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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See

Frankfurt | #17. (1)박물관 지구 마인 강(Main River) 남쪽에는 강변을 따라 5~6개의 박물관이 늘어서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이 지역을 박물관 지구(Museumsufer)로 조성하여, 마치 베를린(Berlin)의 박물관 섬(Museumsinsel)처럼 꾸며놓고 있다. 박물관 지구에 속한 박물관들은, 베를린의 신 박물관(Neue Museum)처럼 고대나 중세의 보물들을 모아놓은 대형 박물관은 아니다. 저마다 독창적인 주제를 가진 소형 박물관들이 대부분이다. 영화 박물관(Filmmuseum), 건축 박물관(Architekturmuseum), 세계문화 박물관(Museum der Weltkulturen), 응용미술 박물관(Museum für Angewandte Kunst), 전파 박물관(Museum für Kommunikation).. 2013. 7. 22. 23:29 | 더보기
Frankfurt | #14.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Kaiserdom)에서 소장 중인 각종 보물들은 별도의 박물관을 통해 유료로 공개한다. 대성당 입구로 들어가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 현관 로비에 박물관 입구가 따로 있다. 박물관 이름도 간단하게 대성당 박물관(Dommuseum)이라고 부른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7. 22. 23:24 | 더보기
Frankfurt | #14. 대성당 (a.k.a. 카이저돔) a.k.a. 카이저돔 | 보통의 경우라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대성당이니 Frankfurter Dom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이 곳의 정식 독일어 명칭은 카이저돔(Kaiserdom)이다.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뜻. 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카이저돔은 직역하면 "황제의 대성당"이 될 터. 일반적인 이름 대신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이 곳은, 과거 신성로마제국 시절 1562년부터 230년간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역사도 매우 길다. 9세기 경부터 이 자리에 교회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1200년대부터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St.Bartholemäuskirche)라는 이름으로 계속 교회가 확장되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415년, 이후 화재로 한 번 소실되었다.. 2013. 7. 22. 23:24 | 더보기
Frankfurt | #12. (2)뢰머 광장 정식 명칭은 뢰머베르크 광장(Römerberg). 그러나 뢰머 광장으로 더 많이 불린다. 뢰머 광장은 시청사 말고도 광장 전체를 둘러싼 풍경을 모두 보아 둘만하다. 광장 중앙에 있는 정의의 분수(Justitia-Brunnen)는 광장의 상징이나 마찬가지. 보통은 법원 앞에 있어야 할 여신상이 시청 앞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광장에서 시청사 정반대편에 위치한 목조 건축들은 소위 오스트차일레(Ostzeile)라고 부르는데, 직역하면 "동쪽의 줄" 정도가 된다. 즉, 광장 동쪽에 일렬로 줄지어 서있는 건물들이라는 뜻. 15세기 상인들이 지은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건물들이다. 광장에 위치한 쉬른 미술관(Shirn Kunsthalle)는 자체 소장품 대신 특정 주제를 가지고 기획전을 펼치는 전문.. 2013. 7. 22. 22:55 | 더보기
Frankfurt | #12. (1)뢰머 프랑크푸르트는 시청사(Rathaus)라는 이름 대신 뢰머(Römer)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뢰머"는 독일어로 "로마인"이라는 뜻. 이 지역에 과거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곳이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뢰머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시청사가 위한 광장의 정식명칭은 뢰머베르크(Römerberg)이지만 이 또한 줄여서 뢰머라고 부른다. 즉, 프랑크푸르트에서 뢰머라고 하면 시청사이기도 하고 시청사 앞 광장이기도 하다는 뜻.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성당(Kaiserdom)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끝나면, 황제는 지금의 시청사 건물에서 축하연을 베풀었다고 한다. 세 채의 똑같이 생긴 건물이 나란히 있는데, 그 중 중앙의 건물이 시청사이고, 내부에는 신성로마제국의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가 있다. 참.. 2013. 7. 22. 22:54 | 더보기
Frankfurt | #11. 파울 교회 파울 교회(Paulskirche)는 단순히 교회를 넘어서(사실 오늘날에는 교회로 사용되지도 않고 있다)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1833년 교회가 완공된 후 이 곳은 프랑크푸르트 의회의 회의장소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제1회 독일 국민회의가 열려 59개 항목의 국민권리를 채택하였다. 즉, 독일의 민주주의가 시작된 장소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독일 분단 시절에는 통일의 상징적인 장소로서 여겨지기도 하였다고 한다. 교회의 내부는 독일의 민주주의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 중앙에는 원형으로 된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요하네스 그뤼츠케(Johannes Grützke)의 이라는 그림이다. 실존인물들을 만화처럼 코믹하게 묘사하고 있다. 교회 2층으로 올라가면 .. 2013. 7. 22. 22:53 | 더보기
Frankfurt | #08. (2)카우프호프 백화점 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광장 부근의 많은 건물들 중 카우프호프 백화점(Galeria Kaufhof)은 특별히 기억해둘만하다. 그냥 평범한 백화점이건만 쇼핑을 할 일이 없는 사람도 꼭 들어가볼만한 특별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백화점 꼭대기층의 푸드코트다. 밥 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백화점 옥상에 해당되는 푸드코트의 야외 테라스에서 하우프트바헤를 비롯한 프랑크푸르트 시가지의 전망이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꼭대기층은 백화점의 식당가이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가 들지 않으며, 식사를 하며 옥상 야외 테라스에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고, 꼭 식사를 하지 않아도 테라스 출입에 지장이 없다. 구 시가지의 옛 건물들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현대식 고층건물이 빚어내는 조화를 가장 적확하.. 2013. 7. 22. 22:34 | 더보기
Frankfurt | #08. (1)하우프트바헤 하우프트바헤(Hauptwache)를 직역하면 "중앙 위병소" 정도가 된다. 1730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 위병소와 감옥의 용도로 만들어졌다. 오늘날에는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이며, 건물이 있는 광장 전체를 하우프트바헤로 통칭한다. 건물보다 광장으로서 하우프트바헤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하우프트바헤 주변은 번화한 성업지구로 조성되어 있으며, S-bahn과 U-bahn이 하우프트바헤를 교차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가장 간편한 곳이고,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에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또한 광장은 지역주민들의 행사가 종종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행사가 열리면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고, 광장 곳곳에 먹거리를 파는 노점들이 자리를 잡아 북새통을 이룬다. * .. 2013. 7. 22. 22:27 | 더보기
Frankfurt | #04. 구 오페라극장 새로 생긴 극장과의 구분을 위해 구 오페라극장(Alteoper)이라 부르지만 여전히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열리는 극장 건물이다. 1880년에 문을 열었으나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시민들의 모금으로 다시 복원하였다. 아름다운 건물, 큰 분수가 있는 광장, 그리고 주변의 풍경들까지 인상적이고, 특히 밤의 야경이 매력적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타우누스 정원(Taunusanlage)을 따라 이동하면, 공원의 끝에 극장이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2. 21:54 | 더보기
Frankfurt | #02. 유로 타워 유로 타워(Euro Tower)는 한국의 한국은행에 해당하는 곳, EU의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uropäischen Zentralbank)의 건물이다. 1977년에 지어진 40층 높이의 고층빌딩이며, 건물 앞에 거대한 유로 화폐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유럽중앙은행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면서, 유로 타워는 더 이상 장소를 감당할 수 없어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2014년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동쪽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후에 유로 타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단, 유로 타워에 가면 한 무리의 시위대를 만나게 될는지 모른다. EU에서 경제적 중심의 상징성 때문에,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유로 타워 앞에 모여들기 때문이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2013. 7. 22. 21:51 | 더보기
Stuttgart | #2-04. 슈투트가르트 국립 미술관 슈투트가르트 국립 미술관(Staatsgalerie Stuttgart)는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미술관(Kunstmuseum Stuttgart)과 번역된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할 수 있는데, 당연히 전혀 다른, 그리고 규모가 훨씬 더 큰 미술관이다.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구관에는 램브란트나 피카소 등의 17~19세기 회화를 주로 전시하고, 신관은 칸단스키 등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을 주로 전시한다. 독일의 미술관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회화를 충실히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매주 수요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여 인기가 높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국립극장 뒤편의 콘라트 .. 2013. 7. 20. 23:08 | 더보기
Stuttgart | #1-11.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전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본사 옆에는 유선형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이 있다. 이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신, 그러니까 아직 합병이 되지 않은 다임러(Daimer)와 벤츠(Benz)의 시대를 포함한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박물관이다. 1883년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로 만들어진 벤츠의 1호차는 특히 귀중한 전시물.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포이어 호수(Feuersee) S-bahn 역에서 키르히하임(Kirchheim) 방면 S1호선 또는 바크낭(Backnang) 방면 S3호선.. 2013. 7. 20. 22:56 | 더보기
Stuttgart | #1-06. (1)쉴러 광장 구 궁전(Altes Schloss) 뒤편의 조그마한 광장은 쉴러 광장(Schillerplatz)이라고 부른다. 구 궁전뿐 아니라 구 관공서(Alte Kanzlei)과 슈티프트 교회(Stiftkirche) 등이 광장을 둘러싼 모습이 매우 운치있다. 특히 각 건물들이 마치 작정하고 세트로 만들기라고 한듯 엇비슷한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 쉴러(Schiller)의 동상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궁전의 뒤편이 쉴러 광장이다. 크게 보기 2013. 7. 20. 22:32 | 더보기
Stuttgart | #1-02. (2)슐로스 광장 신 궁전(Neues Schloss)의 앞은 널따란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 공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 곳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의 앞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궁전에 어울리는 분수와 조형물들, 그리고 출입에 제한이 없는 푸른 잔디광장이 어우러져 궁전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광장에서 궁전의 반대편에는 쾨니히스바우(Königsbau)를 비롯하여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아케이드와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노천 테이블이 광장 한 켠에 가득하며, 이 곳에서 광장 너머로 바라보는 신 궁전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슐로스 광장 한 가운데에는 1841년에 제작된 30여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가 서 있다. 빌헬름 황제 기념비(König Wilhelm Säul.. 2013. 7. 20. 22:04 | 더보기
Stuttgart | #1-02. (1)신 궁전 슈투트가르트의 랜드마크, 신 궁전(Neues Schloss)은 1807년에 완공된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왕이 거처하던 궁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실상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마지막 시기의 건물이었기 때문에 왕궁으로 사용된 역사는 매우 짧다.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것을 복구하여 현재는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nberg) 주의 행정건물과 주의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관공서이기 때문에 내부 입장은 불가능하다. 개장시간 : 내부입장불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를 통과하면 거리의 끝에 신 궁전이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0. 22:03 | 더보기
Memmingen | #11. 와인 마르크트 광장 와인 마르크트 광장(Weinmarkt)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뒤지지 않는 눈에 띄는 옛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광장보다는 큰 길에 가깝지만, 아무튼 길의 양편으로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간혹 중간에 새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도 보이는데, 이런 건물조차도 옛 건물과 모양과 높이를 맞추어 튀지 않도록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직공의 회관(Weberzunft). 규모도 가장 큰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건물이다. 그 반대편에 있는 붉은색 건물은 상인의 회관(Kramerzunft)인데, 이 건물은 훗날 다시 지어지면서 옛 모습을 많이 잃기는 했으나 옛 건물의 부조 장식이 일부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 2013. 7. 19. 15:5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