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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뉴스

News | 아디다스, 독일에서 로봇으로 운동화 만든다.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26033722737 아디다스가 독일 회사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정도 볼륨의 회사는 국적이 크게 중요치 않다. 어차피 공장은 해외에 두고 전세계에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까. 현재 아디다스의 본사 공장에서는 제품을 대량생산하지 않는다. 독일에서 만드는 것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디다스는 올 해 본사 소재지 인근에 안스바흐(Ansbach)에 로봇이 신발을 만드는 공장을 세웠다. 노동자 대신 로봇이 신발을 만든다. 시험 가동 결과가 좋아 이 공장에서 제품을 대량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물론 아디다스가 기존에 운영하는 해외 공장은 모두.. 2016. 5. 26. 21:23 | 더보기
News | 독일 극우단체, 유색인종 혐오글 올렸다가 망신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26175505708 난민 반대시위의 최전선에 서 있는 독일이 극우단체 페기다(Pegida)가 인종차별 게시물을 올렸다 망신을 당했다. 국내에도 수입되어 친숙할 킨더 초콜릿(제조국은 이탈리아)의 포장지에 흑인과 아랍계 어린이 사진을 사용한 것을 비난한 게시물이었다. 원래 킨더 초콜릿은 평범한 독일 어린이, 그러니까 백인 어린이가 포장지 모델인데 이것을 흑인과 아랍계로 바꿨다며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흑인 어린이는 제롬 보아텡, 아랍 어린이는 일카이 귄도간의 어린 시절 사진이었다. 보아텡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간판 수비수, 귄도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016. 5. 26. 21:15 | 더보기
News | BVB 도르트문트, 15-16 유럽 평균 관중 1위 2015-16 시즌 유럽의 모든 프로축구 리그를 통틀어 가장 관중동원이 많았던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집계되었다.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 맨유 등을 능가하는, 독일 내에서도 최고 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능가하는 기록이다. 그런데 매년 도르트문트가 쭉 1등이었기에 별로 놀랍지는 않다. 평균 관중은 81,178 명. 참고로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Signal-Iduna-Park)의 수용 가능인원은 81,359명. 그러니까 매 경기 평균 99.8% 들어찼다는 뜻이고, 정확한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평균 180석 정도의 빈 좌석도 표가 안 팔린 것이 아니라 당일 사정이 있어 경기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인기구단이 도르트문트에 .. 2016. 5. 20. 21:47 | 더보기
News | 맥주 가격 담합에 1200억 벌금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10185521839&RIGHT_COMM=R8 독일 시내의 마트에서 맥주를 구입하면 보통 캔맥주는 1~1.5 유로, 병맥주는 0.7~1 유로 정도 든다(판트 포함).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비싸봐야 2000원 미만이고 병맥주는 1000원 미만일 수도 있다는 뜻이니 굉장히 저렴한 것인데, 이것조차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이 오른 것이다. 독일 반독점 당국은 2006~2009년 사이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점이 제조사와 담합하여 맥주 가격을 인상한 것을 확정 짓고 9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한다. 아직 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고 추가적인 담합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2016. 5. 10. 20:24 | 더보기
News | 독일 전철역에서 칼부림으로 4명 사상 뮌헨 동쪽 35km 정도 떨어진 근교의 그라핑(Grafing)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S-bahn 전철역에서 무차별 칼부림으로 1명이 죽고 3명이 다친 것이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27세의 독일인 남성이었는데, "알라는 위대하다(Allahu-Akbar)"고 소리치며 범행을 저질러 혹시 이슬람 테러와 연계된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었으나 경찰 조사결과 약물중독 정신이상자로 밝혀졌다고 한다. 독일 현지 언론을 좀 더 후벼보니 범행 당시 "당신들은 이교도"라며 칼부림을 했다는 말도 있다. 범인의 인종은 발표되지 않았고 범인은 27세의 파울(Paul H.)이라는 독일 시민권자라는 것만 밝혀졌는데, 무슬림은 아니라고 한다. 혹시라도 독일에서 난민에 부정적 영향을 줄까봐 무슬림이 아니라고 .. 2016. 5. 10. 20:11 | 더보기
News | 독일 인구의 20%는 이민자 출신 기사보기 : 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09204202389&RIGHT_COMM=R9 독일 통계청 등이 발표한 2016년 통계에 따르면 독일 국적 시민권자 중 약 20%가 이민자 출신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터키계 이민자들이다. 독일 분단 시절 서독이 "라인 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으며 고도 성장할 때, 서독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였다. 파독 광부/간호사가 대거 독일을 밟은 것도 이 시기. 터키계 이민자가 많은 것은,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노동력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가 터키였기 때문이다. (동유럽도 조건은 터키와 같지만 분단 시절 동유럽은 대.. 2016. 5. 9. 22:34 | 더보기
News | 동독 철권통치 호네커 부인 별세 독일 분단 시절 사회주의 국가인 동독의 최고권력자는 공산당 서기장이었다. 동독의 역사가 45년 남짓되는데, 그 중 서기장으로서 역사에 특별히 기억되는 인물이 둘 있다. 베를린 장벽을 세운 장본인인 발터 울브리히트(Walter Ernst Paul Ulbricht), 그리고 몰락하는 동독의 마지막을 붙들었던 에리히 호네커(Erich Honecker). 이 중 울브리히트는 분단 시절 동독에서 편하게 사망하였으나 호네커는 독일 통일 후 동독의 인권탄압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요구받았고 망명지에서 쓸쓸히 죽었다. 에리히 호네커의 부인(정확히 말하면 세 번째 부인) 마르고트 호네커(Margot Honecker)는 동독이 건재할 무렵 남편의 후광으로 교육부 장관을 맡아 사회주의 체제를 교육하는 일선에 섰던 인물이기도.. 2016. 5. 9. 00:12 | 더보기
News | 베를린에서 에어비앤비는 불법? 5월 1일부터 베를린에서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공유 서비스는 불법이다. 2014년부터 이러한 내용의 법안이 통과되어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5월 1일부터 적용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에어비앤비가 완전히 불법처럼 인식되는데, 숙박공유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여행 중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테니 이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정리한다. 원래 숙박공유는 내 집에 관광객을 재워주는 개념이다. 남는 방에 재워주고, 같이 밥 먹고, 여행 정보도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그런 개념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숙박공유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아예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입하여 투숙객에게 통째로 내어주고 돈을 받는 무허가 숙박업을 하는 업주가 많아졌다. 이런건 숙박"공유".. 2016. 5. 2. 13:53 | 더보기
News | 스마트폰 좀비를 위한 신호등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502064003728 축구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 "스마트폰 좀비"를 위한 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는 뉴스다. 한국에도 그런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독자 여러분께서 쉽게 공감하실 거라 생각하는데,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걷다가 사고 당하는 사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횡단보도가 시작되는 지점의 바닥에 LED 조명을 촘촘하게 박아 항상 불이 들어온다. 그러면 고개를 쳐박고 걷는 사람도 바닥의 조명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건널목에 왔음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차가 접근하는 중이면 LED 조명이 깜빡인다. 고개를 쳐박고 걷다가 .. 2016. 5. 2. 11:33 | 더보기
News | 극우정당과 반대 시위대 무력충돌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europe/newsview?newsid=20160430223932799 이번 독일 지방선거에서 각 지방마다 극우정당인 AfD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AfD는 노골적으로 이슬람과 난민을 반대하는 극우정당인데, 이번에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당 대회를 열어 "반이슬람 당론"을 채택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단순히 난민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 모스크 건립 금지, 부르카 착용 금지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 수천명이 모여 AfD를 규탄하고 난민 포용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위가 격화되어 경찰에게 돌이나 폭죽을 던지는 등 폭력행위가 발생하였고, 경찰은 400여 명을 연행했다고 발표하였다. .. 2016. 5. 2. 11:20 | 더보기
News | 원룸에 온 가족 거주는 불법 부부와 두 명의 자녀, 총 네 명의 일가족이 부엌이 딸린 원룸에서 생활하다 집주인에게 고발 당했고, 뮌헨 지방법원은 거주 불가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다. 정확한 법 조항까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의 법은 한 사람당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면적을 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좁은 집에서 여럿이 거주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만약 독일에 유학을 떠나 생활비를 아끼려고 방 하나를 빌려 둘이 셰어하고자 해도 계약을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돈 아끼려고 불편하게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뜻. 이것은 세입자와 임대인 양쪽을 고려한 것이다. 좁은 공간에 여럿이 사는 것은 거주환경의 질이 떨어져 개인의 행복이 침해되므로 불허한다는 의미도 있고, 공간에 비례해 임대료를 받는 임대업자의.. 2016. 4. 30. 14:13 | 더보기
News | 공항 파업으로 루프트한자 운항 취소 4월 27일 프랑크푸르트, 뮌헨, 뒤셀도르프, 쾰른/본 4개 공항의 전체 부문, 그리고 도르트문트, 하노버 공항의 일부 부문의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루프트한자 운항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수백편의 항공편이 캔슬되거나 지연되었으니 이 날 독일 내에서 공항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캔슬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 - 확인 페이지 : http://www.lufthansa.com/de/en/Travel-information 참고로 독일 내 국내선이 캔슬된 경우 독일철도청의 기차 티켓으로 대신 발권받을 수 있다고 한다. 위 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루프트한자의 파업이 아닌 공항 근로자의 파업이므로 루프트한자 외의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도 연착 .. 2016. 4. 27. 20:12 | 더보기
News | 2월 열차사고의 원인은 스마트폰 게임 지난 2월 뮌헨 근교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원인이 어이없게도 스마트폰 게임으로 밝혀졌다. 열차 신호 제어 담당직원이 피의자로 수사받고 있는데, 수사당국은 그가 사고 당시 장시간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으며, 그러다가 실수로 잘못된 신호를 보내 열차의 사고를 유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사고구간은 단선 구간(철로가 하나)이라 원래 양쪽의 모든 열차가 일단 정지하고 신호를 받아 움직여야 하는데, 당시 열차 연착이 발생해 한쪽 구간은 정지 없이 계속 진행하도록 되어 있었고, 다른 방향의 열차를 멈추어야 할 담당자가 게임에 정신이 팔려 잘못된 신호를 주었던 것이라고 한다. 피의자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던 중이었음은 시인했지만 정신이 분산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는데, 아무튼 터무니없는 한 개인의 과실이 11명의 .. 2016. 4. 19. 14:38 | 더보기
News | 독일 최고 백화점, 아시아 자본에 매각 단연코 독일의 최고 백화점으로 꼽히는 베를린(Berlin)의 카데베 백화점(KaDeWe)의 주인이 바뀌었다. 태국의 유통기업 센트럴 그룹이 카데베 백화점의 지분 50.1%를 인수하여 새 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독일 분단 시절 서독에서 스스로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소비문화의 중심"으로 서베를린 지역에 만든 카데베 백화점은, 독일 통일 후에도 원래의 그 호화로운 분위기를 계승하여 일반적인 독일 백화점과 다른 화려함을 자랑했던 곳이고,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독일의 심장부 베를린, 거기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카데베가 아시아 자본에 매각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도 있겠다. 다만 그 사실로 인해 카데베의 위상이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이미 베를린은 다국적 도시나 다름없기에 "독일의 것"에 대한 .. 2016. 4. 19. 14:29 | 더보기
News | 독일 열차에 여성 전용칸 도입 독일 열차의 방대한 네트워크는 독일철도청 외에도 수많은 운수회사가 운행하는 사설 열차로 구성된다. 이들 사설 열차는 기본적으로 독일철도청의 요금체계 내에서 운영되지만 열차의 규정이나 구성은 회사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가령, 독일 열차에서 음주가 허용되지만 일부 사설 열차는 음주를 금지하는 것처럼말이다. 이런 식으로 특정 사설 열차만 적용되는 규정이 또 하나 생겼다. 사설 열차 중 MRB(Mitteldeutsche Regiobahn)가 여성 전용칸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MRB는 라이프치히와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여행자도 종종 탈 일이 생길 수 있어서 소개한다. 여성 전용칸은 문자 그대로 여성만 탑승할 수 있으며, 단 자녀를 동반한 어머니를 고려해 10세 미만의 남.. 2016. 3. 30. 00:43 | 더보기
News | 4월 1일부터 화물칸에 배터리 금지 독일 관련 뉴스는 아니고 항공 관련 뉴스인데, 여행가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정보라 판단되어 소개한다. 4월 1일부터 위탁수하물(짐칸으로 부치는 짐)에 배터리를 넣으면 용량에 상관없이 금지된다. 기존에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 때문에 위탁수하물에 넣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었고, 용량이 크거나 개수가 많으면 문제를 삼기도 했었는데, 이제 용량이나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금지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뀐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높은 압력이나 낮은 기온 등 외부 요인에 의해 폭발하는 현상은 이미 보고된바 있다. 아무래도 최근 테러 위협도 높아지고 분위기도 흉흉하니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의 조치라고 이해된다. 배터리의 기내반입은 허용된다.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이유는, 혹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해도 사람이 즉각 인지.. 2016. 3. 28. 12:3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