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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Dortmund | #02. 성 페트리 교회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는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크지 않은 교회. 내부에 들어가면 탁 트인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정면에 자리잡은 거대한 제단이 눈에 들어온다. 이 제단은 152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높이만 5.6m,너비도 7.4m에 이르는 대형 제단이다. 유리벽으로 보호해두고 있지만 바로 앞에서 들여다볼 수 있으며, 크기도 크기이지만 그 안을 빼곡하게 메운 정교한 조각의 완성도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만약 내부에서 사진촬영을 한다면 1 유로의 헌금을 내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르트문트 U 빌딩(Dortmunder U) 정면 사거리에서.. 2012. 9. 23. 20:43 | 더보기
Bamberg | #11. 성 미하엘 수도원 - 전망대 성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Michael)에 일부러 수고를 들여 올랐으면 전망대는 꼭 들르자. 신 궁전(Neue Residenz)의 장미 정원(Rosengarten)에서 바라보는 구 시가지의 전망도 훌륭하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전망을 보장한다. 전망대는 교회 건물의 반대편에 있다. 교회를 크게 돌아 뒤편으로 가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있어 편리하다. 또한 다시 구 시가지로 내려갈 때, 처음 왔던 길로 되돌아갈 필요 없이 이 곳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오솔길로 내려가면 대성당 광장(Domplatz)의 뒤편으로 연결된다. (처음부터 이 길로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오솔길이 몇 갈래로 나뉘는 등산로이므로 초행길에 한 번에 방향을 잡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2012. 9. 21. 12:19 | 더보기
Bamberg | #11. 성 미하엘 수도원 대성당 광장(Domplatz)이 위치한 언덕배기를 대성당 산(Domberg)이라고 부르고, 거기서 한 단계 더 위의 높은 언덕배기가 미하엘 산(Michaelsberg), 그리고 이 곳에 위치한 거대한 교회 건물이 성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Michael)이다. 베네딕투스 수도회에 속해있고, 건축 이래 학교를 겸하여 운영하다가 현재는 양로원으로 일부를 사용 중이다. 내부는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크고 엄숙하며 화려하다. 교회의 설립자인 오토 폰 밤베르크(Otto von Bamberg)의 무덤도 내부에 있는데, 좁은 통로를 통과해 그의 무덤에 참배하는 사람은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다. 단지 교회 건물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연결된 .. 2012. 9. 21. 12:08 | 더보기
Bamberg | #10.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St.Jakobkirche)는 야콥 순례단(Jacob Pilgrims)이 사용하던 교회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날 때 이용했다고 한다. 11~12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 광장(Domplatz)에서 구 궁전(Altes Hofhaltung)과 신 궁전(Neue Residenz) 사이의 길로 가면 언덕을 내려가는 중간, 야콥 광장(Jakobsplatz)에 성 야콥 교회가 있다. 크게 보기 2012. 9. 21. 10:14 | 더보기
Bamberg | #07. 대성당 - 주교 박물관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은 별도의 박물관에 유료로 전시한다. 주교 박물관(Diözesanmuseum)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으로 개장하고 있으며, 대성당에 바로 붙어있는 별도의 건물에 제법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대성당의 1000년의 역사 동안 수집된 소장품인만큼 그 수준은 모두 상당하다. 황제의 보물들, 황제가 비잔틴 황제에게 받은 선물들, 밤베르크 도시의 과거의 역사 등 다양한 소장품을 구경할 수 있다. 입구는 대성당 입구를 바라본 방향으로 왼쪽에 별도의 출입문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9. 21. 08:19 | 더보기
Bamberg | #07. 대성당 4개의 첨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만들어졌다. 밤베르크 시가지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야산의 중턱에 시가지가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237년 다시 건축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꼽힌다. 인위적인 조명을 최소화한 내부도 엄숙하고 웅장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하인리히 2세의 무덤이 이 곳에 있다. 그리고 대성당에서 소장하고 있는 각종 보물들은 주교 박물관(Diözesanmuseum)에 별도로 전시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밤베르크 구 시가지에 포함된다. .. 2012. 9. 21. 08:08 | 더보기
Bamberg | #06. 성모 교회 성모 교회(Obere Pfarre Unsere Liebe Frau)는 현지인들에게는 줄여서 Obere Pfarre라고 불린다. 영어로는 Upper Parish, 즉 "상위 교구" 정도의 의미이다. 밤베르크의 유일한 순수 고딕 교회로, 내부에도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과 오르간, 성화 등이 아름답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교회 전체가 공사중으로 지극히 일부만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뵈팅어 하우스(Böttingerhaus) 앞에서 건물을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가다가 운터 카울베르크 거리(Unterer Kaulberg)가 나오면 왼쪽으로 꺾는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 왼쪽에 교회가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9. 18. 19:19 | 더보기
Bamberg | #03. (1)성 마르틴 교회 성 마르틴 교회(St.Martinskirche)는 밤베르크 구 시가지의 유일한 바로크 양식의 교회. 1200년대부터 대학 교회로 만들어져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이탈리아의 바로크 화가인 지오반니 프란세스코 마치니(Giovanni Francesco Marchini)가 만든 돔이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안 광장(Maximiliansplatz)에서 조금만 더 지나가면 왼편에 교회가 있다. 크게 보기 2012. 9. 18. 16:11 | 더보기
Goslar | #09. 대성당 현관 고슬라르에 있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의 별궁인 카이저팔츠(Kaiserpfalz)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건물이 하나 있다. 따로 내부에 들어갈 수도 없고 팻말도 없이 가로수 뒤편에 덩그라니 서 있다. 이 곳은 원래 고슬라르의 대성당(Dom)이 있던 곳. 지금은 대성당이 파괴되고 그 현관만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건물은 대성당 현관(Domvorhalle)이라고 부른다. 카이저팔츠로 갈 때 잠시 지나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어 길(Hoger Weg)의 가장 끝 삼거리에서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2. 9. 15. 14:25 | 더보기
Goslar | #05. (1)마르크트 교회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는 앞서 살펴본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나 성 야코비 교회(St.Jacobikirche)의 원형이 된 교회. 이 또한 원래 모델이 된 더 큰 교회가 있었으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고슬라르에 현존하는 교회 중에서는 마르크트 교회가 다른 교회의 모델이 되었다고 정리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시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지만 내부는 간소하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중앙 제단과 설교단 등이 눈에 띄고, 나머지는 백색으로 투박하게 만들어졌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뒤 고슬라르의 성 야코비 교회에 대표단과 서신을 보냈는데, 당시의 루터의 서신은 지금은 카톨릭 교회로 바뀐 성 야코비 교회에서 이 곳 마르크트 교회로 옮겨졌다고 한다. 두.. 2012. 9. 14. 22:44 | 더보기
Goslar | #03.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St.Jacobikirche)는 이웃한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와 유사하게 생겼다. 역시 교회 전면의 첨탑이 벽처럼 높게 쌓아올려 매우 특이한 양식을 보여준다. 이 곳도 노이베르크 교회와 마찬가지로,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의 영향을 받았다. 고슬라르에 있는 많은 교회 중 종교개혁 시기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대표단을 보낸 곳도 이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랬던 성 야콥 교회가 지금은 카톨릭 교회로 변한 상태라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노이베르크 교회에서 로젠문 거리(Rosentorstraße)를 따라 계속 가면 성 야콥 교회의 뒤편으로 연결된다. 출입문은 .. 2012. 9. 13. 20:32 | 더보기
Goslar | #02. 노이베르크 교회 구 시가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교회가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 건물 양식이 독일에서 보아온 다른 교회들과 차이가 있다. 보통 두 개의 탑을 세우는 교회는 많지만, 두 개의 탑을 아예 벽처럼 높게 쌓아올린 경우는 드물기 때문. 노이베르크 교회는 뒤에 소개할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와 같은 양식으로 지어진 것인데, 마르크트 교회는 원래 이 지역에 있던 큰 교회(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의 축소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지역 전체의 교회가 특이하지만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셈이다. 이 교회는 원래 12세기에 수녀원으로 지어진 것. 교회 앞뒤로 작은 뜰과 공원이 있고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순백의 교회와 잘 어울린다. 입장료 : 무료 .. 2012. 9. 13. 18:48 | 더보기
Erfurt | #17. (2)카우프만 교회 앙거 광장(Anger)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카우프만 교회(Kaufmannskirche; 직역하면 "상인의 교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역사로는 대성당(Dom St.Marien)만큼이나 오래 된 교회이다. 현재의 건물은 13세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4세기에 재건한 것. 독일의 대표적인 음악가 바하(J.S.Bach)의 부모님이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유명한 오르간 제작자가 만든 파이프 오르간이 있어 음악적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쉽게도 오늘날에 남아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1900년대에 새로 만든 것. 교회 내부는 매우 단촐하지만 중앙의 제단은 매우 정교한 조각이 눈에 띈다. 교회 앞 동상의 주인공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루터가 1522년 이 교회에서 설교를 했.. 2012. 9. 11. 13:16 | 더보기
Erfurt | #14. (2)애기디엔 교회 크래머 다리(Krämerbrücke)는 심지어 다리에 교회까지 있다. 엄밀히 말하면 다리 위에 있는 것은 아니고, 다리의 한 쪽 끝과 그 너머의 광장에 걸쳐있다고 보면 되겠다. 이 곳은 애기디엔 교회(Ägidienkirche). 1110년부터 지어진 역사 깊은 교회. 에르푸르트의 대성당(Dom St.Marien) 다음으로 큰 종이 이 곳에 있다. 입구는 다리 위에 좁은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특이한 구조의 계단으로 내부로 연결된다. 다만 내부는 유료 입장. 특이하게 생긴 내부와 탑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입장료 : 1.5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1:00~17: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크래머 다리의 동쪽 끝에 있다. 크게 보기 2012. 9. 11. 12:32 | 더보기
Erfurt | #12.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에르푸르트 대학교(Universität Erfurt)에서 법학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은, 고향 집에 방문했다가 에르푸르트로 돌아가던 길에 갑자기 내리친 벼락으로 바로 옆에서 동행하던 친구를 잃었다.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실감한 그는 그 자리에서 신에게 귀의하기로 결심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었다. 자신이 학교를 다니던 에르푸르트에 있는 한 수도원에 들어갔다. 이 청년이 종교개혁의 주인공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그리고 그가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기 위해 들어갔던 수도원이 바로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이다. 루터는 이 곳에서 약 6년 동안 수도사로 머물렀고, 이 곳에 머물던 중간에 에르푸르트의 대성당(Dom St.Marien)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12. 9. 11. 11:52 | 더보기
Erfurt | #11. 성 미하엘 교회 1183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유서 깊은 교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부에 18세기에 만들어진 오르간이 유명하다. 현재는 에르푸르트 대학(Universität Erfurt)에 속해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미사에 참여했던 곳이기도 하고, 종교개혁이 시작된 후 개신교 교회로 바뀐 뒤인 1522년 이 곳에서 직접 설교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카톨릭으로부터 파면당한 1년 뒤의 일이다). 에르푸르트의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에서 수도사가 되어 이 곳의 대성당(Dom St.Marien)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던 그가, 카톨릭에 대항하는 종교개혁자가 되어 다시 에르푸르트에서 설교를 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토 11:00~16:00,.. 2012. 9. 11. 02:1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