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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3. 티켓 구입 : (2)1회권 (2) 1회권(Einzelkarte) 가장 기본적인 티켓은 1회권이다. 문자 그대로 한 번 쓸 수 있는 티켓. 독일어로 1회권을 적는 것은 저마다 차이가 있는데, 우리 식으로 따지면 "1회권" "1회 승차권" "한 번 타는 티켓" 등 똑같은 말을 다르게 적어서 그런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단어는 Einzelkarte, 이 중 Ein이 독일어로 숫자 "1"을 의미하므로, 모르는 독일어가 적혀있어도 티켓 이름이 Ein으로 시작하면 1회권일 확률이 95% 이상이다.참고로, 1회권이라고 하면 환승 시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이는 도시마다 다르다. 하지만 적어도 모든 도시가 "같은 방향의 여정"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는 없다. 환승하더라도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같은 티켓으로 다른 교통수.. 2012. 8. 31. 10:54 | 더보기
3. 티켓 구입 : (1)타리프존 확인 (1) 타리프존 확인 대중교통 티켓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타리프존(Tarifzone)이다. 타리프존은 대중교통 이용 시 기본요금과 할증요금 등이 결정되는 운임구역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기본요금만 받는 1구역이 있고, 요금이 할증되는 구역이 있는 것처럼, 독일도 시내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요금이 오르는데 그것을 타리프존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만약 목적지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면 거의 대부분 기본운임이 적용되지만, 시 외곽으로 나갈 때는 먼저 타리프존을 확인한 뒤에 티켓을 구매할 것. 타리프존 안내도(Tarifplan; 복수형인 Tarifpläne라고도 적는다)는 티켓 머신이 있는 곳에는 다 부착되어 있다. 만약 안내도가 없다면, 티켓 머신 내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정류장을 .. 2012. 8. 30. 20:28 | 더보기
2. 대중교통 구분 : (3)택시, 벨로택시 (3) 택시, 벨로택시 미리 이야기하지만, 필자는 독일에서 택시를 딱 두 번만 이용해보았다. 그래서 택시에 대해서 운임이나 에티켓 등 세부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다시 말하면, 관광객은 그만큼 택시를 탈 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열차가 끊겼을 때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또는 기차역에 늦게 도착했는데 호텔을 찾기 힘든 경우 정도가 아닌 이상은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독일의 택시는 크게 상아색과 검정색 두 가지 종류가 있다(우리나라의 일반/모범과 같은 구분은 아니고, 단지 운영업체가 다른 것뿐이라고 알고 있다). 공항이나 기차역 앞에는 택시가 항상 장사진을 치고 있으니 택시를 잡는데 큰 불편은 없다. 독일 사람은 대부분 영어를 평균 이상 .. 2012. 8. 30. 19:21 | 더보기
2. 대중교통 구분 : (2)트램, 버스 (2) 트램, 버스 트램(Tram; 독일어로는 Straßenbahn)은 지상으로 다니는 전차를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없는 대중교통 체계이지만, 서울에도 과거에는 트램이 다니기도 했었고, 다른 나라에도 트램이 다니는 곳이 아직 있기 때문에 트램의 개념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유럽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트램이 다녔는데, 도시가 커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트램이 지하철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출된 곳이 많다. 하지만 독일은 거의 대부분의 도시가 원래의 트램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가 비대하게 성장하는 것을 꺼리는 독일의 특성상 트램도 전혀 불편없이 도시의 운송수단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버스(Bus)는 당연히 지상 운송수단, 그런데 대부분의 도시에서 버스는 .. 2012. 8. 30. 19:05 | 더보기
2. 대중교통 구분 : (1)S-bahn, U-bahn 앞서 정리했듯 대중교통을 구분하는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지만,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는 해두고 시작한다. (1) S-bahn, U-bahn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 S-bahn과 U-bahn이다. 두 가지 모두 지하철인데, S-bahn은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는 국철, U-bahn은 사설업체가 운영하는 전철을 말한다. S-bahn과 U-bahn은 노선이 칼같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한 도시 내에서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지하철 네트워크로 보면 된다. 다만, 굳이 차이가 있다면, S-bahn은 도시 외곽까지 노선이 확장되고, U-bahn은 도심지 내에서만 운영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S-bahn과 U-bahn은 노선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열차 컨디션도 거의 같다. 어떤 경우는 아예 .. 2012. 8. 30. 18:54 | 더보기
1.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 필자는 독일에서 도보 여행을 권장한다. 독일의 어느 곳을 가든 도보 여행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도보로 다닐 수 없을 정도의 큰 도시가 독일에는 거의 없다. 베를린(Berlin) 등 일부만 해당이 되는데, 그마저도 굳이 욕심내지 않고 동선을 짠다면 도보 여행만 가능한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대중교통을 전혀 배제하고서 여행 계획을 짤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독일의 대중교통 이용 시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은 최소한의 보조수단으로 생각하고, 따라서 너무 많은 내용을 공부할 필요가 없음을 전제로 하고 접근을 시작하자. 독일의 대중교통은 (택시와 같은 운송수단을 제외했을 때)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다. S-bahn, U-bahn,.. 2012. 8. 29. 18:46 | 더보기
에미레이트항공 | 두바이 공항 환승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이용 시 두바이 공항(Dub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환승하게 된다. 인천 → 두바이 노선이 한밤중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두바이에서 환승할 때는 항상 새벽 시간대에 공항에 머물게 된다. 개인적으로, 두바이 공항에서 환승 시 가장 먼저 찾을 것은 수면의자라고 생각한다. 밤에 비행을 시작해 새벽에 도착해 매우 피곤한 상황, 공항이 넓고 깨끗하기는 하지만 의자가 대부분 팔걸이가 고정되어 있어서 편하게 쉬기는 어렵다. 따라서 발을 뻗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면의자를 찾아 휴식을 먼저 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는 것이다. 수면의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국제선 환승은 크게 1 터미널이나 3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는데, 1 터미널에는 한 구역에 몰.. 2012. 8. 22. 22:00 | 더보기
에미레이트항공 | EK323, EK059, EK060, EK322 (2010년 6월) 이것은 2010년 6월의 인천-두바이-함부르크 노선의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의 사진이다. 세세한 설명은 앞선 포스팅(2011년 9월 비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차이점이 있다면, 두바이-함부르크 노선은 양방향 모두 기종이 B747이었다는 점. 기내 컨디션은 비슷하다. 2012. 8. 22. 21:45 | 더보기
에미레이트항공 | EK323, EK059, EK060, EK322 (2011년 9월) 요즘 대한항공이 A380 취항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A380을 가장 먼저 취항한 항공사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이다. 그렇게 오버스럽게 광고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중동의 부자 나라답게 일찌감치 최신형 항공기를 구입해서 인천공항에 운항을 하고 있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으로는 1번 경유해서 독일에 갈 수 있는데, 뮌헨(Münche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함부르크(Hamburg), 뒤셀도르프(Düsseldorf) 4개 도시에 노선을 운항 중. 인천-두바이 구간의 EK323편은 에어버스 A380-800 기종이다. 소문대로 널찍한 항공기는 좌석 너비도 비교적 넉넉하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개인 좌석마다 USB 포트도 .. 2012. 8. 22. 21:42 | 더보기
루프트한자 | 프랑크푸르트, 뮌헨 공항 환승 루프트한자로 프랑크푸르트 공항(Frankfurter Flughafen)이나 뮌헨 공항(Flughafen München;정식 명칭은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공항 Franz Josef Strauß Flughafen)에 도착 후 환승을 할 때에는 다른 공항과 큰 차이점은 없다. 독일의 큰 공항은 모두 탑승 게이트를 알파벳+숫자로 구분한다. 가령, 게이트가 A01, G11 이런 식으로 표기된다는 것. 그래서 환승(Connecting flights) 표지판을 따라가면서, 자신이 다음에 탑승할 비행기의 탑승 게이트를 확인한 뒤 그 게이트의 알파벳에 해당하는 표지판을 먼저 따라가다가 다음에 숫자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터미널의 구분은 중요치 않다. 어차피 터미널 내에서 다시 구역이 알파벳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처.. 2012. 8. 16. 00:30 | 더보기
루프트한자 | Info.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내에서 인터넷 사용은 불가능한 것이 그동안의 모든 항공사의 원칙이었다. 기내에서는 전파가 항공 안전에 방해를 주기 때문에 전화 사용도 금지하는 마당에 인터넷이 가능할리가 없었던 것. 그러나 최근에는 기내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을 제공하는 움직임이 몇몇 항공사를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루프트한자에서 최초로 한국 노선에서도 기내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플라이넷(FlyNet)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기내에서 핫스팟을 제공하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토록 해주는 것이다. 단, 음성 통화나 인터넷 전화는 금지되며, 웹서핑이나 동영상 등 다른 데이터 사용은 가능하다. 당연히(?) 서비스는 유료이다. 1시간에 10.95 달러(또는 3,500 마일리지).. 2012. 8. 16. 00:20 | 더보기
루프트한자 | LH718, LH2089 (2011년 2월) 루프트한자 LH2089편은 하노버 → 뮌헨 구간의 국내선 항공편. 기종은 A320으로 여타 국내선과 특별한 차이점은 없다. 뮌헨 → 인천 구간의 LH718편은 A340-300 기종.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보다는 약간 낡았으나 기내 컨디션은 그냥 평균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기내식이나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과 동일. 역시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낼만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USB 포트나 전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뮌헨 구간도 한국인 승무원이 1인 이상 탑승하므로 의사소통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 2012. 8. 15. 23:56 | 더보기
루프트한자 | LH713, LH058 (2011년 1월)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는 국내에서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와 뮌헨(München) 두 곳에 직항 노선을 운항할뿐 아니라, 뮌헨 노선은 인천을 지나 부산 김해공항까지도 운항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항공사로 꼽힌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국적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기 때문에 독일 방문 시 여러모로 우선적으로 고려해볼만한 곳. 그 중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LH713 비행편은 A340-600 기종으로, 비교적 최근에 새로 출고된 기종인 듯 내부가 깨끗하고 편리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기내의 화장실을 승객이 탑승한 공간보다 한 층 아래에 따로 모아둔 것이 인상적인 인터페이스. 기내에 한국 승무원도 1인 이상 탑승하고, 승무원의 친절.. 2012. 8. 15. 13:46 |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 프랑크푸르트 공항 수속 바뀐 내용을 [새로운 포스팅]으로 정리하였다. 프랑크푸르트 공항(Frankfurter Flughafen)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 수속을 하는 곳은 1 터미널의 B 구역. 일단 1 터미널로 들어와 B 구역을 찾으면, 중앙의 큰 전광판 앞에 천장에 푸른색 B 표지판이 메달려 있는 곳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수속 카운터는 바로 그 옆에 있다(전광판을 바라본 방향에서 좌측). 수속은 기본적으로 독일 직원들이 하므로 영어나 독일어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나 (비행기 승무원으로 보이는) 한국 직원들도 나와서 수속을 거들고 있으니 영어나 독일어를 전혀 못해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출발 3시간쯤 전부터 수속을 시작하며, 만약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택스 리펀드(Tax Refund)를 받을 계획이라면 세관에 줄이 길어(특히 .. 2012. 7. 21. 03:10 |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 OZ542 (2012년 6월) 직설적인 표현으로, 비싸서 못 탈 뿐이지 우리나라 국적기가 장거리 비행을 할 때 제일 편하고 좋다는 말을 한다. 워낙 서비스업에 투철한 나라이다보니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세세한 서비스와 친절한 승무원, 그리고 입맛에 맞는 기내식 등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것들이 "그나마" 잘 갖추어져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국-독일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까지 직항을 운항한다. 그 중 스카이트랙스(www.airlinequality.com)에서 집계하는 최고등급 5성급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프랑크푸르트-인천 구간이 OZ542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운 비행이었다. 비행 내내 자잘한 터뷸런스를 자주 만나 기분이 편치 못한 탓도 있으나, 그보다 더 .. 2012. 7. 21. 02:56 | 더보기
아에로플로트 | 모스크바 공항 환승 사람들이 러시아항공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모스크바 공항의 열악한 환승 시설과 까다로운 규정일 것이다. 특히 당일에 환승이 연결되지 않아 공항에서 하루밤을 보내야 하는 고충이 가장 클 듯. 모스크바의 살인적인 물가와 위험한 치안, 그리고 최소 수만원이 들어가는 비자 등은 공항 밖으로 잠깐 나가는 것조차 큰 결단을 요구한다. 2014년부터 러시아 무비자 시행으로 비자 비용은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살인적인 물가와 치안의 우려는 존재한다. 일단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면, 다음날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D 터미널에 머물 것을 권장한다. 인천발 아에로플로트가 내리는 곳이 D 터미널. 국제선은 D~F 3곳의 터미널이 있는데, D 터미널이 가장 신축 터미널로서 그나마 .. 2012. 4. 22. 20:1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