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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7단계. 환전 - ② 국제현금카드 ② 국제현금카드 앞서 현금 환전이 여행자에게 가장 불리한 방법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그러면 조금 더 나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현지의 ATM 기계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국내 계좌의 잔고 내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카드를 국제현금카드라고 통칭한다. 또한 환율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금을 한꺼번에 환전하여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것은 소매치기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으므로 최소한의 비상금 정도만 미리 환전해서 출국하고, 필요한만큼 현지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현명한 여행 방법이기도 하다. 흔히 국제현금카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이다. 국내의 시티은행에서 발급받은 뒤 외국의 시티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수수료가 단 1 달러밖에 되지 .. 2013. 1. 12. 18:15 | 더보기
7단계. 환전 - ① 환율 및 환전 (7) 환전 ① 환율 및 환전 환전은 환율이나 수수료를 감안했을 때 여행자에게 가장 불리한 방법이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일단 현금이 있어야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환전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환전에 대한 내용부터 먼저 살펴본다. 국내에서 환전하기독일 현지에서는 원화를 환전할 수 없다. 따라서 출국 전 미리 유로화를 환전하여 가야 한다. 환율은 시시각각 변하므로 언제 환전해야 더 유리한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만약 그것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떼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일 터. 여행자들은 그저 운에 맡기고 환전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환전을 일찍 하거나 늦게 함으로 인해 환차가 발생해 손해를 볼 수도 있겠.. 2013. 1. 12. 18:15 | 더보기
6단계. 예산 확정 (6) 예산 확정 항공권 예약, 숙소 예약, 기차 등 도시간 이동의 교통편 정리까지 마치면 여행의 큰 틀은 다 잡힌 것이다. 여행의 큰 틀이 잡히면 대략적인 여행 예산의 계산이 가능하다. 여유가 있어 예산에 크게 구애치 않는다면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산을 대략적으로 계산한 뒤 자신이 그것을 조달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만약 예산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면 유료 입장을 줄이는 등 세부적인 여행 계획을 조절해야 할 것이다. 독일 현지에서 여행 중 하루에 소비되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30 유로, 우리 돈으로 5만원 안팎으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이것은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고, 유료 입장은 일부만 선별하고, 매끼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정식을 챙겨먹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볼 것.. 2013. 1. 12. 18:14 | 더보기
베를린리포트(www.berlinreport.com) 여행준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15. 베를린 리포트(www.berlinreport.com) 베를린 리포트는 엄밀히 말하면 여행 관련 사이트는 아니다. 이 곳은 독일에 거주하는 교민과 유학생들의 커뮤니티이다. 자연히 여행 정보보다는 생활 정보가 주를 이룬다. 가령, 집을 구하거나 비자 정보를 물어보거나 현지의 법이 개정되는 등의 정보는 당장 여행자들과는 무관한 정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곳에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보다는 질문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뜩이나 독일에 대한 정보는 쉽게 찾기 어려운 국내의 현실에서 유경험자에게 직접 듣는 현지 정보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정보, 가령 한인식당과 한인민박 등에 대해서도 가장 생생한 정보를 찾을 수.. 2013. 1. 11. 18:28 | 더보기
유랑(cafe.naver.com/firenze) 여행준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14. 유랑(cafe.naver.com/firenze) 네이버 카페 유랑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행을 할 때 필수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럽 여행자들의 정보가 방대하게 쌓여있으므로 특정 식당, 특정 호텔이나 민박, 특정 쇼핑 장소 등의 정보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계획을 세울 때 모든 것이 다 잘 풀리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 특히 유용할 것이다. 인터넷이나 가이드북을 통해 일방적인 정보는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지만, 내 계획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거나 조언을 듣고 싶을 때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곳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레일 패스는 어떤 상품으로 사야할지 헷갈릴 때 내 여정에 맞는 상품을.. 2013. 1. 11. 18:23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③ 판트(재활용 환급제도) 8. 독일의 물가 - ③ 판트(재활용 환급제도) 그렇다면 과연 판트(Pfand)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제도가 있다. "공병환급"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병에 들어있는 소주나 맥주를 살 때 제품가격에 공병환급금 몇십원이 붙어있고, 나중에 공병을 가져가면 그만큼의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말하자면, 판트가 독일의 공병환급 제도이다. 단, 병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페트병과 캔도 포함되므로 공병환급이라는 말보다는 재활용 환급제도라고 정리하는 편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물, 탄산음료, 쥬스, 에너지 음료, 맥주 등 대부분의 액체류에 판트가 적용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공병환급금을 실제로 돌려받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금액도 적기 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돌려받지 않.. 2013. 1. 11. 18:08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② 가격표시 8. 독일의 물가 - ② 가격표시 독일은 유로(Euro; 독일어 발음으로는 "오이로") 화폐를 사용한다. 당연히 모든 가격 표시는 유로 기준이다. 유로화는 1 유로 이하 단위의 유로센트를 포함한다. 따라서 가격을 소수점으로 표기할 일이 많이 생긴다. 이 때 우리는 점(.)을 찍어 구분하지만, 독일에서는 콤마(,)로 구분한다. 즉, 2 유로 50 센트를 적을 때 2.50이 아니라 2,50이라고 적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0,99는 99 센트라는 뜻. 10,-는 10 유로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여행자와는 무관하지만, 만약 1천 단위 이상의 큰 금액을 적으면 그 때는 우리가 콤마(,)를 찍는 자리에 점(.)을 찍는다. 우리가 1천을 1,000이라고 적지만 독일에서는 1.000이라고 적는다. 만약 .. 2013. 1. 11. 18:07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① 여행 물가 8. 독일의 물가 - ① 여행 물가 독일은 유럽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싼 것으로 유명하다. 통계를 내보면 유럽 전체의 물가평균과 독일의 물가가 비슷하다고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동유럽의 개발도상국보다는 물가가 비싸지만 서유럽의 선진국보다는 물가가 싸다는 의미.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굉장히 싸다. 같은 독일어 문화권인 오스트리아보다도 물가가 싸고, 고물가로 악명 높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물론 독일도 매년마다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기는 하다. 하지만 독일의 법은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 즉 식재료나 생필품의 가격을 판매자가 함부로 올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독일인의 국민성이 워낙 검소하고 실용적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가격만.. 2013. 1. 11. 18:06 | 더보기
5단계. 교통편의 결정 - ② 렌터카 ② 렌터카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아니라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독일은 그 유명한 "아우토반(Autobahn)" 고속도로가 깔린 국가이니, 벤츠나 아우디 등 고급차를 빌려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내보는 것을 한 번쯤 꿈꾸어볼만하다. 일단 필자는 독일에서 직접 운전을 해본 적은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따라서 이 포스팅은 렌터카를 빌리는 것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일뿐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운전 자격 렌터카를 빌리고 운전을 하려면 당연히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딴 사람이라면 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국내의 운전면허증, 그리고 신분증(여권)까지 지참해야 운전이 가능하다. 렌터카 업체 아비스(.. 2013. 1. 11. 17:43 | 더보기
5단계. 교통편의 결정 - ① 기차, 버스, 저가항공 (5) 교통편의 결정 ① 기차, 버스, 저가항공 어느 도시를 갈 것인지 정하고, 묵을 곳까지 정했다면, 그 다음은 그 도시간을 이동하는 교통편을 결정해야 한다. 독일 내에서 이동수단으로 기차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버스는 보조적으로 고려한다. 교통편을 미리 결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만약 기차를 탄다면 레일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지 아닌지를 따져봐야 하고, 기차표를 개별 발권하겠다면 미리 예약할수록 요금이 할인되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야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독일이 다른 유럽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매우 싼 편이지만, 기차 요금만큼은 비싼 편이므로 미리 계획을 잘 세우지 않으면 교통비로 많은 비용을 소모하게 될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귀찮거나 어려워.. 2013. 1. 11. 15:40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⑩ 와인, 리큐어 독일의 음식 - ⑩ 와인, 리큐어 와인(Wein)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래서 독일의 와인은 잘 두각이 되지 않는 편이지만, 독일 역시 매우 수준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에서 프랑스 등과 비교했을 떄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을 자랑한다. 독일어로 와인은 바인(Wein)이라고 한다. 라인 강(Rhein River)과 모젤 강(Mosel River)이 대표적인 와인 산지. 그 외에도 독일의 서남쪽, 즉 지리적으로 프랑스와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양질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서리 맞은 포도로 만든 아이스 와인(Eiswein), 포도 수확 시기를 최대한 늦춰 만드는 슈패틀레제(Spätlese)를 개발한 곳도 라인 지역이다. 라인 와인과 모젤 와인 외에는 .. 2012. 12. 21. 22:28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종류의 구분) 종류의 구분1300개가 넘는 독일의 수많은 맥주 브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으며, 가장 좋은 것은 그 지역의 맥주를 먹는 것이라고 앞서 정리하였다. 그러면 다음으로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맥주 브랜드를 고르는 것은 그렇다 치고, 한 맥주 브랜드에서도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만드는데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한 질문 말이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주의 종류의 구분에 대하여 정리한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아래와 같이 맥주의 종류를 구분하여 판매한다. 가장 대표적인 종류는 다섯 가지로 나뉜다. 1. 필스너(Pilsner) 줄여서 필스(Pils)라고 하거나, 크리스탈(Kristal)이라고 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인 맥주이며,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시는 라거 타입과 같다. 하지만 국산.. 2012. 12. 21. 22:28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브랜드의 구분)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브랜드의 구분 독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맥주(Bier). 독일 맥주의 맛은 글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국산 맥주는 물론, 맥주로 유명하다는 일본이나 아일랜드 등과 비교해도 단연 맛과 품질이 비교불가. 그러니 독일에 가서 독일 맥주를 먹어보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워낙 맥주가 곧 삶이나 마찬가지인 이들이기에 맥주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평소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즐겨 마실 수 있는 순한 맥주부터 아이들이나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까지 모든 맥주를 다 갖추고 있다. 워낙 맥주가 보편적이다보니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법정 연령도 우리보다 낮다. 국내의 백과사전 등에서는 이 기준연령을 14세로 안내하고 있는데, 외국 자료를 찾아보면 16세로 되어 있으며 이.. 2012. 12. 21. 22:27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⑧ 물, 음료 독일의 음식 - ⑧ 물, 음료 물(Wasser) 독일도 다른 서양 국가와 마찬가지로 식수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곳은 없다. 레스토랑에서도 물은 따로 주문해야 하고, 석회질이 많은 수돗물도 함부로 마시면 큰일난다. "물은 공짜"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런 서양식 문화가 아직 적응이 쉽지는 않겠지만 어쩌겠는가. 물은 워낙 기본적인 것이므로 자세한 부연은 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만 주의할 것. 독일에서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보다는 탄산수가 더 보편적이다. 그냥 물을 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가져다주는 것이 탄산수이다. 따라서 탄산수를 피하려면 영어로 플레인 워터(plain water)라고 덧붙이거나 독일어로 오네 가스(ohne Gas)라고 말하면 된다. 편의점 등에서 물을 살 때 탄산수인.. 2012. 12. 21. 16:13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⑦ 패스트푸드, 간식 독일의 음식 - ⑦ 패스트푸드, 간식 패스트푸드(Fast Food) 패스트푸드라 함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맞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 서브웨이 등을 말한다. 아니, 한국에서도 집 앞에 있는 것을 굳이 유럽에 여행 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이런 질문은 지극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독일여행 중 패스트푸드 매장에 들어갈 일이 은근히 자주 생기곤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도시 여행이 주를 이루는 독일의 특성상 기차 스케쥴을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차역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기차역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기차역에 있는 매장에서 사 먹는 것. 둘째, 기차역에 있는 매.. 2012. 12. 21. 16:11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⑥ 해산물 요리 독일의 음식 - ⑥ 해산물 요리 독일은 국토 면적이 매우 넓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의 접근성은 좋지 못한 편이다. 독일과 맞닿은 바다는 북해와 발틱해인데, 이 지역은 독일의 가장 북쪽에 해당되는 곳으로 시골이나 마찬가지. 독일에서 항구 도시로 이름이 높은 함부르크(Hamburg)조차도 바다와 맞닿아 있지 않다. 덕분에 독일에서 해산물 요리는 보편적인 요리는 아니다. 북해 연안 도시에서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나머지 도시들, 특히 뮌헨(München)이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도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편. 또한, 아무래도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전통적으로 생선을.. 2012. 12. 20. 23:4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