했다. 덕분에 뮌헨,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의 유명 도시에 지점을.. 2015. 1. 29. 21:58 | 더보기
Rothenburg | etc. 슈피탈 문 플뢴라인(Plönlein)에서 지버스 탑(Siebersturm)을 지나 더 들어가면 구시가지의 끝에 옛 성벽 출입문인 슈피탈 문(Spitaltor)이 나온다. 구시가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성문과 유사한 모습, 그리고 성문 바깥쪽에 옛 성루가 일부 남아있다.슈피탈 문 앞에는 거대한 붉은색 건물 제국 도시 회관(Reichsstadthalle)도 시선을 끈다. 17세기 말 창고로 만든 건물인데 오늘날에는 회의장 및 시민회관으로 사용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건물을 만든 목적이 "십일조(Zehnten; 율법상의 십일조가 아닌, 중세 시대 교회를 후원하기 위해 징수한 세금)"를 저장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돈을 쌓아둔 은행은 아니었을 것이고, 아마도 곡식이나 현물로 징수한 십일조를 저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 .. 2015. 1. 29. 21:40 | 더보기
Hannover | Hotel. 인터시티 호텔 독일의 유명 호텔 체인 인터시티 호텔(InterCity Hotel)의 하노버 지점. 어디를 가든 기차역 주변에 호텔을 만드는 특징을 그대로 살려 하노버에서도 중앙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의 중심가에 큰 호텔을 만들었다. 3성급 호텔의 객실 넓이와 시설, 그러나 3성급 이상의 쾌적한 숙박을 제공한다. 도시의 시내 대중교통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다른 지점과 동일하다. * 찾아가는 법중앙역(Hauptbahnhof) 정문 출구로 나와 대각선 우측의 거리로 들어가면 바로 우편에 보인다. 2015. 1. 29. 19:58 | 더보기
Hannover | etc.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외교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아우구스트 케스트너(August Kestner)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개관한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Museum August Kestner)은 신 시청사(Neues Rathaus) 바로 옆에 있다. 네모반듯한 건물은 마치 최근 생긴 박물관처럼 보이게 하지만 무려 125년의 역사를 가진(1889년 개관)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오늘날의 건물은 2007년 리모델링 된 것이다. 고대 이집트 유물, 골동품, 수공예품 등 방대한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신 시청사 바로 옆 2015. 1. 29. 19:51 | 더보기
Hannover | etc. 애기디엔토어 광장 오페라 극장(Staatsoper Hannover)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애기디엔토어 광장(Aegidientorplatz)이 있다.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원래 애기디엔 문(Aegidientor)이라는 이름의 성문이 있던 자리가 광장이 된 곳이다. 큰 교차로가 있어 광장보다는 번화가의 느낌이 더 강하다. 1307년 도시의 출입 성문으로 만들어진 애기디엔 문은 1700년대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철거되었다. 특별히 관광지로 분류되지는 않기 때문에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에 넣지는 않았지만, 하노버에서 시간이 많다면 오페라 극장에서 애기디엔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다. 이 부근은 1800년대 이후 하노버에서 금융업이 꽃피운 자리다. 그래서 당시 은행의 용도로 지어진 품격 있는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 2015. 1. 29. 19:42 | 더보기
Hannover | etc. 하노버 예술협회 하노버 예술협회(Kunstverein Hannover)는 동시대의 현대 미술에 특화된 전시관이다. 상설 전시보다는 기간을 정하여 주제에 따라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름은 마치 예술가들이 모여 협회를 만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는 않다. 독일은 하노버뿐 아니라 여러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예술협회가 조직되어 있다. 주로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것인데, 당시 부유한 시민이나 귀족들이 그 지역의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하여 결성한 단체다. 회비를 걷어 예술가를 후원해주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대중들에게 소개해주고, 또 각 지역의 예술협회간에 교류를 통해 독일에서 예술의 중흥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예술협회의 전통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계승되어 여전히 시민들이 회비(연회비가 일반적이지.. 2015. 1. 29. 17:53 | 더보기
Bamberg | Local. 라우흐 비어 밤베르크의 명물 라우흐 비어(Rauchbier)는 쉽게 말하면 "훈제 맥주"다. 맥주를 양조할 때 보리나 밀의 맥아를 먼저 훈제하여 독특한 향과 맛이 난다. 이것은 맥아를 로스트한 뒤 양조하는 슈바르츠 비어(Schwarzbier)나 둥켈(Dunkel)과는 또 다른 맛이다. 구운 것과 훈제한 것은 당연히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다. 앞서 소개한 슐렌케를라(Schlenkerla), 그리고 슈페치알(Spezial) 두 곳의 양조장이 밤베르크 라우흐 비어의 양대산맥이다. 이 중 슐렌케를라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병맥주도 판매하므로 비어홀을 찾지 않아도 라우흐 비어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단, 독일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는 없다. 밤베르크 내에서도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기차역(Bahnhof)에 있는 편의점에서 .. 2015. 1. 26. 15:22 | 더보기
Bamberg | Restaurant. 슐렌케를라 (a.k.a. 슐렝케를라) a.k.a. 슐렝케를라 | 발음상 "슐렝케를라"라고 적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다. 드물게 "슈렝케를라"라는 표기도 보이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기라고 생각한다. 슐렌케를라(Schlenkerla)는 밤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비어홀이다. 밤베르크의 명물인 라우흐 비어(Rauchbier)의 전통을 계승하는 양조장이 두 곳 있는데, 슐렌케를라가 그 중 하나다.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도 눈에 잘 띈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늘 사람이 많다. 특히 저녁 시간에 찾아가면 꽤 오래 대기해야 한다. 만약 밤베르크에서 반나절 이상 여행할 계획이라면, 구시가지를 지나갈 때 슐렌케를라에 먼저 들러 저녁 시간 자리를 예약하고, 관광을 마친 뒤 저녁에 방문.. 2015. 1. 26. 15:13 | 더보기
Berlin | Local. 베를린 장벽 기념품 베를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이 바로 베를린 장벽이다. 장벽이 철거된 이후 그 잔해를 보관하였다가 조금씩 기념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다. 아크릴 케이스에 예쁘게 포장까지 해서 크기별로 판매하고 있다. 위 사진에서 가격표의 크기와 기념품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작은 조각"을 팔고 있는지 실감이 날 것이다. 그런데 그 가격은 썩 만만치 않으니 선뜻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진다. 혹시 "짝퉁"은 아닐까? 막말로 아무 시멘트 덩어리나 가져다 팔면 누가 검증할 수 있는가? 그러나 적어도 독일이 그런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나라는 아니다. 필자가 "보증"할 수는 없지만 "진짜 장벽"이라고 믿어도 좋다. 철거된 잔해가 무한히 나올 수 없으니 이 기념품은 언젠가는 품절될 것이다. 말하자면 한정 상품이라고 해도 될 것.. 2015. 1. 25. 21:51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북역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즉 북역은 S-bahn 전철역이다.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S-bahn이 개설되었다. 즉, S-bahn은 베를린이 분단되기 전부터 이미 운영되던 것이다. 하지만 베를린이 분단되면서 S-bahn도 동독과 서독이 달리 운영하게 되었는데, 북역에 이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북역은 지금도 S-bahn 전철역으로 사용된다. 플랫폼에서 올라와 출구로 나가기 전 전철역 내의 벽에 사진과 설명을 붙여두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두고 있다. 원래 전철 통로가 연결되어 있었으니 동베를린 사람들이 전철 터널로 탈출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동독 정부는 이 때문에 S-bahn 전철역과 터널을 폐쇄하였다. 분단 전부터 개통되어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전철역이 분단 시.. 2015. 1. 25. 21:41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기록의 전당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ätte Berliner Mauer)은 야외의 박물관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장벽 바로 옆에 만든 기록의 전당(Dokumentationszentrums)까지 포함한다. 기록의 전당은 문자 그대로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2층짜리 건물의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두어 분단 시대의 독일의 상처를 모두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다.특히 기록의 전당에서 인기가 높은 곳은 전망대(Beobachtungsturm; "관찰탑"이라는 뜻)다. 5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베를린 장벽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동서를 나누었던 장벽, 그 너머 동독 군인들이 순찰하던 지역, 그 너머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한 내벽 등 분단 당시 실제 이러했던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부분은.. 2015. 1. 25. 21:33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베를린에서 베를린 장벽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ätte Berliner Mauer)이다. 앞서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Topographies des Terrors)이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등 베를린 장벽이 보존된 장소를 소개하였으나 어쨌든 "메인"은 바로 여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광 동선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추천코스에는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을 넣었지만, 만약 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베를린 장벽의 가장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찾아야 한다. 보존된 장벽은 약 60 미터. 일체의 가공 없이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기념관의 개장은 2008년, 그리고 2013년 확장되어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 2015. 1. 25. 21:17 | 더보기
Heidelberg | 버스로 찾아가는 법 하이델베르크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랜더티켓을 이용하여 다녀오는 것을 권하지만, 국내에서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 왕복하는 여행자도 많다. 이 경우 랜더티켓이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IC 열차를 이용해야 하므로 독일철도패스(유레일패스)가 없다면 교통비가 다소 낭비될 수 있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를 간다면 버스가 가장 좋다. 플릭스부스(Flixbus) 등 몇 개 업체가 두 도시 사이를 연결한다. 양방향 모두 하루에 몇 편씩 운행하므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때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버스는 주로 최저 5~8 유로부터 시작하므로 기차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단, 이 경우 하이델베르크의 버스 터미널(ZOB)이 중앙역(Hauptbahnho.. 2015. 1. 24. 16:0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