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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뮌헨

München | #1-08. 성령 교회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는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와 바로 이웃하고 있다. 두 교회가 크기도 비슷하고 건축 양식도 유사점이 있어서 언뜻 보면 닮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또 완전히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외부는 고딕 양식, 내부는 로코코 양식이며, 나중에 네오 바로크 양식도 추가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것으로, 내부의 장식은 전쟁 전보다는 많이 간소해졌다. 천장의 프레스코가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트리 교회의 꼬리(?)와 성령 교회의 머리(?)가 길 하나를 두고 이웃하고 있으므로 찾는 데 어렵지 않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7. 성 페트리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뒤섞인 성 페트리 교회(St.Petri Kirche)는 약 12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부터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세우고 거주하던 곳에 새로 큰 교회를 지은 것이라고.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교구교회이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래 된 교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알터 피터(Alter Peter)"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327년 대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고, 17세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첨탑(높이 92m)이 추가되어 현재 시내 전망대로 사용된다. 교회 내부는 수준 높은 성화와 조각들, 그리고 눈길을 확 잡아끄는 천장 프레스코화 등이 볼만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3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첨탑 전망대.. 2013. 7. 26. 14:15 | 더보기
München | #1-06. (3)구 시청사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의 바로 맞은 옆에 있다. 이것도 시청사치고 작은 건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 시청사 바로 옆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하지만 음산할 정도로 위압적인 신 시청사에 비해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강하여 신 시청사와 좋은 대비를 이룬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 신 시청사와 구 시청사가 한꺼번에 나오도록 앵글을 잡으면 좋은 그림이 나온다. 구 시청사도 현재 관공서 건물이다. 시의회가 사용하고 있고 시장의 집무실도 이 곳에 있다. 건물의 1층은 아치형으로 뚫려서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신 시청사가 지어진 뒤 통행을 더 원활하게 하도록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장난감 박물관(S..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6. (2)신 시청사 85m 높이의 중앙 첨탑, 그리고 양편으로 늘어선 거대한 규모, 안으로도 몇 겹으로 형성된 건물군, 밤에 보면 음산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네오 고딕 양식.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 규모와 외관으로도 관광객을 압도하는 뮌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균형미와 완성도도 매우 빼어나고, 바이에른 왕국의 강성했던 시절 지어진 건물인만큼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치장된 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첨탑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첨탑의 시계는 독일 내에서 가장 큰 특수장치로 꼽힌다. 두 계의 층으로 나뉘어, 하나는 빌헬름 5세(Wilmelm V)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내용, 다른 하나는 사육..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6. (1)마리아 광장 (a.k.a. 마리엔 광장) a.k.a. 마리엔 광장 | Marienplatz는 Maria(마리아)와 Platz(광장)의 합성어. 두 명사가 연결되면서 어미가 변해 Marienplatz가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그 발음대로 마리엔 광장이라 적어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확한 의미의 전달과 표기의 통일성을 위하여 마리아 광장으로 적기로 한다. 명실공이 뮌헨의 중심부 마리아 광장(Marienplatz). 신 시청사(Neues Rathaus)와 구 시청사(Altes Rathaus), 그리고 많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광장 어디서든 행위 예술가 또는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광장에 테이블을 깔아두고 음식이나 맥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 레스토랑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 곳은 항상 ..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5. 성모 교회 생긴 것이 멋있지는 않지만 투박함 속에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성모 교회(Frauenkirche; 독일에 성모 교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유독 뮌헨의 성모 교회만큼은 국내에서 프라우엔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양파 모양의 두 개의 첨탑은 뮌헨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진다. 16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카톨릭 교회로, 뮌헨에서는 성모 교회라는 이름과 뮌헨 대성당(Münchener Dom)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첨탑의 높이는 109m(정확히 말하면 북쪽 탑이 12cm 더 높다고 한다). 이 교회가 뮌헨에서 갖는 상징성을 극단적으로 증거하는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 뮌헨 시가지 중심 내에서 109m를 넘는 빌딩의 건축은 금지되어 있다. 즉, 성모 교회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내 어..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4. 카우핑어 거리 카우핑어 거리(Kaufingerstraße)는 시청사(Rathaus)가 있는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부터 중앙역 방면으로 뻗은 큰 보행자 전용 도로. 시내의 중심이자 유명한 관광지 인근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럽게 쇼핑 거리가 조성되었다. 거리 양편으로 유명 브랜드숍과 백화점 등이 가득하고, 특히 바이에른(Bayern) 지방의 전통 의상이나 맥주잔, 수공예 악세사리 등 기념품이 될만한 것을 파는 가게도 많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앞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3 | 더보기
München | Local. 바이스 부어스트 식도락의 고장 뮌헨에서는 독특한 향토음식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요리인 학세(Haxe)도 뮌헨 지방에서 시작된 요리,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바이스 부어스트(Weißwurst)도 대표적인 뮌헨 지방의 요리이다. Weißwurst를 직역하면 "흰 소시지"가 된다. 문자 그대로 색깔이 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삶아서 요리하는 것은 보크부어스트(Bockwurst)와 비슷하지만, 소시지의 재료가 돼지고기가 아니라 송아지 고기라는 것이 포인트이다. 요리가 만들어진 계기는 참 간단하다. 원래 송아지 고기는 양의 창자에 싸서 소시지를 만드는데, 뮌헨의 한 레스토랑에서 양 창자가 떨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돼지 창자를 이용해 소시지를 만들었고, 돼지 창자는 구우면 찢어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삶아.. 2013. 7. 26. 14:13 | 더보기
München | Restaurant. 아우구스티너 비어홀 뮌헨의 많은 유서깊은 양조장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곳은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äuhaus)가 아니라 무려 1328년부터 양조를 시작한 아우구스티너(Augustiner)이다. 그래서 뮌헨에서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 행사를 할 때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술통 오픈"은 항상 아우구스티너가 담당한다. 그만큼 역사가 깊고 유명하기 때문에 맥주의 맛과 품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이스 비어(Weiß Bier)와 필스(Pils)가 유명하다. 시내에 몇 곳의 분점이 있으니 간판에 Augustiner 라고 적혀있으면 "짝퉁(?)"의 의심없이 들어가도 된다. 위 사진은 노이하우저 거리(Neuhauserstraße)에 있는 곳. 비어홀이 아니라 독일의 독특한 비어 가르텐(Biergarten) 문화를.. 2013. 7. 26. 14:13 | 더보기
München | #1-03. 성 미하엘 교회 내부가 대단히 아름다운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1597년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건축 당시 종교개혁에 한창이었던 독일에서, 반종교개혁에 선봉에 섰던 교회로도 유명하다. 아치형 천장은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당초 계획은 이보다 작은 교회였으나, 교회 건축 도중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있었고, 교회 건축을 지시했던 영주 빌헬름 5세(Wilhelm V)는 이를 불길하게 여겨 더 큰 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내부는 무료입장 가능, 그리고 지하에 있는 비텔스바하(Wittelsbach) 가문의 왕족들의 묘지는 유료 입장이다. 특히 이 지하 묘지에는 비운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무덤도 있어서 .. 2013. 7. 26. 14:12 | 더보기
München | #1-02. 뷔르거잘 교회 뷔르거잘(Bürgersaal)은 독일어로 "시민회관" 정도의 의미. 실제로 뮌헨에서 시민들의 집회를 위한 회관으로 지은 건물이 맞다. 외관 상으로도 교회로 보이지 않고 이름도 시민회관인데, 지금 뷔르거잘 교회(Bürgersaal Kirche)로 불리는 이유는, 이 곳에 시민회관을 지을 때 마리아 수녀회(Marianische Männerkongregation)의 기금으로 건축되어 종교적 목적도 포함되었기 떄문이다. 내부는 교회라기보다는 박물관에 가깝다. 내부의 벽을 둘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담은 정교한 조각들이 있고,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뮌헨에서 활동했던 마리아 수녀회의 신부 루퍼트 마이어(Rupert Mayer)에 대한 자료와 그의 소장품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루퍼트 마이어는 나치에 저항.. 2013. 7. 26. 14:12 | 더보기
München | #1-01. 카를 광장 뮌헨 구 시가지의 관문 카를 광장(Karlsplatz). 우리나라 사대문처럼 뮌헨에도 과거 시가지에 출입하던 문이 남아있는데, 그 중 중앙역(Hauptbahnhof) 방면의 문인 카를 문(Karlstor) 앞에 조성된 광장이다. 차량, 버스, 트램 등이 얽히는 복잡한 거리 앞에 사람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광장. 여기서부터 뮌헨의 활기 넘치는 쇼핑 거리는 시작된다. 카를 문 뒤편으로 노이하우저 거리(Neuhauserstraße)부터가 쇼핑가이기 때문에 카를 광장에도 많은 상점과 상업용 건물들이 가득하다. 광장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뮌헨 법원인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광장 중앙에 분수가 있는 곳은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 찾아가는 법 (본 .. 2013. 7. 26. 14:11 | 더보기
München | 관광 안내소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온 뒤 우측 길거리에 늘어선 사무실/상점 틈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위치하고 있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 있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에도 다른 관광 안내소가 있으나 중앙역에 있는 안내소가 업무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편리할 것이다. 시내 지도는 중심부 상세지도와 외곽 지도, 대중교통 노선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료(40센트)로 판매하고 있다. 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26. 14:10 | 더보기
München | 대중교통 MVV 뮌헨과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MVV(Münchener Verkers- und Tarifverbund)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다. 뮌헨은 시내가 넓어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종종 생긴다. 시내 대중교통은 S-bahn과 U-bahn 위주. 그리고 트램과 버스도 유명 관광지를 연결하므로 여행 동선에 따라 이용할 일이 생길 수 있다.[S-bahn, U-bahn 노선도 확인][트램, 버스 노선도 확인] 단, 근교의 도시들은 다하우(Dachau) 정도를 제외하면 대중교통 타리프에 포함되는 곳은 없으므로 뮌헨 시내 이동시에만 대중교통을 고려하고, 근교 이동은 독일철도청에서 확인할 것. 타리프존은 비교적 쉽다. 모든 관광지와 박람회장(Messe)은 1존에 포함되고, 다하우는 2존, 공항(Flughafen)은 .. 2013. 7. 26. 14:10 | 더보기
München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뮌헨 공항(Flughafen München)의 정식 명칭은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공항(Franz Josef Strauß Flughafen;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바이에른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력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아래는 뮌헨 공항에서 제공하는 한글 안내문 pdf 파일이다. S-bahn으로 이동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가 공항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뮌헨의 경우는 공항이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편에 속한다. 물론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전철 S-bahn으로 시내까지 이동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좀 더 소요되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공항에서 S1 또는 S8호선을 타면 중앙역(Hauptbahnhof)까지 약 4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편도 10.4 유로. 루프트.. 2013. 7. 26. 14:09 | 더보기
München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뮌헨은 아마 독일에서 버스 터미널(ZOB)이 가장 구색 갖춰진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체코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노선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독일에서 플래폼에 무려(!) 전광판까지 있는 ZOB는 뮌헨에서 처음 보았다. 뮌헨 ZOB는 S-bahn 역인 하커브뤼케(Hackerbrücke) 역 바로 옆에 있는데, 중앙역(Hauptbahnhof)과 한 정거장 차이이므로 중앙역에서도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하커브뤼케 역 바로 옆에 편의점, 마트, 우체국 등이 있는 큰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ZOB다. 물론 ZOB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이 건물 1층에 큰 버스 숭강장이 있고, 그 위부터는 상업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 승강장은 각 플래.. 2013. 7. 26. 14:0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