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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News | 독일철도청 겨울 스케줄 오픈 그동안 12월 중순 이후에 기차 타려고 독일철도청에서 검색하면 스케줄이 안 나오거나 티켓 구입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겨울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10월 16일부터 겨울 스케줄이 오픈되어 조회 및 구매가 가능하다. 겨울 스케줄은 12월 9일부터의 여정을 뜻한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운행 편수가 줄어들거나 노선이 축소되는 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지금 조회되는 것이 확정된 스케줄이니 참고하여 여행을 준비하면 된다. 마침 독일철도패스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마켓을 포함한 겨울 여행에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2018. 10. 18. 11:52 | 더보기
News | 바이에른주 선거 결과 10월 14일 바이에른주 지방선거 결과가 나왔다. 뮌헨과 뉘른베르크 등 부유한 도시가 중심인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으면서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늘 기사당(CSU)이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독점한 지역이기도 하다. 기사당은 메르켈 총리가 속한 집권당 기민당(CDU)의 자매정당이며, 항상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하나의 정당으로 간주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기사당은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37.2%의 득표율을 얻었다. 주정부 집권을 위해 다른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신세가 된 것.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서는 이것을 빗대어 "바이에른 뮌헨이 2부리그로 강등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적었다.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기사당의 지지가 떨어지는만큼 극우정당 AfD가 득표해 바이에른에서 제2.. 2018. 10. 15. 16:24 | 더보기
News | 비빔밥이 가장 비싼 도시는 프랑크푸르트? 오늘 흥미로운 기사가 보도되었다.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한식(김치찌개, 된장찌개, 비빔밥, 물냉면)의 가격을 비교하여 한식지수를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가령, 비빔밥을 먹을 때 전세계에서 가장 싼 도시와 비싼 도시가 어디인지, 그런 걸 비교하는 지수라고 한다. 물론 이런 비교를 한다는 자체가 사실 말이 안 된다. 빅맥처럼 동일한 규격의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는 품목이라면 전세계의 판매가격을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지만(그것을 빅맥지수라고 하며 실제 유의미하게 활용된다), 찌개에 두부만 들어가는지 호박도 들어가는지 저마다 자료 자체가 다른 것을 가지고 비교하는 건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 아무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빔밥이 가장 비싼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이며, 환율 계산 시 2만 2천원이라 한다... 2018. 10. 15. 13:11 | 더보기
News | ICE 열차 화재 사고 발생 10월 12일 코블렌츠 인근 몬타바우르(Montabaur)에서 프랑크푸르트발 쾰른행 ICE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차 2량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승객은 모두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피 과정에서 발을 접질리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사람이 5명 나왔다고 한다.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기가 감지되자마자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속한 대피를 지시했다고 되어 있다. 아마도 열차 차장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안전 교육이 잘 되어있음인지 우왕좌왕하지 않고 질서 있게 대피하여 피해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아직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사고 수습과 안전 진단을 위해 이 구간의 철로가 일요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프랑크푸르트-쾰른 구간을 우회하여 운행하므로 80.. 2018. 10. 13. 01:12 | 더보기
News | 노이슈반슈타인성 공사 일정 공사한다고 필자한테 따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기에(!) 모든 관광지의 공사 일정을 꿰고 있기는 어려워 뒷북 칠 때가 많다. 최근에 루트비히 2세 관련 글을 쓰느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지금 공사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입구 부분에 가림막이 쳐 있다. 이 공사는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되어 있다. 다행인 것은, 마리아 다리에서 보이는 가장 유명한 성의 전망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 다리에서 보이는 반대편이 공사 중이기 때문이다. 다행이지 않은 것은, 마리아 다리도 한 달 정도 공사한다고 한다.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마리아 다리에도 올라갈 수 없고, 입구 부분도 가림막이 쳐 있어 이런저런 불편이 따를 수 있.. 2018. 10. 8. 10:50 | 더보기
독일철도패스 가을 프로모션, 최대 20% 할인 독일 여행에 관련된 항공사/철도/숙박업소 등의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공간에 소개하는 정보들에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독일철도청에서 철도패스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평소에 판매하지 않는 2일권을 프로모션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며, 짧은 여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3일권과 긴 여행에 가장 유용한 7일권을 각각 10%, 20% 할인한다. 이것은 선택사용권과 연속사용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판매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구매한 패스는 2019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을 프로모션이지만 크리스마스마켓 여행 준비까지도 가능하다. 아래 링크는 독일철도청 한국 에이전시인 플래너투어의 프로모션 구매 페이지로 연결된다. 2018. 10. 7. 00:59 | 더보기
News |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 사용은 불법 최근 일본 군함이 전범기를 달고 한국에 들어온다 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일본은 늘 독일과 비교당하는데, 전범기 문제에 있어서도 독일이 하켄크로이츠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금지하는 것과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독일은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다. 아니, 내가 내 신념과 사상의 자유대로 나치의 주장에 동조한다는데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는 게 말이 되는가? 말이 된다. 하켄크로이츠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상징"이기 때문에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다. 민주주의국가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된다. 만약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소지하다가 적발되면 최소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리고 블랙리스트에 올라 지속적인.. 2018. 10. 2. 14:36 | 더보기
News | 10월 14일, 독일의 중요한 결정 10월 14일, 아마도 옥토버페스트가 끝나고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이 날 바이에른에서 독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다. 바로 바이에른주의 지방선거가 열리는 날이다. 지난 독일 총선에서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원내 3위 정당이 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았다. 과연 AfD의 돌풍은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현상인지 또는 영속적이고 전국적인 현상인지 이 날 중요한 바로미터를 보게 될 것이다. AfD는 주로 구동독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근 유럽의 정치지형을 보면, 헝가리나 폴란드 등 구 동구권 국가는 극우라 불릴 정도의 우파 정당이 집권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동구권 국가였던 동독 지역은 AfD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것을 두고 난민 이슈와 결부하는 분석도 있지만 필.. 2018. 9. 24. 21:09 | 더보기
News | 세계 최초 수소열차 운행 시작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전기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기에 앞으로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열차는 TGV를 제조하는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개발했으며, 레기오날반급의 열차로 최고 속도 시속 140km, 연료 공급 없이 최장 1천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수소열차 운행이 처음 시작된 구간은 독일 서북부 니더작센주의 쿡스하펜(Cuxhaven)부터 북스테후데(Buxtehude)까지 약 100km 구간이다. 니더작센주는 앞으로 계속 수소열차 도입을 확대하면서, 지금 전기가 아닌 디젤기관으로 작동하는 열차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8. 9. 21. 14:39 | 더보기
9월 17일까지 유레일패스 35% 할인 독일 여행에 관련된 항공사/철도/숙박업소 등의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공간에 소개하는 정보들에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유레일 글로벌패스(전체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를 최대 35%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이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권종별로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성수기 시즌이 끝났으니 올해 많이 팔린 권종은 조금 할인하고, 연내에 더 팔아야 하는 권종은 많이 할인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2등석 기준 선택사용 10일권은 할인액이 181유로. 24만원 가까이 할인해주는 셈이니 굉장히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 사용 기간에 대한 별도의 안내는 없다. 유레일 기본 정책, 즉 발권일로부터 11개월 내에 개시하고, 개시일로부터 1~2개월 내.. 2018. 9. 11. 22:16 | 더보기
News | 독일도 덥다. 연일 무더위 기록을 갱신하는 요즘, 독일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독일도 덥다. 그것도 전국을 가리지 않고 아주 덥다. 최근 독일의 낮 최고기온은 보통 35도, 심하게는 40도 가까이 오른다. 물론 한국보다 습도는 낮은 편이어서 체감온도 자체는 한국보다는 낮다고 할 수 있다. 사우나에 들어온 듯한 푹푹 찌는 느낌은 없으니. 하지만 문제는, 독일은 에어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백화점 같은 실내 공간에서도 냉방을 가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 오죽했으면 최근 독일에서 맥주병이 품귀 현상이라는 뉴스도 보았다. 사람들이 너무 더워서 맥주를 많이 마시니 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독일에는 최고의 피서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교회. 천장이 엄청 높고 햇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교회.. 2018. 8. 3. 12:42 | 더보기
독일철도패스 20% 할인 프로모션 독일 여행에 관련된 항공사/철도/숙박업소 등의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공간에 소개하는 정보들에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독일철도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택사용권과 연속사용권 모두 10일권과 15일권 두 가지를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2018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구입한 패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가 9월 22일부터 시작하므로, 지금 구입하면 여름 휴가철뿐 아니라 옥토버페스트 기간, 추석연휴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여 구입할 수 있다. 2018. 8. 3. 10:09 | 더보기
News | 메수트 외질의 국가대표 은퇴 메수트 외질이 SNS로 독일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책임을 모두 자신에게 돌린다며 이것을 "인종차별"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 국가를 대표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사건을 거슬러올라가면 외질과 동료 귄도간이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것에서 모든 비극이 출발한다. 외질과 귄도간은 터키계 독일인이다. 터키계 독일인이 터키 대통령을 만나 사진 한 장 찍은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반문할는지 모른다. 외질은 기념촬영이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항변한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그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했다. 현재 에르도안은 사실상 독재와 다름없는 폭군의 길로 가고 있다. 언론을 탄압하고, 반대파 정치인과 그를 지지하는 공무원을 누명.. 2018. 7. 23. 10:50 | 더보기
독일철도청, 27세 미만을 위한 여름 티켓 발매 올해도 여름이 되자 독일철도청에서 좀머티켓(Sommer-Ticket), 즉 여름 티켓의 발매를 시작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27세 미만에게만 해당사항이 있으며, 27세 이상을 위한 티켓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좀머티켓은 야간열차 등 특수한 열차를 제외한 독일 내의 모든 열차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여기서 1회는 갈아타는 것을 포함, 즉 환승을 몇 번 하더라도 내 목적지까지 가는 한 번의 여정을 의미한다. 티켓을 구매하면 거기에 자신의 여정을 적도록 되어 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적고, 그 루트 내에서 환승하는 것은 모두 한 번의 여정으로 간주한다. 가격은 27세 미만은 96유로, 18세 미만은 76유로. 1회 평균 각각 24유로와 19유로로 ICE 등 초고속열차까지 탈 수 있는 셈이니 이미 할.. 2018. 7. 6. 12:23 | 더보기
News | 독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곳 신규 등록 한국의 산사가 금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뉴스는 많이 보셨을 것이다. 이번에 등록된 신규 문화유산은 산사를 포함해 총 19곳인데, 그 중 독일에서 2곳이 등록되었다. 신규로 등록된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다네비어케 국경 요새(Archaeological Border complex of Hedeby and the Danevirke)와 나움부르크 대성당(Naumburg Cathedral)이다. 다네비어케 요새는 덴마크와 인접한 독일 북부에 있는 고고학 유적인데, 독일(작센)의 침공을 막기 위해 당시 덴마크에서 쌓은 요새의 터가 남아있는 곳이다. 독일어로는 단네베르크(Dannewerk)라고 한다. 나움부르크 대성당은 작센안할트에 있는 소도시 나움부르크에 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 2018. 7. 5. 21:51 | 더보기
News | 뮌헨-퓌센 구간 열차 공사 많은 분들의 여행계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사 소식을 전한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유명한 퓌센을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뮌헨에서 레기오날반을 타고 당일치기로 여행한다. 그런데 뮌헨-퓌센 구간의 철로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대체 버스(SEV)가 운행한다. 공사 구간은 위 스케줄에서 Bus SEV로 나오는 부분이다. 겔텐도르프(Geltendorf)부터 부흘로에(Buchloe)까지. 그래서 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겔텐도르프에 내린 뒤 SEV 버스를 타고 부흘로에로 이동, 다시 기차를 타고 퓌센으로 가야 한다.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가 2시간 30분~50분 정도로 늘어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일 기준으로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한 첫 열차(09:53)를 타고 퓌센에 갈 .. 2018. 6. 17. 23:2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