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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뉴스

News | 독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난민 될 뻔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809092409421 한 중국인 관광객이 하이델베르크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 그는 도움을 구하러 경찰서에 들어갔는데, 경찰서가 아니라 시청이었다. 그는 독일어나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서로간에 큰 오해가 발생했음인지 담당 공무원은 그에게 난민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했고, 아무 것도 모르고 신청서를 작성하자 난민수용소로 송환되었다. 그런데 이 중국인이 또 특이하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항의하거나 자국 대사관에라도 도움을 구해야 되는데, 그냥 난민수용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여행담을 자랑하며 12일을 보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상해 난민수용소 직원이 인근 중국 레스토랑에서 중국인 직원.. 2016. 8. 12. 18:19 | 더보기
News | 도시를 읽다 – 독일의 도서관 건축 독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이라는 타이틀의 전시회가 8월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도서관(서울시청 구관)에서 열린다. 로마 출생의 건축가 파비오 바릴라리가 독일 각지를 여행하며 주요 건축, 특히 도서관 건물을 스케치한 것을 전시한다. 스케치 외에도 각 도서관의 주요 시설이나 차별점 등이 함께 소개된다고 하니 선진국의 도서관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내용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 8. 1. 21:54 | 더보기
News | 안스바흐 자폭 테러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요즘 정신없는 날들이라 이 큰 소식도 오늘에서야 접했다. 안스바흐(Ansbach)에서 시리아 난민이 자폭 테러를 일으켜 본인은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한다. 얼마 전 뮌헨에서의 총기난사보다 사망자는 적었지만 자폭 테러라는 점에서 또 다른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큰 사건이다. 안스바흐는 인구 4만명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소도시다. 아마 한국인 중 안스바흐를 거쳐가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꽤 될 것이다.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에 갈 때 기차를 두 번 갈아타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안스바흐이기 때문이다. 재독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베를린리포트에서 배운 것인데, 독일어로 이런 사고를 지칭하는 단어가 테러(Terror)와 아목(Amok)이 있다. 테러는 우리가 잘.. 2016. 7. 28. 11:30 | 더보기
News | 뮌헨 총기 난사로 사망자 발생 7월 22일 저녁 뮌헨의 쇼핑몰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장소는 올림픽 쇼핑센터(Olympia Einkaufszentrum; OEZ). 관광지 중에서는 BMW 박물관이 인근에 있으나 시내 중심과는 떨어져 있어 관광객은 많이 찾지 않는 편이고, 바이에른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기에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여기서 무차별 총기 난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쇼핑몰 건너편 맥도날드 앞에서 총을 쏘았다고 한다. 이후 도주하다가 경찰이 추격하자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는데, 신원을 확인해보니 18세의 이란계 독일인이었다고 한다. 주변 목격자는 범인이 외국인을 욕하는 소리(Scheiß Ausländer; 같은 뜻의 영어 fucking foreigner와 어감이 같다)를 지르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 2016. 7. 23. 10:41 | 더보기
News | 독일열차에서 흉기 난동 발생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719153006742&RIGHT_COMM=R5 7월 18일 밤 뷔르츠부르크 부근의 레기오날반 열차에서 도끼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열차에서 내려 도주하던 중 경찰에게 사살되었다고 한다. 아프간 난민 출신으로 막 독일에 정착한 17세 소년이었다고 밝혀져 더욱 충격적이다. 용의자는 가족 없이 홀로 독일에 난민 신청을 했으며 IS 등 테러단체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집에서 손으로 그린 IS 깃발이 나오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사람일 것으로 보인다. 범행 당시 "알라는 위대하다(Allahu-Akbar)"고 소리질렀다고 발표되었으나 당시 열차에 타고 있.. 2016. 7. 19. 16:11 | 더보기
News | 독일의 기발한 또는 엉뚱한 맥주 광고 맥주가 곧 일상의 일부인 독일에서 맥주 광고 역시 매우 치열할 수밖에 없다. 최근 독일 일간지 벨트(Die Welt)는 베르게도르퍼 맥주(Bergedorfer)의 광고가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 속에는 뱃살이 불룩한 남성이 마치 임산부의 만삭 사진을 보는 것 같은 포즈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사 제목은 "Männer, zeigt her eure Bäuche!(남자들, 그들의 배를 보여주다!)". 혹시 광고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곳]을 클릭하되 마음의 준비를 먼저 하시기를 부탁드린다. 독일은 굳이 과장하여 꾸미고 요란 떠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광고도 전반적으로 심심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솔직한 경우가 많다. 물론 디자인 강국답게 그 중에서도 소수의 광고는 매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 2016. 7. 3. 16:20 | 더보기
News | 독일의 내년 최저시급은 8.84 유로 올 해 독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5 유로. 공식적으로 처음 도입된 최저임금이다.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 법정 최저임금이 없었다는게 놀라울 수도 있는데, 독일은 각 업종별로 노사가 협의하여 최저임금을 정했었다. 그런데 이민자의 유입과 미니잡이 늘어나면서 노조의 힘이 약해졌고, 당연히 노사 협의에서 노동자의 목소리가 약해질 수밖에 없게 되자 올해부터 최저임금을 법으로 정하여 시행 중이다. 오늘 발표된 독일의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84 유로. 인상폭은 크지 않다. 노사 대표가 이렇게 합의했고 독일 정부가 수용하면 공식적으로 적용되는데, 아마 이견 없이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 6. 28. 23:58 | 더보기
News | 독일 극장에서 총기 인질극 발생 독일 헤센(Hessen) 주에 있는 피른하임(Viernheim)이라는 작은 도시의 영화관에서 총기 인질극이 발생해 범인은 사살되고 25명이 부상했다는 흉흉한 뉴스가 보도되었다. * 국내 언론에서 피에른하임으로 표기하는데 잘못된 표기다. 단, 부상자는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영화관에 최루가스를 분사해 이를 흡입하여 다친 것이고, 총기에 의한 부상자는 없다. 범인은 실탄이 아닌 공포탄을 수십발 난사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사살되어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사람이 인질극을 벌인 것이라고 한다. 테러와는 무관하다. 독일도 개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 물론 당국에 신고하여 등록해야 하고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비교적 철저히 관리되는 편이라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몇 년.. 2016. 6. 24. 02:19 | 더보기
News | 도심 속 작은 정원 클라인가르텐 기사보기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617153810697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 직역하면 "작은 정원"이라는 뜻이다. 독일은 아파트촌이 밀집한 대도시의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대개 집에 정원이 딸려있기 마련. 그래도 도시에서 정원이 없는 집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사람을 위해 도심에 가까운 곳에 정원을 가꿀 땅을 임대해주는 것을 클라인가르텐이라 한다. 언뜻 "주말농장"이 생각나는데, 텃밭을 가꾸는 것이 주 목적인 주말농장과 달리 클라인가르텐은 농작물도 가꾸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정원에서 뛰어놀고 가족끼리 휴식을 취하는 것에 집중한다. 자기 정원에 건물을 지을 수 있지만 숙박은 불허한다. 정원을 불성실하게.. 2016. 6. 18. 15:51 | 더보기
News | 독일도 유로2016 훌리건으로 몸살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훌리건의 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독일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러시아의 훌리건들이 17일 쾰른에서 난동을 부리다 독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6명은 프랑스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기차로 쾰른으로 이동하여 쾰른/본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쾰른 대성당 앞에서 스페인 관광객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독일은 유로2016 기간 중 프랑스와의 국경을 일시 통제하여 훌리건이나 테러리스트를 통제한다고 했는데, 체포된 훌리건들의 소지품에서 훌리건이 주로 소지하는 마스크 등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정작 통제가 제대로 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방문한 독일 팬 수십 명이 브라질 기자를 상대로 흑인이라며 인종차별적 발.. 2016. 6. 18. 15:22 | 더보기
News | 독일 난민 유입 급감 올 3월 소위 '발칸 루트'가 통제된 이후 난민의 서유럽 유입이 크게 줄었다. 작년 말 독일에 들어와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이 매월 20만 명 이상이었는데, 올 해 들어 절반 이하로 줄어들더니 지금은 월 2만 명 이하라고 하니 1/10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단, 기존에 난민 지위를 신청하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대기자가 아직 40만 명 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큰 혼란은 이제 서서히 수습되는 분위기. 다만 아직 난민을 반대하는 극우세력의 테러는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7일에는 뒤셀도르프의 난민 수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20명 이상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뒤셀도르프 경찰은 방화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 2016. 6. 8. 15:03 | 더보기
News | 프랑스 파업에 따른 독일여행 주의사항 쉬운 해고와 근로시간 연장 등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발생 중이다. 한 번 들고 일어나면 국가가 마비될 정도로 "제대로" 항의하는 "진짜" 민주주의 국가 프랑스이기에 이 파업의 영향은 프랑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철도, 항공 등 교통분야의 파업은 독일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기에 따로 정리한다.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는 기차는 당연히 큰 영향을 받는다. 독일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 중 ICE 등 독일 열차라 하더라도 프랑스 기차역에서 정비나 관제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연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니 파업 중 열차를 이용할 사람들은 반드시 열차의 연착이나 캔슬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비행기 역시 큰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프랑스를 가지 않는 비행기도 .. 2016. 6. 3. 11:18 | 더보기
News | 독일 국경검문 강화 (6.10~7.10) 외교통상부의 해외안전여행 사이트(www.0404.go.kr)에 공지된 내용이다. 프랑스에서 유로2016이 개최되는 기간 중 테러 예방과 훌리건 통제를 위해 국경 검문이 강화된다고 한다. 독일에서 프랑스 방면, 즉 독일-프랑스, 독일-벨기에, 독일-록셈부르크, 독일-네덜란드간 국경을 통과할 때 검문이 강화되므로 반드시 여권 등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 여기 독일-스위스가 빠진 것은, 스위스는 원래 EU가 아니기 때문에 국경 검문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행자는 여권을 항상 소지할테니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겠으나 독일 현지 거주민은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검문으로 인해 국경 통과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지는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 6. 3. 10:52 | 더보기
News | 독일 홍수 피해 주의 요 며칠 사이 독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남서부 지역에서는 강물이 범람해 4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은, 독일은 전국이 강으로 연결되다시피하므로 한 곳에 비가 내리면 다른 곳도 강물이 불어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독일의 주요 도시는 대개 강을 끼고 발달한 편. 가령, 유명한 도시라 할 수 있는 하이델베르크, 쾰른,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이 모조리 강을 끼고 있는 도시들이다. 독일 일기예보 사이트에서 보니 하이델베르크나 본 등 일부 도시는 강이 범람해 강변 산책로까지 뒤덮고 있는 것 같다. 여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기상조건 하에서는 기차도 말썽을 부리기 마련이다. 연착이나 캔슬이 발생할 수 있음을 .. 2016. 6. 1. 18:59 | 더보기
News | 독일 교회의 무료 와이파이 - 갓스폿 독일의 개신교 교단 중 복음주의 교단에서 소속 교회에 무료 와이파이 핫스폿을 구축해 2016년 5월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이 핫스폿의 이름을 갓스폿(Godspots; God과 Hotspots의 합성어)이라고 지었다.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니게 느껴지겠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다. 길거리에서, 전철에서, 백화점에서, 아무데서나 공짜 와이파이가 널린 한국과 달리 독일은 집 밖을 나선 순간 공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접속 상태가 좋지 못한 편이다. 물론 그것은 독일인들이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일이 적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앞서 소개한 몇 건의 기사들에서 볼 수 있듯 최근 들어 독일에서 젊은.. 2016. 5. 29. 11:15 | 더보기
News | 전철 무임승차 때문에 경찰서에?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자이퉁에 보도된 내용이다. [기사 보기] 뮌헨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전철 S-bahn에서 한 중국인 여성이 검표원에게 적발되었다. 그녀는 티켓을 가지고 있었지만 "펀칭"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검표원은 이를 문제삼아 벌금을 부과하려 했다. * 독일 대중교통의 소위 펀칭은 이미 정리된 정보가 있으니 해당 포스팅을 참조. 중국인 여성은 의사소통이 통하지 않아 곤경에 처했고, 주변에서 지켜보던 저널리스트가 통역을 해주었다. 이 여성은 펀칭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검표원은 규정대로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여권과 등록증을 제출받았다. 저널리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취업허가(아마도 비자를 말하는 듯)를 가지고 있었다. 검표원은 그녀가 취업허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곧 독일의 시스템을.. 2016. 5. 27. 17:31 | 더보기