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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3월 27일부터 서머타임 시행 독일도 다른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서머타임제를 시행한다. 올 해는 3월 27일(현지시각 기준)부터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10월 말까지의 서머타임 기간 중에는 시간이 한 시간 당겨지기 때문에 한국과의 시차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2016. 3. 27. 16:18 | 더보기
News | 벨기에 브뤼셀 테러에 따른 교통상황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브뤼셀 공항이 폐쇄되었다. 그리고 프랑스~벨기에 구간의 유로스타 열차도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독일과 관련된 정보를 여기저기서 찾아본 결과 우선 독일과 벨기에의 국경은 그대로 개방되어 있고 ICE 열차도 정상 운행하는 것 같다. 그리고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브뤼셀까지 가는 비행편을 위 기간 동안 독일 쾰른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즉, 쾰른에서 브뤼셀까지 열차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취소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수수료 없이 취소 조치해준다고 한다. 이것은 루프트한자 그룹에 속하는 브뤼셀 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독일에서는 테러 발생 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며, 아.. 2016. 3. 23. 01:05 | 더보기
News | 베를린의 폐쇄된 지하철역에서 침실 발견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321110506797 베를린의 전철은 1900년대 초부터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그 후에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전철 네트워크가 완전히 단절되었고 이후 현대에 들어 현대인의 편의에 맞추어 복구되었기 때문에 폐전철역이 곳곳에 있다. 그런데 베를린의 한 인부가 폐전철역 선로를 지나다가 "완벽하게 정리된" 침실을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한 쪽 공간에 침대와 TV, 소파를 설치하고 벽에는 타일을 바르고 그림을 걸었으며 화분도 가져다두었다. 누가 봐도 지금 사람이 사는 것 같은 모습.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황폐한 주변에 딱 한 곳만 잘 정리된 모습이다. 그런데 누구의 작품(?)인지는 밝혀지지 .. 2016. 3. 21. 13:03 | 더보기
News | 쾰른, 노상방뇨와의 전쟁 몇 달 지난 기사를 발견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라 뒤늦게나마 소개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쾰른(Köln) 중앙역 부근은 노상방뇨로 골치를 앓는다. 독일은 화장실이 유료이기 때문에 밤중에 취객이 그냥 길거리에 실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보편적인 사례라 하기는 어렵고, 주로 노숙자나 부랑자들이 중앙역 뒷길 같은 으슥한 곳에서 실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더럽혀지는 기차역 주변에 골치를 앓던 독일철도청은 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이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특수 코팅 된 페인트를 벽에 칠한 것이다. 보통 성인 남성이 담벼락에 소변을 갈기는데, 담벼락에 칠한 페인트의 특수 코팅이 소변을 튕겨내도록 했다. 튕겨낸 각도는 딱 노상방뇨자의 다리로 향한다. 그러니 행여라도 담벼락에 실례를 하다가는 자기 몸을 더럽히게 .. 2016. 3. 20. 17:53 | 더보기
News | 베를린 시내에서 차량 폭발 사고 3월 15일 오전 베를린 시내에서 차량 폭발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뜩이나 테러나 난민으로 분위기가 흉흉한데 도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 테러를 의심하기 마련. 그러나 베를린 경찰은 이 사건이 테러와는 관련이 없으며 범죄조직이 특정인을 살해하려고 저질렀을 것으로 발표하였다. 폭발 사고로 숨진 운전자의 이름이 메수트 티(Mesut T.)라고 발표되었다. 이름을 보면 터키계 이주민으로 보인다. 그는 마약 밀수 등 범죄에 연관되었던 인물이라고 하므로 범죄조직간의 다툼 또는 원한에 의한 살해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테러는 아닐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차량 폭탄테러와 달리 차량 하부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고 피해자가 아파트에서 나오자마자 폭발했기에 어떤 타겟을 정해 돌진하는 그런 .. 2016. 3. 16. 11:29 | 더보기
News | 서울 유학보다 생활비가 저렴한 독일 유학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60304211903580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만약 지방에 사는 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여 자취하며 공부한다 가정하자. 이 때 부담할 비용(주거비,생활비,학비 등)의 평균적 금액을 따져보니 한국 학생이 독일에 유학하며 부담할 비용보다 더 비싸다는 내용의 기사다. 거칠게 요약하면, 서울에 있는 학교를 보내느니 그 돈으로 독일 대학에 유학을 보내는게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라는 뜻. 하지만 기사는 실제 독일 유학생의 사례와 통계를 들어 양면을 함께 이야기한다. 유학 가더라도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 그것은 주입식 교육에만 길들여진 한국 학생이 독일의 학사.. 2016. 3. 6. 11:14 | 더보기
News | 4월부터 쇼핑 비닐봉투 유료화 시행 우리는 마트, 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한 뒤 비닐봉투를 돈을 주고 산다. 지금은 그마저도 비닐 사용을 줄이고자 종이 봉투로 대체되고 있는 중이다. 독일도 큰 틀은 비슷하다. 비닐봉투나 쇼핑백은 소액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한다. 독일의 백화점, 의류매장 등 공산품을 파는 곳에서는 아직 비닐봉투 유료화가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쉽게 말해, 마트에서 쇼핑하면 비닐봉투를 돈 주고 사야 되지만 백화점에서 쇼핑하면 비닐봉투를 그냥 주었다. 그런데 올 4월부터 비닐봉투 유료화가 확대되어 이제 의류매장, 가전매장, 식료품매장 등에서도 돈 주고 비닐봉투를 사야 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자신이 장바구니나 봉투를 가져간다면 상관없다. 아무튼 여행객도 의류매장 등에서 쇼핑할 일은 종종 있을테니 봉투값을 추가로 달라고 해도 이상하게.. 2016. 2. 29. 00:10 | 더보기
News | 독일맥주 농약 성분 검출에 대하여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228094602936 요즘 독일맥주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기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대개 어떤 "쪽"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기사를 확대 재생산하는 흐름이 훤히 보이기에 이 사건에 대해 약간의 코멘트를 덧붙인다. 맥주는 보리(또는 밀)로 만든다. 대규모 맥주 공장에서 보리를 재배할 때 농약을 사용하는 건 당연지사. 그 잔류 물질이 극소량 맥주에 포함되기 마련이다. 당장 우리가 먹는 쌀에도 잔류농약은 미량 섞여있다. 다만 그 정도는 먹어도 인체에 위해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뿐이다. 독일맥주에서 검출되었다는 농약 성분이 바로 그런 것이다.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된 것이고, 독.. 2016. 2. 29. 00:05 | 더보기
News | 살기 좋은 도시 10위 중 독일 도시 3곳 포함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Mercer)가 매년 발표하는 "살기 좋은 도시" 순위 2015년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중 톱10에 독일 도시 3곳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뮌헨이 4위, 뒤셀도르프가 6위, 프랑크푸르트가 7위에 랭크되었다. 살기 좋은 도시란 해외 주재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다. 기업이 해외에 직원을 파견할 때 그 도시의 삶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가늠할 수 있어야 직원 수당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컨설팅 업체가 경영 데이터로서 발표한다. 치안, 의료, 대기오염, 교통, 금융, 정치적 안정성 등 외국인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단지 물가가 싸고 비싸고의 문제는 부차적이다. 1위는 오스트리아 빈, 2위는 스위스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 오클랜.. 2016. 2. 24. 20:12 | 더보기
News | 독일 찾는 한국 관광객 16.7% 증가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life/outdoor/newsview?newsId=20160214161126820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일에서 숙박한 외국인의 숙박일수로 통계를 낸 결과 한국인의 독일 방문은 전년도보다 16.7% 늘었으며, 이는 중국-아랍연맹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고 독일관광청에서 발표하였다. 외국인이 숙박업소에 투숙할 때 자신의 정보를 남기고 여권을 검사받는다. 그래서 투숙자의 국적이 모두 통계로 잡힐 수 있는 것인데, 객실 10실 이상의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방문자가 늘어난 것, 그리고 방문한 사람이 독일에 머무는 기간이 더 늘어난 것, 두 가지 모두 해당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독일은 .. 2016. 2. 14. 17:18 | 더보기
News | 뮌헨 근교에서 독일 열차 충돌 사고 뮌헨(München) 근교 바트 아이블링(Bad Aibling)이라는 작은 마을 부근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열차 내에 시신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고 열차는 RE 등급의 사설열차인 메리디안(Meridian). 뮌헨~잘츠부르크 구간을 운행하는 M 열차로도 국내에 익숙한 바로 그 열차다. 현지시각 2월 9일 오전 6시 50분에 서로 마주 달리던 메리디안 열차가 정면 충돌하였다고 하며, 사고 사진을 보니 딱 커브 구간에서 충돌하였다. 하필 마주 달리던 것을 기관사가 전혀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일 수 없던 장소라 인명 피해가 훨씬 커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주 달리는 열차가 충돌하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사.. 2016. 2. 9. 21:41 | 더보기
News | 쾰른 카니발 성범죄 신고 급증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206015448420 새해벽두 홍역을 치른 쾰른에 이제 카니발 시즌이 도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포화 속에서 카니발을 즐길만큼 유서 깊은 축제이니 불미스러운 사고 때문에 중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노릇.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 중인데 카니발 현장에서 성범죄 신고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는 뉴스다. 다만 이것이 난민 신청자 때문은 아니고 과거 같으면 그냥 넘어갈만한 신체접촉도 신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기사의 분석이다. 2016. 2. 6. 18:06 | 더보기
News | 독일 맥주 소비 최저치 기록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130075839109 독일 국가통계에 따르면 2015년 독일의 맥주 소비량은 총 7,900만 헥토리터(100리터)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보다 더 떨어진 것은 물론,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7000만 헥토리터 대로 떨어진 것이라고 한다. 1인당 연간 맥주소비량은 107리터로 집계되었는데, 이것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무튼 갈수록 맥주 소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500ml 1캔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연간 214캔을 소비하는 셈. 1주일에 약 4캔 정도 마신다고 보면 되겠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그래도 많아보이지만 맥주를 물처럼 마시는 독일의 문화를 고려하면 확.. 2016. 2. 1. 20:40 | 더보기
News | 1월 27일은 홀로코스트 추모일 1945년 1월 27일 연합군이 폴란드 아우슈비츠에 있는 나치 강제수용소를 해방시켰다. 독일은 지금까지 이 날을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로 기리고 있다. 2016년 1월 27일에도 당연히(!) 추모행사가 열렸다. 당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생존피해자가 독일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독일 연방의회 국회의원들은 물론이고 메르켈 총리도 참석했다. 국가 행사니까 당연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벌써 70년이 넘었다. 이제 당시 생존자도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당시 기억을 가진 이들은 거의 남지 않았다. 독일은 그토록 치열하게 반성하고 사죄했으니 이제 과거의 부끄러운 상처는 슬슬 덮어두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누가 뭐라고 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부끄러워서라.. 2016. 1. 29. 14:04 | 더보기
News | 2015년 '올해의 단어'는 "난민"과 "좋은 사람" 우리나라에서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는 것처럼 독일도 매년 그 해의 이슈와 여론을 바탕으로 하여 독일어협회에서 "올해의 단어"를 발표한다. 2015년 "올해의 단어"는 Flüchtlinge, 즉 "난민"이다. 독일이라는 국가의 근간을 흔들었으니 이론의 여지가 없을듯. 그리고 이와 함께 다름슈타트(Darmstadt)에서 주로 활동하는 단체가 "올해의 못된 유행어"를 선정한다. 이것은 그 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본래의 뜻이 왜곡되거나 잘못된 의미로 유행한 단어를 고르는 것이다. 쉽게 정리하자면, 와전되거나 비꼬는 말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선정한다. 2015년 "올해의 못된 유행어"는 Gutmensch, 즉 "좋은 사람"이다. 난민 이슈와 관련해 독일의 여론이 분열될 때, 주로 난민에 우호적.. 2016. 1. 13. 19:29 | 더보기
News | 히틀러 '나의 투쟁' 70년만에 재출간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109104301913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가 수감 중 저술한 이 2016년부터 다시 출판되어 독일 서점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이다. 히틀러는 뮌헨 폭동의 실패로 수감되었을 때 감옥에서 을 저술하였다(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부하에게 불러준 것을 부하가 대필하였다). 뮌헨 폭동 관련 재판 과정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의 저서가 출판되자 많은 인기가 있었고, 특히 나치 집권 후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었기에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당시 히틀러는 이 책의 인세만으로도 갑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독일이 패망한 뒤 1946년 이.. 2016. 1. 9. 12:2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