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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Füssen | #05. 바이에른 황제 박물관 루트비히 2세(Ludwig II)는 바이에른 왕국의 왕이었고, 그가 속한 비텔스바하(Wittelsbach) 가문이 대대로 바이에른 왕국을 다스렸다. 바이에른 황제 박물관(Museum der Bayerischen Könige)은, 루트비히 2세를 비롯한 비텔스바하 가문의 왕들의 자료와 보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알프 호수(Alpsee)의 호반에 위치 (지도는 전체 지도에서 참고) 2012. 9. 23. 17:09 | 더보기
Bamberg | #09. 신 궁전 1703년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신 궁전(Neue Residenz)은, 당시 파손 후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구 궁전(Altes Hofhaltung)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구 궁전 바로 건너편, 대성당 광장(Domplatz)에 위치하고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궁전은 ㄱ자 모양으로 꺾여있는데,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4개의 건물이 마치 국자 모양처럼 각을 지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4개의 건물 중 2동은 르네상스 양식, 2동은 바로크 양식으로 되어 있다. 마치 국자 모양같다고 했는데, 그 국자의 안쪽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름마다 장미가 만발하여 장미 정원(Rosengarten)이라고 불리며, 이 곳에서 성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M.. 2012. 9. 21. 10:03 | 더보기
Bamberg | #08. 구 궁전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과 바로 이웃한 구 궁전(Alte Hofhaltung). 독일어에서 보통 궁전은 Schloss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레지덴츠(Residenz)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곳은 Hofhaltung이라는 단어를 쓴다. Hofhaltung은 궁전 중에서도 좀 더 옛날 궁전의 개념, 말하자면 경복궁 같은 궁궐(宮闕)의 느낌에 더 가깝다. 구 궁전은 밤베르크에 주교구(主敎區; 주교가 관할하는 곳)를 설치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의 궁전이다. 이웃한 대성당을 만든 것도 하인리히 2세였으며, 대성당의 주교가 실질적으로 밤베르크를 다스리면서 구 궁전에서 황제와 함께 거주했었다고 한다. 대성당이 화재로 소실되었을 때 구 궁전도 함.. 2012. 9. 21. 09:16 | 더보기
Bamberg | #07. 대성당 - 주교 박물관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은 별도의 박물관에 유료로 전시한다. 주교 박물관(Diözesanmuseum)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으로 개장하고 있으며, 대성당에 바로 붙어있는 별도의 건물에 제법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대성당의 1000년의 역사 동안 수집된 소장품인만큼 그 수준은 모두 상당하다. 황제의 보물들, 황제가 비잔틴 황제에게 받은 선물들, 밤베르크 도시의 과거의 역사 등 다양한 소장품을 구경할 수 있다. 입구는 대성당 입구를 바라본 방향으로 왼쪽에 별도의 출입문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9. 21. 08:19 | 더보기
Goslar | #11. 지멘스 하우스 아마 지멘스(Siemens)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독일의 유명 가전업체 중 지멘스라는 회사가 있기 때문. 바로 이 지멘스 기업의 창업자가 지멘스 가문이고, 고슬라르에 위치한 지멘스 하우스(Siemenshaus)는 지멘스 기업을 만든 이들의 조상이 거주하던 주택이다. 1693년 지어진 건물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된 당시의 중세 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집 내부는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있는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물건을 실어나르기 위해 마차가 집 안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오늘날에도 사용 중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시간은 매우 제한된다. 아마 시간에 맞추어 내부를 구경하기는 힘들테지만, 대신 지멘스 하우스가 위치한 부근에도 매력적인 중세 건물들이 동화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 2012. 9. 15. 15:17 | 더보기
Goslar | #10. (1)카이저팔츠 카이저팔츠(Kaiserpfalz)는 로마 교황청까지 무릎을 꿇렸던 독일 역사상 최강의 군주 중 한 명인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가 세운 궁전. 11세기 중엽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성로마제국이 쇠락하면서 궁전도 자연스럽게 망가졌다가 1879년에 다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궁전의 내부는 유료 입장으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1층은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Rammelsberg) 광산에서 채취하였던 광물들의 샘플과 설명, 그리고 도시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이고, 2층은 황제의 방 등 복원된 궁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래 전의 궁전이기 때문에 금으로 치장하거나 매우 화려한 맛은 없다. 하지만 수준높은 거대한 벽화와 천장 프레스코화로 치장된 황제.. 2012. 9. 15. 15:02 | 더보기
Erfurt | #16. 시립 박물관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에르푸르트 도시의 역사에 대한 박물관. 역사적으로 도시가 발전하면서 어떻게 변모했는지에 대한 자료들, 그리고 에르푸르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에 대한 자료, 역사 속 주화 등이 전시 중이다. 이 곳은 박물관 자체보다도 건물이 더 눈길을 끄는데, 짙은 회색과 흰색의 조각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160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원래 건물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건어의 집(Haus zum Stockfisch)"이다. 박물관으로 쓰인 것은 1974년부터.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크래머 다리(Krämerbrücke)나 시청사 다리(Rathausbrüc.. 2012. 9. 11. 12:55 | 더보기
Erfurt | #12.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에르푸르트 대학교(Universität Erfurt)에서 법학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은, 고향 집에 방문했다가 에르푸르트로 돌아가던 길에 갑자기 내리친 벼락으로 바로 옆에서 동행하던 친구를 잃었다.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실감한 그는 그 자리에서 신에게 귀의하기로 결심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었다. 자신이 학교를 다니던 에르푸르트에 있는 한 수도원에 들어갔다. 이 청년이 종교개혁의 주인공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그리고 그가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기 위해 들어갔던 수도원이 바로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이다. 루터는 이 곳에서 약 6년 동안 수도사로 머물렀고, 이 곳에 머물던 중간에 에르푸르트의 대성당(Dom St.Marien)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12. 9. 11. 11:52 | 더보기
Erfurt | #10. 구 시나고그 시나고그(Synagogue)는 잘 알듯이 유대인의 사원을 말한다. 에르푸르트에 위치한 구 시나고그(Alte Synagogue)는 11세기부터 만들어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시나고그로 손꼽힌다. 1952년에 신 시나고그(Neue Synagogue)가 문을 열면서 이 곳은 구 시나고그로 불린다. 오늘날에는 건물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지만, 서쪽 벽과 지붕은 온전히 남아 원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내부는 다른 건물과 연계하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유대인과 관련된 자료들, 가령 유대인의 보물이나 오래된 고문서, 중세 조각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페테스베르크 요새(Zitadelle Petersberg.. 2012. 9. 11. 02:03 | 더보기
Erfurt | #06. (3)붉은 황소의 집 이름도 거창한(?) 붉은 황소의 집(Haus zum Roten Ochsen). 1562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피쉬마르크트 광장(Fischmarkt)에 이웃한 브라이텐 헤르트 하우스(Haus zum Breiten Herd)가 붉은 외벽이기 때문에 이름만 가지고 헷갈릴 수 있는데, 전혀 붉은색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이 건물이 붉은 황소의 집으로 불리는 것은 입구 위에 앉아있는 황소 조각 때문이다. 현재는 미술관(Kunsthalle Erfurt)으로 사용 중인데, 소장 작품은 시기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고전부터 현대미술까지, 그림부터 사진이나 비디오 아트까지 다양하게 전시하면서, 전시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9. 10. 16:38 | 더보기
Erfurt | #03. 바르퓌서 교회 교회의 외벽은 튼튼히 서 있지만 내부는 텅 비어있다. 1231년 완공되어 한 때 튀링엔(Thüringen)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미니크 수도원으로 손꼽히던 바르퓌서 교회(Barfüßerkirche)는 전쟁 후 오늘날에는 뼈대만 남은 유적지가 되어있다. 폭격으로 교회가 부서질 당시 교회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나 보물들은 미리 옮겨두어 화를 면했다고 하지만, 교회는 이후 제대로 복구되지 못하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온전히 복구되지 않은 교회에서도 다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결국 신도 수가 줄어들어 시에 건물을 매각했고, 오늘날에는 중세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일부 사용 중이다. 단, 2012년에는 내부 공사를 위하여 폐쇄되어 외부의 부숴진 교회 건물만 둘러볼 수 있다. * 찾아가는 .. 2012. 9. 10. 14:40 | 더보기
Erfurt | #02. 노이에 뮐레 노이에 뮐레(Neue Mühle)는 직역하면 "새로운 물레방아"라는 뜻. 에르푸르트를 가로지르는 게라 강(Gera River)에 놓인 물레방앗간인데, 비교적 최근인 1982년까지도 실제로 가동된 물레방아이다. 1992년부터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과거의 물레방앗간의 모습, 그리고 여기서 사용된 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름이 "새로운 물레방아"로 지어진 것은, 원래 이 자리에 있던 물레방아가 1735년 화재로 소실된 후 새로 지어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레방아는 현재 건물 속에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유리벽을 통해 일부만 들여다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글러 교회(Reglerkirche)에서 반호프 거리(Bah.. 2012. 9. 10. 14:29 | 더보기
Dachau | Tip. 다하우 강제수용소 지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인포메이션 건물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우측으로 정문이 보인다. 정문으로 들어온 다음부터는 박물관 → 벙커 → 막사 → 추모관 → 카르멜 수녀원 → 소각장 순으로 돌아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혹시라도 관광 시간이 부족하여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면, 박물관 → 막사 → 소각장 순으로 둘러보자. 돌아갈 때는 다시 정문으로 나가서 왔던 길을 되돌아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된다. 식사 시간에 겹친다면 인포메이션 건물 내에 레스토랑이 있으며, 가격은 시중 레스토랑에 비해 비싸지 않다. 또한 인포메이션 건물 내에 있는 서점에서는 다하우 강제수용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의 전문서적을 비롯하여 전쟁과 나치에 관련된 여러 책을 판매하고 있다. 2012. 9. 8. 14:08 | 더보기
Dachau | #01. 다하우 강제수용소 - 소각장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홀로코스트의 현장인 가스실 내부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시체를 태울 목적으로 만든 소각로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소각로 앞에 시체가 산을 이룬 사진 무수히 죽어나가는 수감자들을 나치가 곱게 묻어주었을리는 없다. 하루에도 쉴새없이 실려나오는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나치는 수용소 한 쪽 구석에 소각장을 만들었다. 소각장 구역(Krematoriums.. 2012. 9. 8. 13:33 | 더보기
Dachau | #01. 다하우 강제수용소 - 추모관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가톨릭 예배당(Katholische Todesangst-Christi-Kapelle)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유대인 추모관(Jüdische Gedenkstätte)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개신교 예배당(Evangelische Versöhnungskirche) 앞 십자가 다하우에서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 중 물론 유대인의 비율도 엄청났지만, 꼭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종교인의 희생이 매우 컸다. 목사나 신부가 나치에 반대하는 설교를 하거나 직접적인 .. 2012. 9. 8. 13:12 | 더보기
Dachau | #01. 다하우 강제수용소 - 막사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수감자들이 숙식을 해결했던 막사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34개의 막사 중 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철거한 뒤 그 터를 기록해두었다.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열악한 침실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KZ-Gedenkstätte Dachau Dachau | 2012.6.10. ▲화장실 강제수용소로 사용된 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수감자들이 숙식을 해결했던 막사(Baracke)이다. 마치 군대의 내무반을 연상시키듯, 좁은 취침공간과 열악한.. 2012. 9. 8. 12:5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