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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enach | #02. 니콜라이 교회 니콜라이 문(Nikolaitor)과 맞닿아 있는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 니콜라이 문과 같은 시기에 함께 지어진 것으로 바르트 성(Wartburg)과도 유사성이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첨탑의 높이는 36미터.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니콜라이 문과 바로 붙어있다. 크게 보기 2012. 11. 9. 18:58 | 더보기
Eisenach | #01. 니콜라이 문 니콜라이 문(Nikolaitor)은 아이제나하 구 시가지의 성벽 출입문. 원래 중세 시대로부터 5개의 성문이 있었으나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은 1170년경 지어진 니콜라이 문이 유일하다. 니콜라이 문 또한 원래는 해체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보호로 인해 다행히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제나하가 중세 시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지역과 폴란드를 연결하는 무역로였기 때문에, 니콜라이 문은 교역을 위해 왕래하는 사람들이 필수로 지나쳐야 하는 코스였고, 그래서 1832년까지 매일마다 밤에는 성문을 통제하고 출입을 제한했던 역사도 가지고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 그리고 주변의 옛 건물들 및 광장과 어우러져 아이제나하의 .. 2012. 11. 9. 18:27 | 더보기
Lübeck | #19. 트라베 강 트라베 강(Trave River) 위에 놓인 구 시가지를 보면서 강을 보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쉽다. 강변에 지어진 중세의 옛 건물들, 그리고 강변에 정박되어 있는 옛 선박들, 그 뒤로 솟아나온 교회의 첨탑 등이 이루는 조화는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기 때문이다. 마침 다시 중앙역(Hauptbahnhof)까지 되돌아가는 중간이기도 하므로, 돌아가는 길에 강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있게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로 생각하면 딱 알맞을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단 강변까지 나오는 길은 여러 곳이 있겠으나 선원의 길드홀(Schiffergesellschaft)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건물 우측의 엥겔스그루베 거리(Engelsgrube)로 가는 것이다. 거리의 .. 2012. 11. 6. 00:00 | 더보기
Lübeck | #15. 성령 양로원 부유한 상인들의 기부로 시가지 중심에 1286년에 세워진 요양원. 성령 양로원(Heiligen-Geist-Hospital)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처음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다른 복지기관을 돕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였고, 처음에는 수도원의 규율로 생활하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기관이었으나 종교개혁 이후 종교적 색채를 덜고 순수한 요양 양로 시설로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에도 건물의 일부가 양로원으로 계속 사용중이며, 나머지 일부는 일반에 공개되어 옛날의 요양원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물의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5개의 탑이 우뚝 솟은 비대칭의 외관이 아름답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뤼베크 구 시가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 중 .. 2012. 11. 5. 23:41 | 더보기
Lübeck | #10. 성모 마리아 교회 뤼베크의 가장 중심 교회라 할 수 있을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는 시청사(Rathaus)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125미터에 육박하는 첨탑 두 개를 가진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거대한 교회로, 내부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천장의 높이만 38.5 미터로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딕 교회라고도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으며, 외부는 복구가 완료되었으나 내부는 아직도 전쟁의 상처를 곳곳에 안고 있다. 특히 전쟁 중 폭격을 맞아 파손된 채 땅에 떨어진 교회 종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 때 바하(J.S.Bach)가 연주하게도 했던 오르간도 있었으나 전쟁 후에는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다. 또한 특이하게도 교회 내.. 2012. 11. 5. 18:13 | 더보기
Lübeck | #09. 시청사 뤼베크의 시청사(Rathaus)는 두 개의 건물이 ㄱ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건물이 독창적인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두 개의 건물 안쪽으로 형성된 광장이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이 곳은 뤼베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중심 광장이기도 하다. 1308년 완공되어 독일에서도 가장 오래 된 시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역사 깊은 시청사는 자유도시로서 일찌기부터 도시로서의 권력이 발달했던 뤼베크의 위상을 증거하는 사례로 꼽을 수도 있겠다. 한자동맹의 중심 도시의 시청사에 걸맞게, 다른 한자도시의 시청사처럼 뾰족하게 솟은 첨탑이 인상적이다. 첨탑이 솟은 검은 벽돌 부분이 시청사에서 가장 오래 된 부분이며, 이후 계속 개보수 되는 과정에서 여러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 2012. 11. 5. 17:57 | 더보기
Lübeck | #08. 니더레거 카페 마치판(Marzipan)에 있어서는 독일에서, 아니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가게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 뤼베크에 있다. 니더레거(Niederegger)라는 이름의 카페.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건물이지만 그 내부가 의외로 넓다는 것에 놀라고, 그 넓은 공간에 일일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마치판들이 진열되어 있음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매장 내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물론 있고, 다양한 패키지의 선물 박스도 판매한다. 단지 간식거리로서 본다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명성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그리고 여행 일정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 귀국 길에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도 괜찮을 것이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치판의 종류가 매우 다.. 2012. 11. 5. 14:59 | 더보기
Lübeck | #02. 홀슈텐 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뤼베크 구 시가지의 첫번째 관문이 강을 건너 섬으로 들어가는 푸펜 다리(Puppenbrücke)라고 한다면, 두번째 관문이자 실질적인 "대문"은 바로 뤼베크의 상징인 홀슈텐 문(Holstentor)이다. 한자동맹의 중심지였던 뤼베크는 매우 부유한 도시였으면서 황제의 보호를 받지 않는 자유도시였기 때문에 도시를 스스로 방비할 필요성이 매우 컸다. 홀슈텐 문은 당시 뤼베크의 성벽의 서쪽 성문으로 지어졌으며, 오늘날 성벽은 남아있지 않지만 홀슈텐 문의 압도적인 위압감만으로도 당시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 개의 원뿔형의 지붕이 얹힌 큰 기둥은 워낙 육중하기 때문에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반이 침하하여 현재 성문이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고. 중앙의 출입문은 오늘날에도.. 2012. 11. 4. 05:25 | 더보기
Dortmund | #11. 라이놀트 교회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회는 13세기에 지어진 라이놀트 교회(Reinoldkirche)이다. 역시 전쟁 중 파손된 것을 전후에 재건한 것으로, 교회 출입문 앞에는 전쟁 당시 부숴졌던 종이 전시되어 있다. 토요일 12~15시 사이에 종탑이 개방되어 시내 전망도 가능하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리아 교회 건녀편에 위치 크게 보기 이 지역은 도르트문트의 구 시가지 중에서도 구 시가지에 해당하는 곳. 그래서 주변에는 오래 된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마리아 교회(Marienkirche)의 앞뒤로 자리잡은 허브레흐트 쉐즈 하우스(Herbrecht' sches Haus)나 음악 교육원(Institut für.. 2012. 9. 24. 22:36 | 더보기
Dortmund | #09. 클레핑 거리 클레핑 거리(Kleppingstraße)는 말하자면 "가로수 길" 같은 동네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넓은 길 양편에 레스토랑과 상점이 늘어서 있고, 길 중앙에는 가로수가 빽빽하게 심어져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게다가 노천 문화를 즐기는 독일답게, 그 가로수 아래에는 인근 레스토랑에서 갖다 둔 노천 테이블이 줄지어 있다. 도르트문트 구 시가지 내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이 곳을 들르면 될 것이다. 거리의 곳곳에는 오이로파 분수(Europabrunnen)와 같은 설치 미술도 볼 수 있다. 이래저래 세련되고 품위있는 거리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들러 탑(Adlerturm)이 있는 사거리에서 구 시가지 방향으로.. 2012. 9. 24. 21:09 | 더보기
Dortmund | #05. (2)구 시청사 1899년 건축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원래는 이것보다 더 큰 건물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후 원래보다 간소하게 복구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의 구 시청사(Altes Rathaus) 건물에 유리 외벽의 다른 건물을 연결하여 오늘날에도 관공서로 사용하고 있다. 구 시청사의 정면 상단에는 거대한 독수리 문장이 붙어있는데 이것은 도르트문트 시의 문장이다. 그리고 그 정면 아래에는 외벽에 다른 독일 도시의 문장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뤼베크(Lübeck), 함부르크(Hamburg), 브레멘(Bremen), 뮌스터(Münster) 등 한자동맹 도시들임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도 한자동맹에 속했던 곳이다. 2012. 9. 24. 20:41 | 더보기
Dortmund | #05. (1)프리덴 광장 도르트문트에서 시청사(Rathaus)가 위치하고 있는 광장은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이다. 이 곳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광장의 맞은편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위치하고 있고, 옛 건물과 새 건물의 조화가 제법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광장 중앙에는 높게 솟은 기념비가 있는데, 원형의 기념비를 둘러가며 몇 가지 언어로 "평화"를 황금색으로 적어두었다. 광장 이름인 프리덴(Frieden)도 독일어로 "평화"를 뜻하는 것.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자 광장(Hansaplatz)에서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의 반대편으로 난 브라우하우스 거리(Brauhausstraße)로 들어간 뒤 우측의 .. 2012. 9. 24. 20:36 | 더보기
Füssen | #04. 알프 호수 이 지역은 독일 알프스의 산자락.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도 참 많다. 그 중 여행자가 접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알프 호수(Alpsee).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바로 앞에 위치한 호수이다. 투명할 정도로 맑은 물, 짙푸른 산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휴식을 취할만한 벤치도 곳곳에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엔슈방가우 성 앞에서 호수가 바로 보인다. 매표소(Ticket-Center)의 반대편 방향으로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호수에 도착한다. (지도는 전체 지도에서 참고) 2012. 9. 23. 17:04 | 더보기
Füssen | #03. 호엔슈방가우 성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고성이다. 이 곳은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원래 있던 성을 사들인 뒤 새로 지은 성이다. 그래서 루트비히 2세는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이 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것이 그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이 외딴 산골에 짓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막시밀리안 2세는 이 곳에 머무는 동안 바그너를 초청하여 연주를 하고 친분을 쌓았는데, 루트비히 2세도 이 때부터 바그너와 어울리며 그의 작품을 흠모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나중에 왕이 된 뒤에도 바그너를 수시로 불러 교감을 나누었다. (하지.. 2012. 9. 23. 16:59 | 더보기
Füssen | #02.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뿐 아니라 전세계를 통틀어도 유사한 성이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면서 아름답기까지 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독일의 끝자락 산등성이에 위치한 이 외딴 성에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고 있으며, 월트디즈니에서 디즈니 성의 모체로 사용했다는 명성은 실로 헛되지 않다. 이 별천지의 성을 지은 사람은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Ludwig II). 그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의 발코니에서 올려다보이는 곳에 자신이 꿈꾸던 성을 만들고자 했다. 평소 백조를 좋아했던 그는, 백조의 모양을 본따 순백의 성을 만들기를 원했고, 놀랍게도 그의 아이디어는 그대로 실현되었다. 1868년부터 지어진 성은 1892년에.. 2012. 9. 23. 16:47 | 더보기
Füssen | #01. 마리아 다리 (a.k.a. 마리엔 다리) a.k.a. 마리엔 다리 | 독일어 발음은 마리엔브뤼케, 그래서 마리엔 다리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한 폭의 동화 속 그림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가장 근사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마리아 다리(Marienbrücke)이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성의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 마리엔 다리, 하지만 이 곳은 높은 절벽 사이에 놓인 조그마한 다리이다. 물론 튼튼하게 놓여있기는 하지만, 다리 폭이 좁고 난간이 높지 않은데다가, 나무가 깔린 바닥틈새로 절벽 아래가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라도 있다면 함부로 오르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마치 유명 관광지의 전망을 위해 현대에 들어 설치한 다리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놀랍게도 이 .. 2012. 9. 23. 16:1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