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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Erfurt | #08. (3)성 제페리 교회 대성당(Dom St.Marien) 바로 옆에 위치한 성 제페리 교회(St.Severikirche). 규모도 대성당에 뒤지지 않지만 역사 또한 대성당과 거의 엇비슷하다. 이웃한 페터스베르크(Petersberg)의 수도사들이 지은 성 파울 수도원(Klosterkirche St.Paul)이 시초이며, 836년에 성 제페리 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보다 크게 확장되었다. 교회 내부는 화려한 중앙 3단 제단을 비롯하여, 내부의 사면을 두르는 방대한 조각과 예술작품으로 가득하다. 또한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은 특히나 아름다운 예술미를 지니고 있다. 대성당과 비슷하면서 다른 내부를 서로 비교해보면서 감상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2012. 9. 11. 01:32 | 더보기
Erfurt | #08. (2)대성당 대성당(Dom St.Marien; 마리엔 대성당 또는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라고 해도 된다)은 대성당 광장(Domplatz)에서 계단 위에 우뚝 선 두 개의 교회 중 좌측에 위치한 교회. 특이하게도 첨탑이 교회의 중앙에 솟아있고 그 양편으로 회랑이 각각 뻗은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대성당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성당 계단"이라는 뜻의 돔슈투펜(Domstufen)이라고 부른다. 7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비로소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철문이 나온다. 참고로, 이 돔슈투펜에서 대성당 광장을 바라보면 건너편의 건물들과 어우러진 정취가 매우 아름답다. 그래서 계단에 앉아 쉬는 사람도 적지 않다. 1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매우 오래 된 고딕 성당으로, 그 역사에 걸맞게 내부도 매우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품으로 가득하다. .. 2012. 9. 11. 01:14 | 더보기
Erfurt | #08. (1)대성당 광장 대성당 광장(Domplatz)은 그 이름대로 대성당(Dom St.Marien)이 위치한 광장을 말한다. 이 곳에는 대성당뿐 아니라 대성당과 엇비슷한 규모의 커다란 성 제페리 교회(St.Severikirche)도 이웃하고 있는데다가 두 교회가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장에서 올려다보는 그림이 매우 위엄이 있다. 널찍한 광장의 중앙에는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그 주변에는 튀링엔(Thüringen) 지방의 명물인 튀링어 부어스트(Thüringer Wurst)를 판매하는 여러 노점, 교회 바로 밑에 자리잡은 비어 가르텐(Biergarten) 등이 영업 중이다. 또한 대성당의 반대편으로 늘어선 주택 건물들은 대부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그 앞을 가로지르는 트램까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2012. 9. 10. 17:00 | 더보기
Erfurt | #07. 알러하일리겐 교회 알러하일리겐 교회(Allerheiligenkirche)는 Y자형 삼거리에서 길이 갈라지는 중간에 위치한 교회, 그래서 폭이 좁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운치 있는 구 시가지에서 거리 중앙에 우뚝 선 첨탑이 주변의 옛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다. 입구로 들어가면 통유리벽으로 앞을 막아놓고, 신자들만 별도의 입구로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해두었다. 그래서 관광객은 유리벽 뒤에서 내부를 구경할 수밖에 없는데, 유리벽이 투명하기는 하지만 우둘투둘한 재질이기 때문에 눈으로는 잘 보여도 사진을 찍기는 어렵게 만들어두었다. 다만 유리벽 가장 끝, 벽쪽에 조그마한 틈이 있기 때문에, 만약 당신의 카메라가 자그마한 컴팩트 카메라이거나 휴대폰 카메라라면 그 틈으로 집어넣어 대충이라도 찍을 수는 있을 것이다. 특별히 사진촬영을 .. 2012. 9. 10. 16:48 | 더보기
Erfurt | #05. 프레디거 교회 프레디거 교회(Predigerkirche)는 13세기에 도미니카 수도원으로 지어졌다가 이후 개신교 교회로 바뀌었다. 내부는 전형적인 고딕 양식, 1806년 나폴레옹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때 교회를 포로수용소로 사용하는 바람에 내부의 훼손이 컸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김나지움(Gymnasium; 독일의 중학교)이 바로 이웃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쉼터로도 잘 활용된다. 좁은 안뜰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조용한 휴식처 역할을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튀링엔 주청사(Thüringer Staatskanzlei)에서 마이스터 에케하르트 거리(Meister-Eckehart-Straße)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게라 강(Gera River)을 건너자마자 교회가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9. 10. 15:31 | 더보기
Erfurt | #03. 바르퓌서 교회 교회의 외벽은 튼튼히 서 있지만 내부는 텅 비어있다. 1231년 완공되어 한 때 튀링엔(Thüringen)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미니크 수도원으로 손꼽히던 바르퓌서 교회(Barfüßerkirche)는 전쟁 후 오늘날에는 뼈대만 남은 유적지가 되어있다. 폭격으로 교회가 부서질 당시 교회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나 보물들은 미리 옮겨두어 화를 면했다고 하지만, 교회는 이후 제대로 복구되지 못하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온전히 복구되지 않은 교회에서도 다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결국 신도 수가 줄어들어 시에 건물을 매각했고, 오늘날에는 중세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일부 사용 중이다. 단, 2012년에는 내부 공사를 위하여 폐쇄되어 외부의 부숴진 교회 건물만 둘러볼 수 있다. * 찾아가는 .. 2012. 9. 10. 14:40 | 더보기
Erfurt | #01. 레글러 교회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구 시가지 쪽으로 가는 길에 거치는 교회. 두 개의 첨탑 중 하나만 매끈한 것은 아직 보수공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과거 사진을 찾아보면 양쪽이 모두 벽돌로 되어있다). 1130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나폴레옹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때는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교회 내부도 아직 공사가 덜 끝났는지 썰렁한 느낌마저 들지만, 중앙에 놓인 제단만큼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튀링엔(Thüringen) 지방에서 오늘날까지 가장 잘 보존된 제단으로 손꼽힌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에서 정문으로 나와 빌리 브란트 광장(Willy-Brandt-Platz; 관광 안내소도.. 2012. 9. 10. 14:18 | 더보기
Dachau | #03.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 Katholische Stadtpfarrkirche St.Jakob ⓒhttp://www.dachau.de 구 시가지의 성 야콥 교회(Katholische Stadtpfarrkirche St.Jakob)는 44미터의 팔각형 탑을 가진 교회. 후기 고딕 양식의 작은 교회가 있던 자리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1625년에 지어졌다. 교회 앞 광장에는 원래 있던 교회의 잔해가 남아있다. 교회 남쪽 면에는 18세기에 만든 해시계가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청사(Rathaus)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2. 9. 8. 14:22 | 더보기
Dachau | #01. 다하우 강제수용소 - 카르멜 수녀원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다하우 강제수용소(KZ-Gedenkstätte Dachau)의 한 쪽 끝 담벽 너머로 연결되는 카르멜 수녀원(Kloster Karmel)은 "성혈(Heilig Blut)"이라는 별칭을 함께 가지고 있다. 내부는 매우 엄숙한 분위기. 2012. 9. 8. 13:20 | 더보기
Rothenburg | #08. 프란치스카너 교회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는 로텐부르크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로 7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내부는 매우 단촐하게 꾸며져 있지만 군데군데 놓인 조각과 성화의 수준이 상당하다. 교회의 제단과 창문 등은 당시 지역 내의 유명한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 : (2~12월) 월~토 10:00~12:00, 14:00~16:00, 일 14:00~16: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르크 문(Burgtor)에서 다시 성 안으로 들어와 헤른 골목(Herrngasse)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면 프란치스카너 교회가 바로 우측에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9. 6. 15:32 | 더보기
Rothenburg | #05. 성 야콥 교회 시청사(Rathaus) 뒤편에 위치한 거대한 고딕 양식의 교회. 성 야콥 교회(Stadtpfarrkirche St.Jakob) 교회는 로텐부르크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전형적인 고딕 양식, 1331년에 짓기 시작하여 완공까지 190년이 걸렸다. 교회 내부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보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그 중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가 1505년에 만든 "성혈제단"이 가장 유명하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청사(Rathaus)의 두 건물 사이에는 반대편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그 반대편에 성 야콥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의회 연회당(Ratstrinkstu.. 2012. 9. 6. 15:05 | 더보기
Essen | #03. (2)마르크트 교회 에센의 중심광장이 마르크트 광장은 아니지만, 그 곳에 위치한 교회는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로 부른다(이것을 보면 원래는 광장 이름이 마르크트 광장이었을 것으로 유추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된다). 교회는 케네디 광장(Kennedyplatz)과 피쉬마르크트 광장(Fischmarkt)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의 규모는 크지 않다. 자그마한 교회 내부에 들어가면 한 쪽 벽면이 새파란 유리로 되어 있어, 교회 전체가 푸른 빛이 감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금 10:30~13:30, 15:00~18:00, 토 12:00~14: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케네디 광장에서 오이로파 하우스의 반대편 방향의 광장 끝으로 가면 우측으로 시청사(Rathaus).. 2012. 8. 27. 22:39 | 더보기
Essen | #02.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의 한 쪽을 할애해 사용 중인 대성당 보물관(Domschatz)은, 대성당에서 기부받아 모아둔 보물들을 따로 전시한 박물관이다. 대성당 내에 공개된 황금 마돈나(Goldene Madonna) 성모자상을 뺀 나머지 보물들이 이 곳에 유료로 전시되어 있다. 황금으로 만든 보물과 십자가, 조각상 등이 주요 전시품.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2012. 8. 25. 12:25 | 더보기
Essen | #02. 대성당 다른 도시의 대성당에 비하면 크기는 약간 작은 편이며, 고딕 양식의 건물은 역사적으로 개보수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미가 다소 퇴색하였다. 하지만 성당의 내부는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고, 성당 지하의 제사실(Krypta)는 그 양식이 특이하여 인상적이다. 성당 내에 보존된 황금 마돈나(Goldene Madonna)라는 이름의 성모자상도 매우 유명한데, 이것은 알프스 이북 지역의 종교예술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손꼽힌다. 제작년도는 정확하지 않지만, 에센에 있는 수도원의 원장 마틸데(Mathilde)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증년도가 982년경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그보다 더 이전에 제작된 것). 내부 입장은 무료, 그리고 황금 마돈나상을 제외한 나머지 대성당의 보물들은 보물관(Dom Sch.. 2012. 8. 25. 12:20 | 더보기
Rüdesheim | #06. (3)성 야코부스 교회 시청사(Rathaus) 옆에 위치한 성 야코부스 교회(St.Jacobuskirche)는 뤼데스하임 시가지에서 가장 큰 교회. 내부는 밝고 단촐하다. 2012. 8. 23. 21:48 | 더보기
Bremen | #09. 성 마르틴 교회 베저 강(Weser River) 강변에 자리잡은 성 마르틴 교회(St.Martinikirche)는 브레멘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대성당(St.Petri Dom)의 첨탑을 복사한듯 똑같이 생긴 한 개의 첨탑이 우뚝 솟아있다. 고딕 양식의 교회. 내부는 참 깔끔하고, 채광이 잘 되어 밝은 분위기이다. 그리고 한 쪽 창문에 빼곡히 그려진 스테인드 글라스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 인상적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슐라흐테 지구(Schlachte)에서 성 마르틴 교회의 첨탑이 잘 보인다. 입구는 강변의 반대편에 있다. 크게 보기 2012. 8. 17. 17:2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