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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ünchen | #2-04. 레지덴츠 궁전 - 왕궁 정원 호프가르텐(Hofgarten), 즉 왕궁 정원은 레지덴츠 궁전(Residenz)에 딸린 정원이다. 1617년 바이에른 공국의 대공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가 만든 르네상스 정원이다. 오데온 광장(Odeonplatz) 앞에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시민들의 최고의 쉼터 역할을 한다.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4. 레지덴츠 궁전 바이에른 왕국의 비텔스바하(Wittelsbach) 왕조의 궁전. 비텔스바하라고만 하면 국내에는 매우 생소하지만, 퓌센(Füssen)의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만든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그 핏줄이라고 하면 좀 감이 잡히지 않을까 모르겠다. 당시 강성했던 바이에른 왕국의 궁전답게 규모도 크고 매우 화려하다. 오히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투박하여 기대를 덜하게 만드는데, 막상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 압도적인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Residenz Museum)과 보물관(Ratzkammer)으로 나뉘어 개방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궁전의 각종 방과 홀을 공개하고 있으며, 보물관에는 비텔스바하 왕조가 모은 각종 금은보화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2013. 7. 26. 14:23 | 더보기
München | #2-03. 바이에른 국립극장 바이에른 국립극장(Bayerisches Staatstheater)는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연극을 위한 국립극장(Staatsschauspiel)이다. 극장 바로 옆에 뮌헨의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이 있는데 레지던츠에 속한 극장이었다가 확장하여 새롭게 지어진 건물인 것이다. 극장 앞 동상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왕국의 첫 왕이었던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Maximilian I. Joseph). 이 광장도 그의 이름을 따서 막스 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이라 부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에서부터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를 따라 쭉 오면 거리의 끝이 막스 요제프 광장, 그리고 그 곳에.. 2013. 7. 26. 14:22 | 더보기
München | #2-02. 막시밀리안 거리 뮌헨도 대도시답게 "명품 거리"가 존재한다.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 정면에서부터 뮌헨 시가지까지 이어지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가 이에 해당된다. 막시밀리안 거리에는 구치, 루이뷔똥, 샤넬, 에스카다, 휴고 보스, 뱅 앤 올룹슨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이 줄지어 있다. 또한 호텔, 갤러리, 보석 숍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쇼핑뿐 아니라 거리의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것이 포인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아네움 정면에서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막시밀리아네움 앞 다리를 건넌 다음부터 거리 양편에 숍이 많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22 | 더보기
München | #2-01. 막시밀리아네움 굉장히 낡은 흔적이 역력한 궁전 같은 위용을 뽐내는 건물.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은 바이에른(Bayern)의 왕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에 의해 1857년에 지어졌다. 언뜻 보면 왕이 자기 이름을 따서 궁전을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 목적은 장학재단 건물이었다고 한다. 현재도 장학 재단이 사용 중이며, 1949년부터 바이에른 주 의회(Landtag)도 함께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건물의 2/3 이상이 파괴된 것을 재건한 것. 개장시간 : 내부입장 불가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tbahnhof)에서 성 바이트 거리(St.Veit Straße) 방면 19번 트램 탑승 후 막시밀리아네움 역 하차. 총 11분 .. 2013. 7. 26. 14:18 | 더보기
München | #1-10.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Bier&Oktoberfest Museum)은 그 이름 그대로 뮌헨의 맥주, 그리고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대한 박물관이다. 주로 자료 전시 위주로 되어 있다. 맥주잔, 맥주통 등 맥주와 관련된 소품이나 맥주의 역사, 그리고 옥토버페스트의 역사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맥주의 고장에 있는 맥주 박물관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가지지는 말 것.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2.5 유로 개장시간 : 화~토 13: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지나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의 왼편으로 난 큰 길이 탈 거리(Tal)인데, 이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오른편에 슈테어네커 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9. 빅투알리엔 시장 빅투알리엔 시장(Viktualienmarkt)은 뮌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개장하여 농산물이나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관광객이라면 기념으로 공예품들에 관심을 두어볼 만하다. 시내의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 간혹 영어식으로 빅토리아 시장이라 적는 자료들이 있으나 올바르지 않은 표기다. 빅투알리엔(viktualien)은 라틴어로 "음식"을 뜻한다.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독일어에서 V는 영어의 F와 같은 발음이지만 "픽투알리엔"이 아니라 "빅투알리엔"이 되는 것도 이 단어가 독일어가 아니라 라틴어에서 왔기 때문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 바로 옆 광장이 빅..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8. 성령 교회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는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와 바로 이웃하고 있다. 두 교회가 크기도 비슷하고 건축 양식도 유사점이 있어서 언뜻 보면 닮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또 완전히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외부는 고딕 양식, 내부는 로코코 양식이며, 나중에 네오 바로크 양식도 추가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것으로, 내부의 장식은 전쟁 전보다는 많이 간소해졌다. 천장의 프레스코가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트리 교회의 꼬리(?)와 성령 교회의 머리(?)가 길 하나를 두고 이웃하고 있으므로 찾는 데 어렵지 않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7. 성 페트리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뒤섞인 성 페트리 교회(St.Petri Kirche)는 약 12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부터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세우고 거주하던 곳에 새로 큰 교회를 지은 것이라고.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교구교회이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래 된 교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알터 피터(Alter Peter)"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327년 대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고, 17세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첨탑(높이 92m)이 추가되어 현재 시내 전망대로 사용된다. 교회 내부는 수준 높은 성화와 조각들, 그리고 눈길을 확 잡아끄는 천장 프레스코화 등이 볼만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3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첨탑 전망대.. 2013. 7. 26. 14:15 | 더보기
München | #1-06. (3)구 시청사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의 바로 맞은 옆에 있다. 이것도 시청사치고 작은 건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 시청사 바로 옆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하지만 음산할 정도로 위압적인 신 시청사에 비해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강하여 신 시청사와 좋은 대비를 이룬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 신 시청사와 구 시청사가 한꺼번에 나오도록 앵글을 잡으면 좋은 그림이 나온다. 구 시청사도 현재 관공서 건물이다. 시의회가 사용하고 있고 시장의 집무실도 이 곳에 있다. 건물의 1층은 아치형으로 뚫려서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신 시청사가 지어진 뒤 통행을 더 원활하게 하도록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장난감 박물관(S..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6. (2)신 시청사 85m 높이의 중앙 첨탑, 그리고 양편으로 늘어선 거대한 규모, 안으로도 몇 겹으로 형성된 건물군, 밤에 보면 음산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네오 고딕 양식.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 규모와 외관으로도 관광객을 압도하는 뮌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균형미와 완성도도 매우 빼어나고, 바이에른 왕국의 강성했던 시절 지어진 건물인만큼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치장된 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첨탑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첨탑의 시계는 독일 내에서 가장 큰 특수장치로 꼽힌다. 두 계의 층으로 나뉘어, 하나는 빌헬름 5세(Wilmelm V)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내용, 다른 하나는 사육..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6. (1)마리아 광장 (a.k.a. 마리엔 광장) a.k.a. 마리엔 광장 | Marienplatz는 Maria(마리아)와 Platz(광장)의 합성어. 두 명사가 연결되면서 어미가 변해 Marienplatz가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그 발음대로 마리엔 광장이라 적어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확한 의미의 전달과 표기의 통일성을 위하여 마리아 광장으로 적기로 한다. 명실공이 뮌헨의 중심부 마리아 광장(Marienplatz). 신 시청사(Neues Rathaus)와 구 시청사(Altes Rathaus), 그리고 많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광장 어디서든 행위 예술가 또는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광장에 테이블을 깔아두고 음식이나 맥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 레스토랑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 곳은 항상 ..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5. 성모 교회 생긴 것이 멋있지는 않지만 투박함 속에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성모 교회(Frauenkirche; 독일에 성모 교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유독 뮌헨의 성모 교회만큼은 국내에서 프라우엔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양파 모양의 두 개의 첨탑은 뮌헨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진다. 16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카톨릭 교회로, 뮌헨에서는 성모 교회라는 이름과 뮌헨 대성당(Münchener Dom)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첨탑의 높이는 109m(정확히 말하면 북쪽 탑이 12cm 더 높다고 한다). 이 교회가 뮌헨에서 갖는 상징성을 극단적으로 증거하는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 뮌헨 시가지 중심 내에서 109m를 넘는 빌딩의 건축은 금지되어 있다. 즉, 성모 교회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내 어..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4. 카우핑어 거리 카우핑어 거리(Kaufingerstraße)는 시청사(Rathaus)가 있는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부터 중앙역 방면으로 뻗은 큰 보행자 전용 도로. 시내의 중심이자 유명한 관광지 인근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럽게 쇼핑 거리가 조성되었다. 거리 양편으로 유명 브랜드숍과 백화점 등이 가득하고, 특히 바이에른(Bayern) 지방의 전통 의상이나 맥주잔, 수공예 악세사리 등 기념품이 될만한 것을 파는 가게도 많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앞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3 | 더보기
München | Local. 바이스 부어스트 식도락의 고장 뮌헨에서는 독특한 향토음식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요리인 학세(Haxe)도 뮌헨 지방에서 시작된 요리,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바이스 부어스트(Weißwurst)도 대표적인 뮌헨 지방의 요리이다. Weißwurst를 직역하면 "흰 소시지"가 된다. 문자 그대로 색깔이 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삶아서 요리하는 것은 보크부어스트(Bockwurst)와 비슷하지만, 소시지의 재료가 돼지고기가 아니라 송아지 고기라는 것이 포인트이다. 요리가 만들어진 계기는 참 간단하다. 원래 송아지 고기는 양의 창자에 싸서 소시지를 만드는데, 뮌헨의 한 레스토랑에서 양 창자가 떨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돼지 창자를 이용해 소시지를 만들었고, 돼지 창자는 구우면 찢어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삶아.. 2013. 7. 26. 14:13 | 더보기
München | Restaurant. 아우구스티너 비어홀 뮌헨의 많은 유서깊은 양조장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곳은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äuhaus)가 아니라 무려 1328년부터 양조를 시작한 아우구스티너(Augustiner)이다. 그래서 뮌헨에서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 행사를 할 때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술통 오픈"은 항상 아우구스티너가 담당한다. 그만큼 역사가 깊고 유명하기 때문에 맥주의 맛과 품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이스 비어(Weiß Bier)와 필스(Pils)가 유명하다. 시내에 몇 곳의 분점이 있으니 간판에 Augustiner 라고 적혀있으면 "짝퉁(?)"의 의심없이 들어가도 된다. 위 사진은 노이하우저 거리(Neuhauserstraße)에 있는 곳. 비어홀이 아니라 독일의 독특한 비어 가르텐(Biergarten) 문화를.. 2013. 7. 26. 14:1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