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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성

Bamberg | #04. 가이어스뵈르트 궁전 가이어스뵈르트 궁전(Schloss Geyerswörth)은 1587년에 지어진 대주교 영주의 궁전. 레그니츠 강(Regnitz River)에 생성된 섬 위에 지어진 궁전이다. 궁전이 특별히 웅장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이 부근에서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궁전 앞은 공원처럼 널찍한 광장이 있는데, 궁전에 딸린 정원으로 만들어진 것. 오늘날에도 깔끔하게 관리되면서 강변에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오늘날에는 사회 복지시설로 사용된다. 원래 첨탑에 올라 구 시청사나 시가지를 전망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입장이 제한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앞의 공원이 바로 궁전에 딸린 정원이.. 2012. 9. 18. 18:54 | 더보기
Goslar | #10. (2)카이저팔츠 정원 카이저팔츠(Kaiserpfalz)는 다른 궁전들처럼 커다란 정원을 만들고 가꾸고 있지는 않다. 산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주변에 녹지가 많고, 자연스럽게 주변이 궁전의 정원처럼 인식되고 있다. 궁전 정면의 언덕은 전체를 잔디밭으로 만들었고, 그 옆에는 나무가 우거진 일종의 공원이 있다. 이 곳에는 눈에 띄는 조형물들이 있는데, 전쟁귀환자(War Returnee)에 대한 주제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궁전의 뒤편으로는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다. 숲이 울창한 곳에서, 마치 등산로처럼 생긴 좁은 길을 따라 언덕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가장 아래로 내려가면 고제 강(Gose River)의 줄기를 만나게 된다. 2012. 9. 15. 15:06 | 더보기
Goslar | #10. (1)카이저팔츠 카이저팔츠(Kaiserpfalz)는 로마 교황청까지 무릎을 꿇렸던 독일 역사상 최강의 군주 중 한 명인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가 세운 궁전. 11세기 중엽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성로마제국이 쇠락하면서 궁전도 자연스럽게 망가졌다가 1879년에 다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궁전의 내부는 유료 입장으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1층은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Rammelsberg) 광산에서 채취하였던 광물들의 샘플과 설명, 그리고 도시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이고, 2층은 황제의 방 등 복원된 궁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래 전의 궁전이기 때문에 금으로 치장하거나 매우 화려한 맛은 없다. 하지만 수준높은 거대한 벽화와 천장 프레스코화로 치장된 황제.. 2012. 9. 15. 15:02 | 더보기
Dachau | #04. 다하우 궁전 다하우 궁전 Schloss Dachau ⓒhttp://www.dachau.de 도시의 이름을 따서 다하우 궁전(Schloss Dachau)이라 부르는데, 원래는 요새의 목적으로 지어진 성이었다. 하지만 원래 요새를 만들었던 다하우의 마지막 백작 콘라드 3세(Konrad III)가 상속인 없이 사망하자 비텔스바하(Wittelsbach)의 공작 오토 1세(Otto I)가 이 곳을 점령하고 재산을 가로챈 뒤 훗날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바뀌게 되었다. 현재는 전시회장과 음악회장으로 사용되며, 궁전의 내부 일부는 유료 개방 중이다. 이 곳에서 열리는 음악축제가 특히 유명하다고 한다. 궁전 뒤편으로는 잘 가꾸어진 궁정 정원(Hofgarten)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 2012. 9. 8. 14:32 | 더보기
Ludwigsburg | #04. 파보리테 궁전 파보리테 궁전(Schloss Favorite)은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Schloss Ludwigsburg) 뒤편에 자리잡은 또 하나의 궁전이다.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을 만든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 왕국의 공작 에버하르트 루트비히(Eberhard Ludwig)가 만든 여름 사냥터 별궁이라고 보면 된다.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보다 늦게 공사를 시작했지만 더 빨리 완공되었다. 사실상 거의 동시에 만든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과 조화를 이룬다. 바로크 정원(Blühendes Barock) 중 북쪽 정원(Nordgarten) 바로 옆으로 파보리테 궁전까지 이어지는 통행로가 만들어져 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파보리테 궁전인 것. 사냥터 별궁이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파보리테 궁전.. 2012. 9. 4. 19:03 | 더보기
Ludwigsburg | #03. 바로크 정원 - 동화 정원 동쪽 정원의 하(下) 구역(Unterer Ostgarten)에는 동화 정원(Märchen Garten)이라는 특별한 정원이 있다. 이 곳은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곳. 유명한 동화를 재현한 일종의 테마파크이다. 정원의 곳곳에 각 동화의 테마에 맞춘 전시장이 설치되어 있고, 그 내부에서는 동화를 인형극처럼 재현한다. 그 중 일부는 체험형인 것도 있어서, 가령, 시커먼 거울을 향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직접 물어보면(물론 독일어로) 거울 속에 백설공주가 나타나는 식이다. 어른의 눈높이로 보면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고, 인형극의 퀄리티도 조악한 것들이 많지만, 나름 공들여 만든 정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아이들은 특히 좋아할 것이고, 어른들이라 하더라도 독일의 .. 2012. 9. 4. 18:48 | 더보기
Ludwigsburg | #03. 바로크 정원 - 동쪽 정원 (下) 동쪽 정원의 아래쪽(Unterer Ostgarten) 구역에 해당하는 정원은 드넓은 공원이다. 이 곳은 북쪽 정원(Nordgarten)의 바로 옆부터 시작되는데, 약간의 경사가 있는 넓은 지역에 꽃과 나무와 잔디가 심어져 있다. 역시 바로크 양식의 정원은 아니지만, 바로크 정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정원의 한 쪽 구석에 자리잡은 에미히 성(Emichsburg)은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Schloss Ludwigsburg)에 비하면 미니어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그마한 성이지만, 나무와 덩굴 속에 파묻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곳은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이 지어지고 정원이 조성되고 난 뒤, 정원 한 쪽에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II)의 지시에 따라 추가로 만들어졌다. 성의 이름은 프리드리히.. 2012. 9. 4. 17:39 | 더보기
Ludwigsburg | #03. 바로크 정원 - 동쪽 정원 (上) 동쪽 정원(Ostgarten)은 다시 상(Oberer Ostgarten)과 하(Unterer Ostgarten) 구역으로 나뉜다. Oberer가 독일어로 위, Unterer는 독일어로 아래를 뜻하는 것으로, 동쪽 정원을 둘로 나누어 그 위쪽과 아래쪽을 구분하는 것. 우리 말로 이름을 붙이기는 애매하므로 편의상 동쪽 정원을 상(上), 하(下)로 구분하여 표기하였다. 상(上) 구역은 커다란 가로수길과 식물원, 그리고 그 끝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남쪽 정원(Südgarten)과 북쪽 정원(Nordgarten)이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었다면, 이 곳은 마치 수목원을 거니는 듯한 휴식공간의 느낌을 준다. 2012. 9. 4. 17:30 | 더보기
Ludwigsburg | #03. 바로크 궁전 - 북쪽 정원 남쪽 정원(Südgarten)의 반대편에도 자그마한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 있다. 궁전 뒤편에 해당하는 북쪽 정원(Nordgarten). 조그마한 연못과 분수, 그리고 그 주위로 무늬에 따라 잘 가꾸어진 정원이 사각형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2012. 9. 4. 17:24 | 더보기
Ludwigsburg | #03. 바로크 정원 - 남쪽 정원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Schloss Ludwigsburg)의 정원은 궁전의 삼면을 방대하게 둘러싸고 있으며, 공식 명칭은 바로크 정원(Blühendes Barock)이라고 한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 비엔나의 쇤브룬 궁전 등 이러한 커다란 바로크 궁전에 딸린 바로크 양식의 정원들이 유명한데,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에도 바로크 양식의 커다란 정원이 있으며, 그것을 바로크 정원이라고 따로 부르는 것이다. 바로크 정원은 그 유명세에 걸맞게 입장료도 따로 받는다. 보통 궁전의 정원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거나 궁전 입장에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인 독일에서, 궁전과 정원의 입장료를 따로 받는 경우는 꽤 드물다. 궁전의 삼면을 둘러싼 바로크 정원은, 크게 그 삼면 방향대로 셋으로 나누는데, 그 중 가장 화려한 곳은 궁.. 2012. 9. 4. 12:12 | 더보기
Ludwigsburg | #02.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 루트비히스부르크 도시의 상징이자 중심인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전(Schloss Ludwigsburg). 1733년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궁전의 절정. 뷔르템베르크 왕국(Württemberg)의 궁전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궁전이다. 28개의 건물과 452개의 방이 남아있다. 궁전의 입구로 들어가면 안뜰로 연결된다. 안뜰에서도 수준높은 건축미를 느낄 수 있으나 그보다 더 아름다운 궁전의 정면은 정원으로 나가야 볼 수 있다. (단, 정원 입장료는 별도)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돌아볼 수 있는데, 내부 사진은 촬영 불가. 궁전 전체를 다 돌아다니면서 가이드가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장장 2시간여에 걸친 투어 동안 왕과 왕비의 방, 접견실, 홀, 예배당 등을 모두 거치게 된다. 특히 완전 대칭형으로 설계된 궁.. 2012. 9. 3. 23:27 | 더보기
Rüdesheim | #08. (1)라인 계곡 라인 계곡, 보다 정확히 말하면 중북부 라인계곡(Oberes Mittelrheintal)은 라인 강(Rhein River)의 긴 구간 중 빙엔(Bingen)부터 코블렌츠(Koblenz) 사이의 65km 정도 길이의 구간을 말한다. 이 구간 내에 수십 개의 고성이 좌우 산자락에 놓여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뤼데스하임은 이 65km 구간의 실질적인 시발점. 그리고 종점인 코블렌츠까지 가지 않아도 장크트 고아르하우젠(St.Goarshausen)까지의 구간에 대부분의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다.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Loreley)도 마찬가지. 주변의 고성들은, 어떤 것은 파괴된 상태이고 어떤 것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 것은 대부.. 2012. 8. 23. 22:30 | 더보기
Rüdesheim | #02. 보젠 성 브룀저 성(Brömserburg)의 뒤편으로 보이는 보젠 성(Boosenburg)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에 육중한 성탑이 붙어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오늘날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브룀저 성의 안뜰과 주변에서 포도밭 너머로 보이는 모습을 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개장시간 : 내부 입장 불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브룀저 성 뒤편으로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8. 23. 20:53 | 더보기
Rüdesheim | #01. 브룀저 성 원래는 마인츠(Mainz)의 대주교가 소유하던 라인 강(Rhein River) 강변의 별장 궁전이었다. 19세기까지 대주교의 별장이었다가 뤼데스하임 시의 소유가 된 것은 1941년. 벽의 두께만 2 미터가 넘어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목적도 소홀히 하지 않은 성이다. 오늘날은 라인가우 와인 박물관(Rheingau Wein Museum)으로 사용 중이다. 주변에 포도밭이 가득하고, 안뜰은 와인 제조 도구와 와인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기차역(Bahnhof)에서 출구로 나와 우편으로 길 건너에 보이는 육중한 정육면체의 건물이다. 크게 보기 2012. 8. 23. 20:49 | 더보기
Potsdam | #11. 체칠리엔호프 궁전 신 정원(Neuen Garten) 속에 1917년에 완공된 궁전.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Hohenzollern) 가문의 마지막 궁전이기도 하다. 빌헬름 2세(Wilhelm II)가 자신의 아들 빌헬름 황태자와 그의 황태자비를 위해 지어준 건물이다. 황태자비의 이름이 체칠리에(Cecilie), 궁전의 이름은 황태자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당초 계획보다 궁전의 규모는 작게 완성되었다. 그리고 궁전이 건설된 다음해인 1918년에 독일 혁명이 발생하여 빌헬름 황태자는 추방되었고, 체칠리에는 이 궁전에서 혼자 살다가 훗날 남편이 돌아와 같이 살았으나 소련군이 진주하기 직전 1945년에 궁전을 버리고 도피했다고 한다. 버려진 궁전은 소련군이 접수하였고, 1945년에는 바로 이 곳에서 미국,영.. 2012. 8. 14. 19:43 | 더보기
Potsdam | #03. (6)오랑게리 궁전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 우편에 자리잡은 오랑게리 궁전(Orangerie)은 빌헬름 4세(Wilhelm IV)에 의해 만들어졌다. 빌헬름 4세는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ße)가 만들어둔 상수시 공원(Sanssouci Park)에 자신만의 무언가를 더하기 원했고, 그래서 오랑게리부터 서쪽 언덕 위의 전망대까지 또 하나의 구역을 조성하였다. 포도 계단 위에 선 상수시 궁전과의 조화를 위해 오랑게리 궁전 역시 단을 쌓고 그 위에 궁전을 지었다. 빌헬름 4세가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이탈리아의 양식이 많이 반영되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8. 14. 00:2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