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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두.유.Travel to Germany :: #019. 베를린 웰컴카드 베를린은 파리의 9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입니다. 유럽에서도 쉽게 찾기 힘든 대도시죠. 여기에 수백곳의 박물관이 곳곳에 있고, 근교 관광지도 많습니다. 제가 베를린 가이드북인 를 쓰기 위해 다리가 고장날 정도로 걷고 또 걸으며 베를린 구석구석을 다녀봤는데, 이 매력적인 도시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최소 3일, 적당히 여유롭게 여행하려면 4~5일은 필요하겠더라구요. 아무리 바삐 다녀도 2일 이상은 필수인 도시입니다. 바삐 다니려면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 게다가 박물관 등 유료 입장할 곳들이 지천에 널려있기에 그 경제적 부담도 살짝 되기 마련이죠. 베를린 웰컴카드(Berlin WelcomeCard)는 그래서 베를린 여행이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베를린 웰컴카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베를린의 .. 2018. 4. 13. 10:1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18. 베를린 대중교통 ABC존 정리 베를린의 대중교통에 대해 정리합니다. 베를린 대중교통은 에스반, 우반, 트램, 버스가 다니며, 대도시답게 면적이 매우 넓어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베를린 대중교통을 알아보면 늘 ABC존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번 포스팅은 베를린의 타리프존을 간단히 정리하는 목적입니다. 베를린의 타리프존은 A,B,C 셋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티켓을 구매할 때에는 AB존, ABC존, BC존 세 가지 옵션을 따지게 되죠. A, B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면 AB존으로, A존부터 C존까지 이용할 거면 ABC존으로, 그렇게 구매하면 됩니다. BC존은 여행자가 이용할 일은 없으니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할게요. 여행자가 선택할 옵션은 AB존이냐 ABC존이냐만 구분하면 됩니다. 경계는 간단해요. 베를린 .. 2018. 4. 12. 23:0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16. 독일 16개 행정구역별 최고 관광지 독일은 수도 베를린과 자유도시 함부르크, 브레멘, 그리고 13개의 연방주로 구성됩니다. 총 16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는 건데, 각 행정구역별로 가장 상징성이 강한 최고 관광지를 하나씩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무슨 기준으로? 유로화를 기준으로 실마리를 잡았더니 답이 나왔습니다. 아시듯이 독일은 유럽 공동화폐 유로화를 사용합니다. 보통 화폐 도안에 상징적인 인물이나 장소를 넣잖아요. 한국에서 화폐에 세종대왕 등이 들어가듯 말입니다. 유로는 특정 국가의 화폐가 아니다보니 특정 국가의 위인이나 장소를 넣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동전은 발행하는 나라에서 뒷면 도안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발행하는 유로화 동전은 독일에서 디자인한 도안이 들어가는 식입니다. 그리고 2유로 동전에 한하여 "기념 주화" 형식으로.. 2018. 4. 11. 23:3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08. 메르켈 총리 집 앞에 가다.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연방의회 의사당(Bundestag) 옆에 독일 총리 관저가 있습니다. 독일의 최고 권력자인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곳이니 한국으로 따지면 청와대 같은 공간이라고 해야겠네요. 총리 관저 부근에 무장 경비원이 순찰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물 앞까지 통제는 전혀 없습니다. 여기에 독일 최고 권력자가 있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뭔지도 모르고 지나치게 생긴 곳이죠.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베를린을 방문해 여기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는데, 한국 교민들이 이 앞에 나와 대통령을 연호하고 악수하며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코 앞까지 접근이 가능한 곳입니다. 현재 독일의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은 이번에 4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메르켈 총리에게는 여기가 집.. 2018. 4. 9. 10:30 | 더보기
외부기고 | 베를린 에세이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대한항공의 여행정보지 2018년 1월호에 에세이를 실었습니다. 베를린 여행을 주제로, 단순한 여행지의 소개가 아니라 그 도시에서 살아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한 글입니다. [바로가기] 2018. 1. 9. 21:37 | 더보기
베를린 웰컴카드와 함께 하는 베를린 여행 베를린은 굉장히 넓어서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게다가 볼 것도 많고, 개성적인 박물관도 많아 내 취향에 맞는 박물관 하나쯤은 반드시 존재한다. 여기에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보아야 할 베를린 장벽도 남아있다. 관광 명소가 아닌 허름한 뒷골목까지도 예술이 되는 자유분방한 도시, 과거와 현재가 융합하여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는 창조적인 도시, 옛 왕족이 남긴 고급문화부터 청춘의 '불금'을 책임질 클럽문화까지 가득한 도시, 무려 세 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 이런 베를린을 하루만 슬쩍 돌아보고 마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최소 이틀, 근교의 포츠담까지 합쳐 최소 사흘 정도의 일정은 필수. 그마저도 몹시 빡빡하고 바쁜 여행이 된다. 그만큼 넓고 볼 것 많은 도시 베를린의 진가를 느끼려면 베를린 웰컴카드(.. 2017. 3. 25. 17:15 | 더보기
Berlin | Hostel. A&O 호스텔 - 중앙역 A&O 호스텔 - 중앙역 A&O Hostel - Hauptbahnhof Berlin | 2016.4.10. ▲입구 앞 베를린 장벽 A&O 호스텔 - 중앙역 A&O Hostel - Hauptbahnhof Berlin | 2016.4.10. A&O 호스텔의 베를린 4개 지점 중 미테(A&O Hostel - Mitte) 지점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은 중앙역(A&O Hostel - Hauptbahnhof) 지점이다. 중앙역이 2006년 완공되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중앙역 부근은 베를린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계발되었고, 그러면서 최근 몇년 사이 여러 호텔과 호스텔이 들어서고 있는데, A&O 중앙역 지점은 2010년부터 개관하여 비교적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특이하게도 건물 입구 앞에 베를린 장벽의 잔해가 설치되.. 2016. 5. 3. 15:45 | 더보기
Berlin | Hostel. A&O 호스텔 - 미테 A&O 호스텔 - 미테 A&O Hostel - Mitte Berlin | 2016.4.8. A&O 호스텔 - 미테 A&O Hostel - Mitte Berlin | 2016.4.8. 독일의 유명 호스텔 체인 A&O 호스텔은 베를린에 총 4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미테(A&O Hostel - Mitte) 지점은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크로이츠베르크는 터키나 아시아 출신의 이민자가 모여사는 곳이기에 이국적인 문화가 거리에 가득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분위기가 그러하다보니 클럽이나 술집 등 밤늦게까지 젊음을 불사르는 장소도 곳곳에 있다보니 크로이츠베르크에 숙소를 두는 여행자도 많다. 미테 지점도 그 중 하나다. A&O 호스텔 - 미테 A&O Hostel - Mi.. 2016. 5. 3. 15:01 | 더보기
Berlin | Info. 베를린 박물관패스 베를린의 유용한 시티카드로 박물관패스(무제움패스; Museumpass)도 빼놓을 수 없다. 박물관패스는 3일간 제휴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베를린 박물관패스 Berlin | 2016.4.8. 박물관패스는 참 심플하게 생긴 플라스틱 카드다. 박물관 매표소에 이것을 제시하면 공짜로 입장권을 발권해준다. 또는 박물관패스 자체를 입장권으로 사용하여 매표소에 들르지 않아도 되는 곳도 있지만 관광객이 그것을 다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 일단 매표소에 먼저 들르자. 베를린 박물관패스 Berlin | 2016.4.8.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박물관패스 뒷면에 날짜와 이름만 기입하면 된다(샘플로 보시라고 필자의 이름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둔다). 기입한 날짜로부터 3일간 유효하다. 가령, 위 사.. 2016. 4. 28. 19:02 | 더보기
Berlin | Info. 베를린 웰컴카드 - 구입 및 사용방법 베를린 웰컴카드(Berlin Welcome Card)의 구입 및 사용법을 정리한다. 특별히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자세히 부연한다. Step 1. 구입 (한국 판매처 기준)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하였듯 한국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면 좀 더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고 요금도 5% 할인되므로 여기서는 한국 판매처에서 구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한국 판매처 홈페이지 → 베를린 웰컴카드 Berlin | 2016.4.5. 한국 판매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종류를 선택하여 구입하면 이메일로 바우처를 전송해준다. 이것을 출력하여 지참하고 베를린에 방문한다. Step 2. 교환 베를린의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 아무 곳이나 방문하여 바우처를 제시하면 베를린 웰컴카드로 교.. 2016. 4. 28. 18:35 | 더보기
Berlin | Info. 베를린 웰컴카드 - 소개 및 요금 서울보다 면적이 넓고 곳곳에 매력적인 박물관과 궁전이 가득한 베를린을 여행할 때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다. 그리고 그 많은 관광지에 입장할 때 비용 부담도 은근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여행상품으로 베를린 웰컴카드(Berlin Welcome Card)를 소개한다. 개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베를린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고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 제휴 레스토랑과 호텔, 기념품숍, 시티투어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아무튼 웰컴카드의 핵심은 대중교통 무료와 관광지 할인이다. 할인폭은 최소 25%, 많게는 50%까지 되어 상당히 유용하다. 단, 필자가 계산해보니 할인율 25% 미만인 곳이 딱 한 군데 있기는 했는데, 이 정도는 애교로 넘어.. 2016. 4. 28. 17:55 | 더보기
Berlin | etc. 비키니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맞은편에 있는 쇼핑몰. 비키니 베를린(Bikini Berlin)이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했더니 사연이 있다. 베를린이 동서로 나뉘어 있던 시절, 서베를린에서 쿠어퓌르스텐담(Kurfürstendamm)을 비롯해 동물원(Zoologischer Garten) 부근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당시 동물원 앞 초 역(Bahnhof Zoo)은 작은 기차역이 남아있었는데 그것을 확장하여 서베를린의 중심 기차역으로 만들고 그 주변의 상업시설을 육성한 것이다. 비키니 베를린은 그 때 만들어졌다. 좌우로 긴 쇼핑몰 건물과 그 옆의 극장 건물 사이로 공간이 뚫려 그 너머의 동물원이 보였다. 그래서 마치 "배꼽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하여 비키니 하우.. 2015. 10. 2. 23:24 | 더보기
2015년 10월 배경화면 (1920*1200) "독일의 10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많은 사람이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통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독일의 통일 기념일이 10월 3일이다. 게다가 2015년은 독일 통일 25주년. 그래서 10월 배경화면은 냉전시대 분단의 경계선이었고 지금은 통일의 상징이 된 베를린(Berlin)의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으로 정했다. 그리고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결정한 김에 이번에 출간한 의 표지사진과 같은 야경 사진으로 배경화면을 제작하였다. (참고로, 책의 표지사진은 내 사진이 아니라 전문 사진가의 작품이다.) 관련 포스팅 : Berlin | #1-03. (1)브란덴부르크 문 ※ 다운로드 주의사항- 사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 2015. 10. 1. 00:02 | 더보기
Berlin | Local. 베를린 장벽 기념품 베를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이 바로 베를린 장벽이다. 장벽이 철거된 이후 그 잔해를 보관하였다가 조금씩 기념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다. 아크릴 케이스에 예쁘게 포장까지 해서 크기별로 판매하고 있다. 위 사진에서 가격표의 크기와 기념품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작은 조각"을 팔고 있는지 실감이 날 것이다. 그런데 그 가격은 썩 만만치 않으니 선뜻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진다. 혹시 "짝퉁"은 아닐까? 막말로 아무 시멘트 덩어리나 가져다 팔면 누가 검증할 수 있는가? 그러나 적어도 독일이 그런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나라는 아니다. 필자가 "보증"할 수는 없지만 "진짜 장벽"이라고 믿어도 좋다. 철거된 잔해가 무한히 나올 수 없으니 이 기념품은 언젠가는 품절될 것이다. 말하자면 한정 상품이라고 해도 될 것.. 2015. 1. 25. 21:51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북역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즉 북역은 S-bahn 전철역이다.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S-bahn이 개설되었다. 즉, S-bahn은 베를린이 분단되기 전부터 이미 운영되던 것이다. 하지만 베를린이 분단되면서 S-bahn도 동독과 서독이 달리 운영하게 되었는데, 북역에 이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북역은 지금도 S-bahn 전철역으로 사용된다. 플랫폼에서 올라와 출구로 나가기 전 전철역 내의 벽에 사진과 설명을 붙여두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두고 있다. 원래 전철 통로가 연결되어 있었으니 동베를린 사람들이 전철 터널로 탈출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동독 정부는 이 때문에 S-bahn 전철역과 터널을 폐쇄하였다. 분단 전부터 개통되어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전철역이 분단 시.. 2015. 1. 25. 21:41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기록의 전당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ätte Berliner Mauer)은 야외의 박물관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장벽 바로 옆에 만든 기록의 전당(Dokumentationszentrums)까지 포함한다. 기록의 전당은 문자 그대로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2층짜리 건물의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두어 분단 시대의 독일의 상처를 모두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다.특히 기록의 전당에서 인기가 높은 곳은 전망대(Beobachtungsturm; "관찰탑"이라는 뜻)다. 5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베를린 장벽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동서를 나누었던 장벽, 그 너머 동독 군인들이 순찰하던 지역, 그 너머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한 내벽 등 분단 당시 실제 이러했던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부분은.. 2015. 1. 25. 21:3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