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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mingen | #06. 슈라네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구 시가지의 중심이라면, 슈라네 광장(Schrannenplatz)은 구 시가지가 확장되어 상대적으로 최근에 형성된 시가지 구역의 중심인 곳이다. 오늘날에도 옛 건물보다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차도 사이에 넓게 형성된 광장에 분수나 조각 등으로 세련되게 장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곡물이 거래되던 시장이었고, 여기서 거래된 밀과 옥수수가 남부 독일로 유통되었다고 한다. 예부터 상업의 중심지라서 그런지 오늘날에도 백화점 등 현대적 상업시설을 광장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슈라네 광장 주변에는 자그마한 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멤밍어 아하 강(Memminger Ach River)이라는 이름의 이 개천은 아마 일찌기부터 도시를 만들기 위해 .. 2013. 7. 19. 15:12 | 더보기
Memmingen | #02. (3)슈토이어 하우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만큼이나 인상적인 건물은 슈토이어 하우스(Steuerhaus), 직역하면 "세금의 집"이라는 뜻이니 오늘날로 따지면 국세청 같은 목적의 건물로 보면 된다. 광장의 가장 중앙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모자라 그 외벽을 화려한 벽화와 장식으로 치장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확 띌 수밖에 없다. 18세기에 지어진 로코코 양식의 건물. 2013. 7. 19. 14:14 | 더보기
Memmingen | #02. (2)시청사 1589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Rathaus)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시청사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높은 복층 구조로 규모에 비해 더 크게 느껴진다. 이 정면의 외관은 18세기에 확장되었다가 1908년에 한 번 더 수정된 것이며, 2007년에도 기존의 모습을 살려 새단장한 것이라고 한다. 2013. 7. 19. 14:11 | 더보기
Memmingen | #02. (1)마르크트 광장 구 시가지의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여러 양식의 중세 건물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포인트. 넓은 광장은 분수와 인근 레스토랑의 노천 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딱 독일다운 아기자기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마르크트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물론 시청사(Rathaus)이지만, 그 못지않게 매력적인 건물들이 다양한 색깔을 칠하고 나란히 줄지어 있다. 2013. 7. 19. 14:05 | 더보기
Oberammergau | #01. (8)린더호프 성 공원 린더호프 성 공원 Schlosspark Linderhof Ettal | 2013.6.18. ▲쾌적한 산책로이므로 걷기 좋다. 린더호프 성 공원 Schlosspark Linderhof Ettal | 2013.6.18. ▲쾌적한 산책로이므로 걷기 좋다.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과 여러 건물들뿐 아니라, 이 모든 건물들이 산재해 있는 공원(Schlosspark)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린더호프 성이 독일 알프스에 위치하는만큼 높은 산들과 울창한 숲, 넓은 잔디밭 등이 이루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 곳은 궁전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여가로 트레킹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인기 장소다. 공원의 산책로/등산로는 오버암머가우 시내까지도 연결된다. 도보로 몇 시.. 2013. 7. 18. 21:58 | 더보기
Oberammergau | #01. (5)무어인의 키오스크 무어인의 키오스크 Maurischer Kiosk Ettal | 2013.6.18. 무어인의 키오스크 Maurischer Kiosk Ettal | 2013.6.18. ▲공작의 왕좌(Pfauenthron) 비너스 동굴(Venusgrotte)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오리엔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은 건물이 있다. 이름은 마우리셔 키오스크(Maurischer Kiosk), 직역하면 "무어인의 키오스크"라는 뜻이다. 무어인은 이베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를 점령했던 이슬람 민족을 말하는 것이니 이 건물이 오리엔탈 분위기가 가득한 것은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겉을 보면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축소판 같기도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또 하나의 궁전처럼 보인다. 특히 중앙 뒤편에 꼬리날개를 .. 2013. 7. 18. 19:49 | 더보기
Oberammergau | #01. (4)비너스 동굴 비너스 동굴 Venusgrotte Ettal | 2013.6.18.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배를 타고 오페라를 감상하기 위해 만든 인공 동굴이다. 비너스 동굴 Venusgrotte Ettal | 2013.6.18. 비너스 동굴 Venusgrotte Ettal | 2013.6.18. ▲조명이 바뀌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천재와 싸이코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는데,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과연 천재인지 싸이코인지는 이런 장소를 보면 알 수 있을 듯싶다. 비너스 동굴(Venusgrotte).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 뒤편의 산에 루트비히 2세가 만든 인공 동굴이다. 동굴을 만든 이유는 딱 하나. 여기서 바그.. 2013. 7. 18. 18:56 | 더보기
Oberammergau | #01. (3)인공폭포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포세이돈 분수(Neptunbrunnen)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인공폭포 위에서 보이는 전경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궁전 뒤편 정원 언덕 정상의 뮤직파빌리온(Musikpavillon)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의 뒤편 정원은 언덕 위의 뮤직파빌리온(Musikpavillon)이 핵심. 이 뒤편은 궁전 내부의 왕의 침실 창문 바로 바깥에 해당된다. 그래서 왕이 침실에 머무는 동안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뮤직파빌리온을 만든 것이다. 왕이 머무는 시간에는 왕실에 속한 악사들이 파빌리온에서.. 2013. 7. 18. 18:17 | 더보기
Oberammergau | #01. (2)린더호프 성 정원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궁전 정면의 정원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정원 테라스에서 보이는 궁전과 정원 전경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정면 정원 언덕 정상에 있는 비너스 신전(Venustempel)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궁전 측면의 작은 정원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궁전 서쪽 정원의 황금조각 분수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아름다운 도예품도 눈에 띈다. 넓은 궁정 공원(Sc.. 2013. 7. 18. 17:52 | 더보기
Oberammergau | #01. (1)린더호프 성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린더호프 성 Schloss Linderhof Ettal | 2013.6.18.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헤렌킴제 성(Schloss Herrenchiemsee), 그리고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남긴 또 하나의 궁전이 바로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이다. 그리고 린더호프 성은 이 세 곳의 궁전 중 유일하게 "완성"된 궁전이기도 하다. 이 곳은 원래 그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소유한 땅에 작은 별장이 있던 자리였다. 루트비히 2세는 이 곳에 궁전을 짓기로 결심하고, 우선 1870년 기존의 별장을 좀 더 확장하여 왕의 작은집(Köni.. 2013. 7. 18. 17:05 | 더보기
Leipzig | #16. 라이프치히 전투 기념비 라이프치히 외곽에는 거대한 돌의 탑이 있다. 1813년 라이프치히에서 있었던 이른바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게 위한 전승탑이다. 라이프치히 전투 기념비(Völkerschlacht Denkmal). - 라이프치히 전투 자세히 보기 라이프치히 전투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전쟁 중 가장 규모가 큰 전투로 꼽힌다. 그만큼 엄청난 사상자가 나왔고, 그것은 승자인 프로이센 연합군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투 100주년인 1913년 이 곳에 기념비가 세워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곳은 히틀러가 사랑했던 장소 중 한 곳이다. 게르만군(물론 연합군이었으나)이 외세를 물리치고 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몹시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 2013. 7. 14. 22:27 | 더보기
Leipzig | #13. (1)아우구스투스 광장 문화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단연 문화의 중심은 아우구스투스 광장(Augustusplatz)이다. 수준높은 공연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Oper Leipzig)과 게반트 하우스(Gewandhaus)가 마주보고 있는 가운데 형성된 광장이기 때문. 광장 이름은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 Friedrich August I)의 이름을 딴 것인데, 독일 분단 후 구 동독 치하에서는 광장 이름이 카를 마르크스 광장(Karl-Marx-Platz)으로 바뀌었다가 통일 후 다시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교통의 요지이기도 해서 중앙역(Hauptbahnhof)과 각지를 연결하는 트램 노선이 많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광장에 쉴새없이 트램이 다니고, 광장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자동차도 많이 왕래하며, 바로 옆에.. 2013. 7. 14. 20:47 | 더보기
Leipzig | #12. 니콜라이 교회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는 독일 현대사에서 단순한 교회 이상의 의의를 갖는다. 동서독 분단 시절, 동독에서도 통일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다. 자유와 평화를 외치며 통일을 주장하던 젊은이들은 바로 이 니콜라이 교회에 모여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가졌다. 처음에는 소수가 모였으나 기도회가 몇 년 동안 계속되면서 나중에는 10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되었다. 월요 데모(Montagsdemonstrationen)라는 이름의 이 기도회 행사는 집회 후 가두행진으로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그 때문에 투옥되었지만 동독 전역으로 번져나갔고, 결국 통일을 이루어내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교회 내부는 아름다운 순백색의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흰 기둥에 청동빛으로 월계관 .. 2013. 7. 14. 19:33 | 더보기
Leipzig | #11. 독일 역사 박물관 본(Bonn)에 있는 독일 역사 박물관(Haus der Geschichte)의 분점이 라이프치히에도 있다. Zeitgeschichtlisches Forum. 직역하면 "시간의 역사 포럼" 정도가 될텐데,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 역사 박물관이라고 의역한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단 시절, 동독에서 자유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불같이 일어난 곳. 여기서 시작된 시위는 동독 전체로 퍼져나갔고, 결국 동독이 붕괴되고 통일이 이루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그것을 기념하여, 라이프치히의 독일 역사 박물관에서는 주로 분단 당시 동독의 생활상, 그리고 라이프치히와 동독 각지에서 벌어진 시위의 현황과 전개, 또 동독 정부가 이것을 어떻게 탄압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통일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료가 주를 이룬다.. 2013. 7. 14. 12:26 | 더보기
Leipzig | #08. (1)연방 행정법원 신 시청사(Neues Rathaus)에서 구 시가지를 벗어난 바로 건너편, 궁전같은 신 시청사에도 뒤지지 않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흡사 베를린(Berlin)의 연방의회 의사당(Bundestag)을 연상케하는데, 마침 건축년도도 연방의회 의사당과 같은 시기에 지어졌다. 이 건물은 궁전도, 시청사도 아닌, 법원이다. 독일의 연방 행정법원(Bundesverwaltungsgericht). 입구는 신전을 연상케 하는 신고전주의 양식, 그러나 전체적인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을 혼합하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웅장한 로비와 대법원 박물관을 여행자들도 구경할 수 있다. 법원 건물 앞은 넓은 광장이 있으며, 그 옆으로 개천이 흐르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 2013. 7. 14. 11:27 | 더보기
Leipzig | #07. 신 시청사 라이프치히의 구 시가지 끄트머리에 만들어진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야말로 궁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건물이다. 완공 년도는 1905년. 당시 유럽 최대의 기차역을 지을 정도로 강성하고 부유했던 라이프치히답게 새로운 시청사 건물도 아낌없이 화려하게 건축하였다. 당시 작센 공국은 라이프치히에 있던 플라이센 성(Pleißenburg)을 인수한 뒤 그것을 개조하여 신 시청사를 만들었다. 그러니 시청사가 궁전을 연상케 하는 것은 당연지사. 참고로, 플라이센 성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작센공의 후원으로 1519년 로마카톨릭의 대표자와 성서 교리에 대하여 갑론을박했던 소위 "라이프치히 논쟁"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루터는 로마카톨릭으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되어 파문당하게 된.. 2013. 7. 14. 11: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