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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sruhe | #05. (3)시립 교회 시립 교회 Evangelische Stadtkirche Karlsruhe | 2013.6.20. 시청사(Rathaus)의 바로 맞은편 건물은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 그런데 그 정체는 의외로(?) 교회다. 1816년에 완공된 시립 교회(Stadtkirche). 역시 시청사와 마찬가지로 프리드리히 바인브레너(Friedrich Weinbrenner)가 동시에 완성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보이는 입구는 교회의 뒷면에 해당되고, 교회 첨탑은 그 반대편에 있는데 62 미터 높이. 150개의 계단을 올라 첨탑에 오르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토 11:00~17:00, 일 휴관 2013. 8. 27. 22:03 | 더보기
Karlsruhe | #05.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Karlsruhe | 2013.6.20.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Karlsruhe | 2013.6.20.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Karlsruhe | 2013.6.20. ▲카를 루트비히 프리드리히(Karl Ludwig Friedrich)의 동상 시청사(Rathaus)가 위치한 카를스루에의 중심 광장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다. 자동차와 트램이 쉴새없이 지나다니는 번화가이지만 광장이 넓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오늘날에도 시장이 열려 옛 시장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중이다. 광장의 양 옆을 시청사와 시립 교회(Stadtkirche)가 둘러싸고 있고, 중앙에는 큰 동상과 피라미드 등으로 광장을 다채롭게 꾸민다. 광장 중앙의 동상은 .. 2013. 8. 27. 21:43 | 더보기
Berchtesgaden | #03. 쾨니히 호수 - 호수 거리 쾨니히 호수(Königssee)까지 연결되는 길은 호수 거리(Seestraße)라고 부른다. 유명 휴양,관광지의 입구에 해당되는만큼 거리 전체는 관광지를 보는 것처럼 북적거린다. 거리에 늘어선 건물들은 대부분 기념품숍, 레스토랑, 호텔로 사용 중이며, 관광객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호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건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레스토랑의 테이블, 기념품숍의 진열대 등이 거리를 어지럽게 점령하고 있고,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데 자동차도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거리가 꽤 분주하고 복잡한 편. 쾨니히 호수까지의 거리는 그리 길지 않다.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 짧은 구간 내에 수많은 상점이 몰려있으니 복잡한 것도 이해는 된다. 어쨌든 이런 건물들 하.. 2013. 8. 26. 23:33 | 더보기
Berchtesgaden | #03. 쾨니히 호수 독일 알프스의 높은 봉우리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쾨니히 호수(Königssee). 독일 영토에서 가장 동남쪽 끄트머리에 해당되는 변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휴양지이다. 직역하면 "왕의 호수"라는 뜻이지만, 원래 처음 이름은 쿠니히 호수(Kunigsee)였다고 한다. 이것이 변형되어 쾨니히 호수가 된 것으로 보이며, 그러니까 "왕"과 어떤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워낙 청정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매우 깨끗하고 아름다운 호수로 정평이 나 있다. 물론 독일 어디를 가든 환경친화적인 모습이 가득하므로 이름난 호수들도 모두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 "독일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는 쾨니히 호수가 꼽힌다고 한다. 호수가 좌우폭이 짧은 대신 위아래로 긴 모양새이기 때문에,.. 2013. 8. 26. 23:33 | 더보기
Berchtesgaden | #02. 켈슈타인 정상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에 오르는 것이 단지 레스토랑을 들르기 위함은 아닐 터. 진짜 목적은 켈슈타인 하우스 위의 봉우리에 오르기 위함이다. 사실 이 곳은, 말하자면 능선의 일부로 봉우리 사이를 다니는 길의 중간이지만, 켈슈타인 정상(Kehlstein-Gipfel)이라고 부른다. 켈슈타인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계단 형식으로 등산로가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와 애견을 데리고 올라가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물론 바위산을 넘나들게 되므로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은 기본. 켈슈타인 하우스가 정면으로 내려다보이는 것은 물론 사방으로 독일 알프스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비경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곳곳에 있다. 단, 낭떠러지에 따로 안.. 2013. 8. 25. 22:41 | 더보기
Berchtesgaden | #01. 켈슈타인 하우스 - 엘리베이터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Kehlsteinaufzug)를 이용한다. 최근 들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했던 엘리베이터가 지금도 운행하고 있다. 버스에 내려 입구로 들어가면 동굴같은 통로가 길게 이어지며, 통로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내부는 놋쇠(황동)으로 만들어져 황금색으로 빛나는데, 마치 거울처럼 사면이 다 반사되기 때문에 내부의 분위기가 매우 특이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는다. 꽤 넓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만큼 한 번에 다 탈 수 없으니 질서를 지켜 기다렸다가 안내원의 지시대로 탑승하면 된다. 내부 사진을 찍지 말라고 팻말이 붙어있는데, 사진을 찍어도 특별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2013. 8. 25. 22:14 | 더보기
Berchtesgaden | #01. 켈슈타인 하우스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는 해발 1834 미터의 산 위에 지어진 건물. 이 부근의 독일 알프스 봉우리의 이름이 호어 괼(Hoher Göll)이라고 하는데, 또한 켈슈타인(Kehlstein)이라는 이름도 있다. 그래서 켈슈타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산 위에 이런 건물이 만들어진 이유는 그다지 영예롭지는 않다. 나치 집권기인 1939년, 아돌프 히틀러의 개인비서 및 나치의 장관을 지낸 마르틴 보어만(Martin Bormann)이 히틀러의 50세 생일을 축하하며 그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든 별장이라고 한다. 건물에 설치된 대리석 벽난로는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가 선물로 보내줬다고. 당시의 이름은 아들러호르스트(Adlerhorst), "독수리의 둥지"라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켈슈.. 2013. 8. 25. 21:49 | 더보기
Fulda | #11. 구 시청사 1531년 지어진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바로크 양식이 즐비한 풀다에서 유독 튀는(?) 하프팀버(Half-Timber) 반목조 건축이다. 물론 그 틀 위에 약간의 변형이 가해지기는 하였으나 아무튼 낡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중세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오늘날 구 시청사 건물은 더 이상 행정관청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상점과 호텔 등 상업시설로 사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블라시우스 교회(Stadtpfarrkirche St.Blasius) 바로 옆 크게 보기 2013. 8. 19. 22:36 | 더보기
Fulda | #10. (2)운터 하일리히 크로이츠 광장 성 블라시우스 교회(Stadtpfarrkirche St.Blaisius)는 교회 자체보다도 그 주변의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바로크 도시로서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되어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교회 앞의 광장은 따로 이름은 없지만, 주변 거리 이름을 따서 운터 하일리히 크로이츠 광장(Unterem Heilig Kreuz) 정도로 부를 수 있겠다. 이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 그리고 광장에서 뻗어나가는 거리의 양편에 줄지어 있는 건물들의 대부분은 바로크 양식들로서, 화려한 건물들은 없으나 "일반적인 건물"들까지도 바로크 양식으로 밀집된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바로크 도시" 풀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 8. 19. 22:27 | 더보기
Fulda | #06. 풀다 대성당 - 정원 대성당 박물관(Dommuseum)으로 들어가면 먼저 작은 정원을 지나게 된다. 돔데카나이가르텐(Domdechaneigarten) 이라는 어려운 이름이 붙어있는데, 그냥 편의상 대성당 정원 정도로 번역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대성당(Fuldaer Dom)의 측면에 있는 정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연못과 조형물 등으로 잘 꾸며져 있다. 또한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그 위의 공간이 일종의 테라스로서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테라스 위에 서면 대성당 광장(Domplatz)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정원까지 들어갈 때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개장시간은 대성당 박물관과 동일하다. 2013. 8. 17. 23:41 | 더보기
Fulda | #06. 풀다 대성당 - 대성당 박물관 대성당(Fuldaer Dom)에서 수집하거나 생산한 보물들을 따로 전시하는 박물관은, 대성당 박물관(Dommuseum) 또는 보물관(Schatzkammer)이라고 부른다. 수도원 시절을 포함하여 풀다 대성당의 오랜 세월동안의 권력과 영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8. 17. 23:36 | 더보기
Fulda | #06. 풀다 대성당 풀다 대성당(Fuldaer Dom)은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적인 교회 건축물로 꼽힌다. 특히 바로크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며, 정면의 65 미터 높이의 두 개의 탑, 그 뒤의 웅장한 돔의 조화가 매우 탁월하다. 건축년도는 1712년. 시립 궁전(Stadtschloss)와 같은 건축가에 의해 동시에 건축되었다. 원래 같은 자리에 9세기경부터 라트가르 교회(Ratgarbasilika)라는 큰 교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허물고 더 큰 교회를 지은 것이 지금의 풀다 대성당이다. 철거된 교회의 잔해도 건축에 일부 사용했다고 한다. 내부 역시 웅장한 바로크 양식. 화려하고 정교한 제단이 정면뿐 아니라 측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고, 크고 작은 조각들이 천장과 기둥을 채운다. 내부 입장은 무료, 다만 대성당에서 생산하고 .. 2013. 8. 17. 23:22 | 더보기
Fulda | #03. 시립 궁전 - 궁정 정원 시립 궁전(Stadtschloss)은 궁전 건물 자체도 물론 웅장하고 매력적이거니와 궁전보다 더 큰 궁정 정원(Schloßgarten)이 더 유명하다. 궁정 정원은 시립 궁전과 오랑게리(Orangerie) 사이에 드넓게 펼쳐진 공원으로, 분수와 연못, 잘 가꾸어진 화단과 조각 등이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궁전과는 별도의 입구로 출입하며, 완전히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4~10월) 매일 07:00~22:30, (11~3월) 매일 07:00~21:00 2013. 8. 17. 22:34 | 더보기
Fulda | #03. 시립 궁전 시립 궁전(Stadtschloss)은 1714년 건설되었다. 대주교와 수도원장의 거처로 만들어진 곳으로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며 日자 모양으로 궁전이 구성되어 있다. 궁전 내부는 옛 모습으로 복원되어 일부 구역이 개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 군주가 모았던 도자기 콜렉션, 그리고 풀다 출생으로 브라운관을 발명한 페르디난트 브라운(Ferninand Braun)도 이 곳에 잠시 거주하였는데 그 흔적을 구경할 수 있다. 2013년 중순까지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있는 건물에서 사거리의 대각선 반대편 큰 건물이 시립 궁전이다. 크게 보기 2013. 8. 17. 22:30 | 더보기
Duisburg | #15. 란트샤프트 공원 - 조명 쇼 란트샤프트 공원(Landschaftspark Duisburg-Nord)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한밤에 펼쳐지는 조명 쇼(Lichtinstallation). 폐공장 건물에 색색깔의 조명이 켜지며 신비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그 자체로 을씨년스러운 흉흉한 건물 위로 원색의 조명이 비춰지는 풍경은 매우 이색적이고 인상적일 것이다. 조명 쇼는 일몰 후에 시작된다. 여름은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밤 10시가 넘어야 시작하고, 겨울은 대개 오후 5시경부터 시작한다. [확인] 역시 따로 입장료는 없으나 야간에 방문할 때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은 여행자 스스로의 책임이다. 매일마다 조명 쇼가 펼쳐지는데 주말에 가장 화려하고, 주중에는 조명을 밝히는 섹션을 줄여서 절전(?)한다. 란트샤프트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9년.. 2013. 8. 16. 16:32 | 더보기
Duisburg | #15. 란트샤프트 공원 란트샤프트 공원(Landschaftspark Duisburg-Nord)은 두이스부르크 여행의 백미. 독일을 대표하는 공업도시였다가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두이스부르크가 어떻게 21세기의 새로운 발걸음을 결정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독일어로 란트샤프트(Landschaft)는 "생태" 또는 "풍경"을 뜻한다. 그러니까 뭉뚱그려 "환경" 정도로 번역해도 된다. 즉, 란트샤프트 공원은 "환경 공원"이라는 뜻. 원래 이 곳은 커다란 제철소가 있었다. 공장 부지의 면적만 2.3㎢에 달하는데, 프랑스 한 쪽에 있는 "미니 국가" 모나코의 면적(1.95㎢)보다 더 넓다고 하면 실감이 날지 모르겠다. 이 넓은 제철소는 독일의 대표적인 철강기업인 티센(Thyssen).. 2013. 8. 16. 16:3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